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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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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키보드 제조사 워크 라우더와 공동 설계한 Codex 전용 미니 키보드·물리 컨트롤러 ‘Codex Micro’ 출시. 정식 제품명은 ‘kbd-1.0-codex-micro’이며 가격은 230달러로 책정됨.

각 에이전트 키의 RGB 조명을 통해 Codex 에이전트가 생각 중인지, 실행 중인지, 대기 중인지, 작업을 완료했는지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기능 탑재. 조이스틱을 이용해 PR 검토·오류 디버깅·코드 리팩터링 등 자주 사용하는 Codex 워크플로를 실행하고, 전용 키로 작업 승인·거부·음성 입력·새 채팅 시작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됨.

로터리 다이얼을 이용해 작업별 추론 수준을 조절하는 기능도 제공. 기계식 스위치 13개와 터치 센서, 조이스틱, 로터리 인코더를 갖추고 Bluetooth와 USB-C 연결, macOS와 Windows를 지원함. AI 코딩 에이전트를 화면 속 소프트웨어에 그치지 않고 물리적 작업 장치로 확장한 OpenAI의 첫 Codex 브랜드 하드웨어 협업 사례.

OpenAI

우버가 독일의 글로벌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를 기업가치 148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기업결합 계약과 공개매수 계획을 발표함. 딜리버리히어로 주주에게 주당 41.50유로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우버가 이미 매입한 지분을 반영한 추가 인수 금액은 약 137억 달러 규모.

인수 대상에는 한국의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아시아의 푸드판다, 중동의 탈라밧, 중남미의 페디도스야 등 50개 시장의 사업이 포함됨. 거래가 성사되면 양사의 이동·배달 플랫폼은 모두 99개 시장에 걸쳐 운영되며, 우버가 이동 서비스와 배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시장도 34개에서 58개로 확대될 전망.

우버이츠와 딜리버리히어로의 사업이 중복되는 스페인·폴란드·스웨덴·튀르키예 등 14개 시장의 사업은 경쟁 규제에 대비해 투자회사 SSW 파트너스가 약 16억 달러에 별도로 인수하기로 합의함. 본 거래는 딜리버리히어로 발행주식의 50%+1주 이상 확보와 각국 경쟁 당국의 승인 등을 조건으로 하며, 2027년 하반기 완료 예정.

작가 한강이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의 5·18 민주화운동 조롱 응원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사건을 단순한 충격으로만 받아들이고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함.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는 혐오의 신호를 세심하게 포착하고 그 원인과 확산 과정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함.

한강은 혐오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강하게 대두되는 문제라며,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공동의 중요한 숙제라고 강조함. 동시에 혐오를 자연스럽거나 불가피한 현상이 아닌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존재한다는 점에서는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함.

《소년이 온다》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국가폭력 이후의 기억을 다룬 한강이 청소년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한 5·18 조롱 사건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해당 논란이 학교와 야구계의 징계 문제를 넘어 한국 사회의 역사 인식과 혐오 문화 문제로 확장되는 계기가 됨.

배재고 야구부 5·18 조롱 응원 논란 한강 (작가)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가 운영하는 공익 AI 보안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캐노피,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공통 컴포넌트를 전수 분석한 첫 결과 공개. AI 기반 자동화 분석 엔진이 탐지한 약 1,300건의 후보에서 중복과 오탐 가능성이 높은 항목을 제거해 구조적 결함과 보안 취약점 990건을 최종 식별하고, 이 가운데 300여 건의 패치 완료.

