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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21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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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소년 제이미 밀러가 같은 학교 여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뒤 벌어지는 일을 다룬 4부작 리미티드 시리즈 《소년의 시간》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됨. 스티븐 그레이엄과 잭 손이 공동 창작·각본을 맡고 필립 바랜티니가 연출함. 각 회차 전체를 하나의 연속된 숏으로 촬영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남성의 분노와 소셜미디어, 청소년 문화, 온라인 여성혐오와 매노스피어·인셀 문화 등을 주요 문제로 제시함.

소년의 시간 인셀 주요 주제

《보허자: 허공을 걷는 자》를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함. 배삼식의 극본, 김정의 연출, 한승석의 작창·음악을 통해 계유정난 이후의 안평대군과 주변 인물들을 상상력으로 재구성함. 역사적 기록과 창작적 해석을 구분하면서 권력의 주변에 남겨진 삶을 바라보게 하는 작품임.

토드 헤인즈 감독의 드라마 《메이 디셈버》가 한국 극장에서 개봉. 과거의 스캔들을 영화로 옮기려는 배우 엘리자베스가 실제 모델인 부부를 찾아오면서 일상과 기억, 관계의 균열이 드러나는 이야기. 줄리앤 무어는 23세 연하의 남편 조와 가정을 꾸린 그레이시 역으로 출연.

앤트로픽이 3월 4일 예고한 클로드 3 하이쿠를 API·claude.ai Pro·Amazon Bedrock에 실제 제공한 사건. 이미지 이해와 빠른 응답에 중점을 둔 클로드 3의 소형 모델로, 대량 문서 분석·고객 응대·작은 작업의 병렬 처리에 활용하도록 설계된 제품.

발표 시점 Google Vertex AI 제공은 후속 일정으로 남아 있던 상태. 처리 속도와 비용 효율에 관한 비교는 앤트로픽 자체 측정 및 예시에 근거한 설명.

Flickr 공유 사진이 IBM의 얼굴인식 연구 데이터에 포함된 것을 둘러싸고 이용자들이 사생활·윤리 문제를 제기하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가 성명을 발표함. CC는 IBM에 공동체의 우려를 전달하고 관련 안내를 추가하면서, 저작권 이용허락만으로 개인정보·감시 기술·연구윤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힘.

데이터 공개 목적과 사진 제공자의 우려

IBM은 앞서 얼굴인식 기술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연구하기 위해 Diversity in Faces를 공개함. CC 라이선스 사진이 포함된 YFCC100M에서 약 100만 얼굴 이미지를 골라 얼굴 형태·나이·성별 등의 주석을 작성했다고 설명함. 다양한 얼굴을 반영해 기존 데이터의 편중을 줄이는 것이 IBM이 밝힌 목적이었음.

일부 사진 제공자는 공유한 사진이 얼굴인식 연구에 쓰인 사실에 우려를 제기함. CC는 사실관계를 모두 파악한 것은 아니라고 전제하고, 라이선스의 저작권상 허용과 사람의 사생활·공동체 규범을 구별함. 해당 데이터 이용의 적법성을 확정하는 판정 대신 공공정책과 연구윤리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2016년 3월 13일 알파고와의 다섯 번기 제4국에서, 백 78수로 둔 이른바 "신의 한 수"로 판세를 뒤집어 불계승을 거둠. 구리 9단이 "신의 한 수"라 평한 이 수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급소로, 인간이 알파고를 상대로 거둔 유일한 공식 승리로 기록됨. 다섯 번기는 알파고의 4-1 승리로 끝났으나 이 1승은 인공지능 시대 인간 지성의 상징으로 남음.

이세돌 구글 딥마인드

유엔 총회 결의 67/251로 UNEP 운영이사회의 명칭을 유엔환경총회(UNEA)로 바꾼 결정. 모든 회원국이 환경정책 우선순위와 UNEP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의 정비. 별도의 새로운 환경 집행기관을 만든 일이 아니라 기존 UNEP 운영기구를 강화한 변화.

칠레 안데스 고원의 ALMA가 주요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공식 개관함. ESO가 유럽 측을 맡은 국제 협력으로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관측 능력을 확장했으며, 2011년 부분 배열을 이용한 초기 과학 관측과는 구별되는 개관 행사였음.

유럽남방천문대

심리전단이 대법관 사퇴 요구 등 사법부 현안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진보 성향 판사와 연구모임을 겨냥한 대응심리전 계획을 작성·보고함.

2002년 3월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배두나가 《고양이를 부탁해》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수상.

정재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에서 스무 살 태희 역으로 출연. 친구들의 관계를 이어 주면서도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주연 연기상 수상.

라디오헤드가 두 번째 정규 음반 《더 벤즈》를 영국에서 발매함.

〈High and Dry〉, 〈Fake Plastic Trees〉, 〈Just〉, 〈Street Spirit (Fade Out)〉 등을 수록함. 강한 기타 연주뿐 아니라 차분한 노래와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편곡을 함께 배치하여, 〈Creep〉 한 곡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밴드의 폭을 보여 준 작품임.

영화 제작 협의로 유럽을 방문하던 신상옥과 최은희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한 감시원을 따돌리고 미국 대사관에 보호를 요청. 1978년 두 사람이 각각 납북된 뒤 약 8년 만의 탈출.

두 사람은 이후 미국에 체류하며 납치와 북한 영화 제작의 경위를 공개. 이날의 대사관 진입은 북한의 감시에서 벗어나 보호를 요청한 시점으로, 이후 미국 체류 허가와는 구분되는 사건.

명검을 노린 습격으로 가족을 잃은 소년과 그를 구한 검객의 복수를 그린 임권택의 무협영화. 상처를 입은 두 인물이 무술을 전수하고 성장하며 원수에 맞서는 과정에 잃어버린 가족과 출생의 비밀이 얽히는 이야기. 안길원·윤양하·황백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신체의 훼손과 혈연의 발견이라는 모티프를 결투 서사에 결합한 초기 무협 연출작.

임권택

창문사에서 《시와 소설》 창간호를 발간한 날. 구본웅이 편집·발행인으로 기재되고 표지를 맡았으며, 이상은 실질적인 편집을 담당한 협업. 구인회 작가들의 시와 소설이 실렸으나 후속 호는 나오지 않은 잡지. 한 호의 짧은 생명에도 불구하고 문학·미술과 출판 실무의 만남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

이상 (작가)

신한청년당이 파리 강화 회의에 파견한 한국 대표로서 1919년 2월 1일 상하이를 출발해 3월 13일 파리에 도착. 파리 샤토당 거리 38번지에 평화회의 한국민대표관을 설치하고 파리한국통신부를 운영하며 한국 독립을 알리기 위한 외교·홍보 활동에 착수. 회의 참석 자격이 정부 대표로 제한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상하이에 임시정부 수립과 대표 신임장 발급을 요청함.

김규식 (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