확인된 취약점에는 비밀번호 없이 다른 계정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인증 우회, 일반 사용자가 서버 권한으로 데이터베이스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임의 SQL 실행, 고정 암호키 노출을 이용한 파일 탈취, 객체 접근 권한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는 IDOR·BOLA 등이 포함됨. 전체 식별 항목의 약 10%는 ‘심각’ 또는 ‘높음’ 위험 등급으로 분류됨.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공통 컴포넌트가 일반적인 외부 라이브러리처럼 중앙에서 버전을 갱신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스 코드를 개별 시스템에 복사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구조적 문제도 지적됨. 원본 개발 브랜치에 보안 패치가 반영되더라도 이미 구축된 공공·민간 시스템에는 자동으로 전달되지 않아 취약한 코드가 그대로 남는 이른바 ‘패치 고립’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 따라서 300여 건의 패치 완료는 모든 운영 시스템의 취약점이 해소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각 시스템 운영기관이 별도로 수정 사항을 확인하고 적용해야 하는 단계임.

보안 연구자 Cereblab이 SpaceXAI의 AI 코딩 도구 Grok Build CLI가 작업에 필요한 파일만 전송한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Git 저장소 전체와 커밋 이력을 묶어 SpaceXAI가 관리하는 구글 클라우드 저장소로 업로드했다고 공개. 에이전트에게 파일을 열지 말라고 지시한 경우에도 저장소가 전송됐으며, 과거 커밋에 남아 있던 비밀정보와 인증정보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지적 제기.

SpaceXAI는 이용자의 선택과 개인정보 보호를 존중한다며 제로 데이터 보존이 설정된 팀의 코드와 추적 데이터는 보관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일반 이용자는 Grok Build의 /privacy 명령으로 데이터 보존을 비활성화하고 동기화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고 안내. 그러나 연구자는 해당 명령이 세션별 데이터 보존 설정일 뿐 저장소의 외부 전송 자체를 막는 기능은 아니라고 반박.

논란 이후 SpaceXAI가 서버 측 설정으로 저장소 업로드 기능을 중단한 정황이 확인됐으며, 일론 머스크는 이전까지 SpaceXAI에 업로드된 모든 이용자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겠다고 발표. 회사가 무단 업로드 의혹을 직접 인정하거나 사과하지는 않았으나, 기존 데이터의 전면 삭제를 약속하면서 저장소 업로드 사실을 사실상 일부 인정한 대응이라는 평가 확산.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이재명 대통령의 임신중지 의약품 미프진 국내 도입 방안 검토 지시에 반대하는 성명 발표. 임신중지에 관한 대체입법과 사회적 합의, 의학적 안전관리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의 재량에 따라 처방을 허용하는 방안은 여성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법적·의학적 책임을 의료진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주장.

의사회는 미프진 투약 전 임신 주수와 자궁외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투약 뒤 완전 배출 여부와 이상 반응을 점검하는 전문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 관련 법률과 처방 기준, 유통체계, 부작용 대응 지침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가 도입을 강행할 경우 전면 거부 운동을 포함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

이재명

고려대학교병원 모바일 앱의 가족등록 환자조회 화면에서 생년월일 입력 방법을 설명하며 ‘2014년 4월 16일 시 20140416으로 입력’이라는 예시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 발생. 해당 날짜가 세월호 참사 발생일인 데다 생년월일 입력 형식을 설명하면서 참사일을 예시로 선택한 경위를 두고 비판 제기.

앱 개발·운영사 레몬헬스케어는 문제가 된 문구가 2018년 10월 소스코드에 처음 작성된 뒤 화면 개편 과정에서도 별도의 검증 없이 복사·재사용됐으며, 이를 약 8년 동안 걸러내지 못했다고 설명. 문제를 인지한 직후 문구를 수정하고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전국 고객 병원 앱에도 변경 사항 적용.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문구 작성과 관리가 병원이 아닌 개발사의 영역이며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와 대표이사에게 있다고 밝히고,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및 국민에게 공식 사과. 모든 서비스의 화면 문구와 소스코드 내 텍스트를 전수 조사하고, 기존 기능·보안 중심 검수 체계에 이용자와 사회적 정서를 고려하는 검증 절차를 추가하겠다는 재발 방지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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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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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회피
주제 손실 회피 Loss Aversion 같은 크기의 이득보다 동일한 크기의 손실이 선택과 가치평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비대칭적 경향.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1979년 전망 이론에서 제시한 핵심 원리로, 사람들은 결과를 최종 자산의 절대적 크기가 아니라 준거점을 기준으로 한 이득과 손실로 평가하며 가치 함수는 일반적으로 이득 영역보다 손실 영역에서 더 가파른 형태를 보임. 영어로는 loss aversion. 불확실성 자체를 싫어하는 위험 회피와 달리, 손실 회피는 준거점 아래로 내려가는 손실을 같은 크기의 이득보다 더 크게 평가한다는 개념. 손실 회피의 정도는 일반적으로 손실 회피 계수 λ로 표현하며, λ가 1보다 크면 같은 크기의 손실이 이득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 트버스키와 카너먼이 1992년 누적전망이론을 실험 자료에 적용해 추정한 대표값은 약 2.25였고, 이 수치에서 ‘손실은 이득보다 약 두 배 크게 느껴진다’는 대중적 설명이 유래함. 그러나 실제 계수는 선택 대상과 금액, 준거점, 측정 방식, 개인과 문화에 따라 달라지므로 2배를 보편적인 심리 법칙으로 볼 수는 없음. 이득 영역에서의 위험 회피와 손실 영역에서의 위험 추구를 포함한 네 갈래 위험 태도 역시 손실 회피 하나가 아니라 가치 함수의 곡률과 확률 가중이 함께 작용해 나타나는 전망 이론의 전체적인 예측. 손실 회피는 소유한 물건을 포기할 때 더 큰 보상을 요구하는 보유효과, 기존 상태에서 벗어나는 변화를 손실로 인식하는 현상유지 편향, 손실이 확정되는 것을 피하려는 거래·투자 행동 등을 설명하는 주요 원리로 활용됨. 심적 회계와 결합해 근시안적 손실 회피나 투자자의 처분효과를 분석하는 데도 사용되며 마케팅·금융·공공정책·협상과 선택 설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침. 다만 보유효과나 현상유지 편향이 언제나 손실 회피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며 행동과 비행동, 소유감, 거래 규칙 같은 대안적 요인도 작용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됨. 따라서 오늘날에는 모든 상황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보편 법칙보다 맥락과 조건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는 중요한 의사결정 원리로 이해됨.
김규식 (우사)
인물 김규식 (우사) 金奎植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독립운동가·정치인·교육자·학자로, 아호는 우사(尤史), 교명은 요한(Johann). 1919년 파리 강화 회의에 신한청년당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표로 파견되어 한국 독립을 국제사회에 호소한 외교 독립운동의 대표적 인물. 유창한 영어와 서구 학문을 바탕으로 임시정부 외무총장·구미위원부 위원장·학무총장·선전부장·부주석 등을 맡으며 독립운동의 국제 외교와 대외 선전을 담당. 부산 동래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은 뒤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의 보살핌 속에서 성장. 미국 로어노크대학과 프린스턴대학원에서 수학하며 신학문을 익힘. 1913년 중국으로 망명한 뒤 신한청년당·대한민국 임시정부·한국대일전선통일동맹·민족혁명당 등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 세력의 대동단결과 통일전선 구축을 추구. 광복 후에는 여운형과 함께 좌우합작운동을 이끌고 남조선과도입법의원 의장과 민족자주연맹 위원장을 역임. 1948년 김구 등과 함께 남북협상에 참여해 남북한의 단독정부 수립과 분단을 막고 통일정부를 세우려 노력. 한국전쟁 중 북한군에 납북되어 1950년 만포진 부근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짐. 대한민국 정부는 198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북한은 1990년 조국통일상을 추서.
관동 대지진 조선인 학살
주제 관동 대지진 조선인 학살 Kantō Massacre 1923년 9월 1일 발생한 관동대지진 직후 일본 관동 지방 일대에서 일본군·경찰 일부와 민간 자경단이 재일 조선인을 집단적으로 학살한 사건.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넣는다’, ‘조선인이 방화와 폭동을 일으킨다’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퍼지고 관헌과 언론, 행정망을 통해 증폭되면서 수많은 조선인이 살해된 사건. 지진 이튿날 도쿄부와 인접 지역에 계엄령이 선포되고 군대가 투입된 가운데, 일본 내무성 경보국장 명의의 전보가 전국 지방장관과 조선총독부·대만총독부에 조선인의 행동을 엄밀히 단속하라고 지시. 조선인을 잠재적 폭도로 간주한 국가기관의 정보 전달과 치안 조치가 자경단의 검문·연행·살해를 정당화하고 학살을 확대하는 조건으로 작용. 희생자 규모는 자료마다 크게 달라 정확한 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 당시 일본 당국은 조선인 피살자를 233명으로 집계했으나, 요시노 사쿠조가 소개한 조사에서는 2,613명,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이 발표한 조사에서는 6,661명으로 집계. 시신의 은닉·소각과 조사 방해, 미신고 피해 등으로 인해 실제 희생자는 수천 명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제기됨. 학살 과정에서는 조선인뿐 아니라 중국인과 조선인으로 오인된 일본인도 희생. 같은 시기 가메이도 사건과 아마카스 사건에서는 노동운동가·사회주의자·무정부주의자 등이 군경에 살해되는 등, 지진과 계엄 상황을 이용한 광범위한 국가·민간 폭력 발생. 일본 정부는 이후에도 학살에 대한 국가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거나 사죄하지 않았으며, 정부 내부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록을 찾지 못했다는 입장 반복. 1973년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가 건립된 뒤 시민사회 중심의 추모와 진상규명 활동이 이어졌으나, 학살의 인정과 책임 문제는 현재까지 한일 간 역사 현안으로 존속. 2023년 학살 100주년을 계기로 관련 연구와 추모 활동이 확대되었고, 2025년에는 일본 정부가 작성한 학살 관련 공문서 원본이 공개. 같은 해 대한민국 국회가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켰으며, 법률은 2025년 12월 30일 공포.
투사회보
주제 투사회보 鬪士會報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고립된 광주 시민에게 항쟁 상황과 행동 지침을 전한 유인물 형태의 소식지. 제도 언론이 신군부의 검열과 왜곡 보도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윤상원을 비롯한 들불야학 강학들이 시민에게 광주의 실상을 알리고 항쟁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제작한 시민 언론이자 대안 언론. 윤상원의 제안으로 들불야학 구성원들이 제작에 나서 원고 작성과 필경, 등사, 배포를 분담. 윤상원과 전용호 등이 문안을 작성하고 박용준과 동근식이 철필로 등사 원지에 글씨를 옮겼으며, 김성섭·나명관·서대석·이영주 등이 등사 작업에 참여. 원지 한 장으로 일정 부수를 찍은 뒤 글씨가 흐려지면 새 원지에 다시 필경하는 방식으로 제작했으며, 16절지 앞뒤 양면에 항쟁 소식과 집회 일정, 행동강령 등을 담아 매 호 7,000~8,000부가량 배포. 1980년 5월 21일 제1호를 시작으로 5월 25일까지 제8호를 발행한 뒤, 항쟁 지도부 개편과 함께 제작 거점을 광주YWCA로 옮기고 제호를 『민주시민회보』로 변경해 제9호로 발행을 계속함.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광주YWCA 진압 과정에서 박용준이 총격으로 사망하고 제작 중이던 『민주시민회보』 제10호가 전량 압수되면서 발행 종료. 언론과 통신이 통제된 광주에서 시민들이 항쟁의 상황을 공유하고 행동 방향을 확인하게 한 주요 정보 매체이자 시민 공동체 형성의 매개. 박용준이 남긴 필체는 2021년 디지털 글꼴 ‘박용준 투사회보체’로 복원되어, 5·18 당시의 시민 저항과 기록 정신을 상징하는 유산으로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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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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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왕립과학원이 리처드 탈러를 2017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함. 제한된 합리성·사회적 선호·자기통제 부족과 같은 심리적 특성이 개인의 선택과 시장의 결과에 체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경제학에 통합한 행동경제학 연구를 수상 이유로 제시함.

왕립과학원은 탈러가 사람들이 복잡한 금융 결정을 단순화하기 위해 돈을 별도의 심리적 계정으로 나누는 심적 회계 이론을 발전시켰다고 평가함. 또한 소유한 물건을 포기하는 손실이 같은 물건을 얻는 이득보다 크게 평가되기 때문에 소유자가 물건의 가치를 더 높게 매기는 보유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한 연구도 주요 업적으로 언급함.

이번 수상은 카너먼과 트버스키가 전망 이론으로 제시한 손실 회피가 소비자 선택·시장 거래·저축·투자·정책 설계로 확장된 성과를 학계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건. 심적 회계와 보유효과, 행동재무학, 자기통제 연구와 넛지의 정책적 활용을 통해 심리학과 경제학을 연결한 탈러의 연구 전반이 수상 대상으로 평가됨.

손실 회피 보유효과를 설명하는 이론적 원리

리처드 탈러가 학술지 《Marketing Science》에 「Mental Accounting and Consumer Choice」를 발표하고 심적 회계에 기반한 소비자 행동 모형을 체계화함. 사람들이 모든 돈과 경제적 결과를 하나의 자산으로 통합해 평가하지 않고, 수입·지출·저축·여가비처럼 목적과 출처에 따라 서로 다른 심리적 계정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함.

탈러는 전망 이론의 가치 함수를 이용해 여러 이득과 손실을 하나로 합산하거나 별도로 분리하는 방식에 따라 체감 가치가 달라질 수 있음을 분석함. 또한 상품에서 얻는 효용과 실제 지불액의 차이인 ‘획득 효용’뿐 아니라, 실제 가격을 소비자가 생각하는 기준가격과 비교해 느끼는 ‘거래 효용’을 소비자 선택 모형에 포함함.

심적 회계는 동일한 금액이라도 어느 계정에 속하는지에 따라 다르게 취급하고, 각 계정의 손실을 별도로 회피하게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는 틀이 됨. 이후 손실 회피와 잦은 성과 평가를 결합한 근시안적 손실 회피를 비롯해 소비·저축·투자 행동을 분석하는 행동경제학의 핵심 이론으로 발전함.

손실 회피 이득·손실 평가의 핵심 원리 전망 이론 모형의 이론적 토대

데이비드 갤과 데릭 러커가 《Journal of Consumer Psychology》에 「The Loss of Loss Aversion: Will It Loom Larger Than Its Gain?」을 발표하고, 손실이 일반적으로 같은 크기의 이득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손실 회피의 보편성에 문제를 제기함.

저자들은 손실 회피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보유효과·현상유지 편향·위험 선택 연구를 검토하고, 일부 실험에서는 손실과 이득의 차이가 행동과 비행동, 소유와 비소유, 거래 규칙 같은 다른 요인과 뒤섞여 있다고 지적함. 이러한 요인을 분리하면 손실이 항상 또는 평균적으로 이득보다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손실 회피를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보편적 원리보다 맥락과 조건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연구할 것을 제안함.

이 논문은 손실 회피가 반증되었다는 학계의 최종 결론이 아니라, 개념의 정의와 측정 방식, 적용 범위를 둘러싼 논쟁을 본격적으로 제기한 비판적 연구에 해당함.

손실 회피 비판적으로 재검토한 이론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대니얼 카너먼을 2002년 노벨 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함. 심리학 연구의 통찰을 경제학에 통합하고, 특히 불확실성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판단과 의사결정을 연구한 공로를 수상 이유로 제시함. 실험경제학의 기반을 세운 버넌 스미스가 상을 공동 수상함.

카너먼이 아모스 트버스키와 함께 발전시킨 전망 이론은 사람들이 준거점을 기준으로 이득과 손실을 평가하고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경제적 선택 모형에 포함함으로써 수상의 핵심적인 학문적 토대가 됨. 다만 노벨상은 손실 회피 하나가 아니라 전망 이론과 휴리스틱·편향을 포함해 심리학과 경제학을 연결한 카너먼의 연구 전반에 수여됨. 트버스키는 1996년 사망해 수상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음.

대니얼 카너먼 수상자 전망 이론 수상의 토대가 된 연구 손실 회피 전망 이론의 핵심 원리

슐로모 베나치와 리처드 탈러가 《The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에 「Myopic Loss Aversion and the Equity Premium Puzzle」을 발표함. 장기간 주식 수익률이 채권보다 현저히 높았는데도 투자자들이 주식을 충분히 보유하지 않는 주식 프리미엄 퍼즐을 ‘근시안적 손실 회피’로 설명함.

근시안적 손실 회피는 투자자가 이득보다 손실에 민감하다는 손실 회피와, 장기 투자의 성과를 짧은 주기로 나누어 평가하는 심적 회계가 결합한 개념. 저자들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자주 확인할수록 단기 손실을 접할 가능성이 커지고, 그 결과 주식을 실제 장기 위험보다 더 위험하게 평가한다고 주장함. 모의실험을 통해 투자자가 약 1년 단위로 성과를 평가한다고 가정하면 당시 추정된 전망 이론의 변수로 역사적인 주식 프리미엄의 크기를 설명할 수 있다고 제시함.

손실 회피 이론적 구성 요소

대니얼 카너먼, 잭 크네치, 리처드 탈러가 《저널 오브 이코노믹 퍼스펙티브스》에 「이례 현상: 보유효과, 손실회피, 현상유지 편향」을 발표함. 사람들이 이미 가진 물건을 얻기 전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보유효과와, 기존 상태의 변경을 피하려는 현상유지 편향이 손실회피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실험과 사례를 통해 논증함. 선택이 안정된 선호만으로 결정된다는 전통 경제학의 가정에 도전하며, 기준점 의존성과 손실회피를 실제 시장·소비·정책 선택의 설명으로 확장한 사건. 전망 이론의 핵심 개념이 행동경제학의 대표적 실증 주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됨.

대니얼 카너먼 전망 이론 손실 회피

윌리엄 새뮤얼슨과 리처드 젝하우저가 학술지 《Journal of Risk and Uncertainty》에 「Status Quo Bias in Decision Making」을 발표함. 의사결정자들이 객관적으로 더 나은 대안이 있을 수 있는데도 현재 상태나 기존 선택을 불균형하게 선호하는 현상을 ‘현상유지 편향’으로 명명함.

가상의 투자·정책 선택을 이용한 일련의 실험과 대학 교직원들의 건강보험·퇴직연금 선택 자료를 함께 분석해, 특정 대안을 현상유지 상태로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선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보임. 논문은 손실 회피를 현상유지 편향의 여러 설명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으며, 이후 기존 상태를 포기할 때 발생하는 손실이 변화로 얻는 이득보다 크게 평가된다는 이론적 연결로 발전함.

손실 회피 현상유지 편향의 심리적 설명 전망 이론 이론적 배경

아모스 트버스키와 대니얼 카너먼이 《The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에 「Loss Aversion in Riskless Choice: A Reference-Dependent Model」을 발표함. 위험한 도박이나 확률적 선택을 중심으로 설명되던 손실 회피를 상품의 구매·교환과 같은 위험 없는 소비자 선택으로 확장함.

사람들이 상품의 가치를 고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보유 상태나 준거점을 기준으로 이득과 손실을 판단한다고 제시함. 같은 속성의 변화라도 불리한 변화로 인식된 손실은 유리한 변화로 얻는 이득보다 선호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준거점이 바뀌면 선호의 순서도 역전될 수 있다고 설명함. 이를 통해 손실 회피·보유효과·현상유지 편향을 포괄하는 준거의존적 소비자 선택 모형을 정식화함.

대니얼 카너먼 공동 저자 손실 회피 모형의 핵심 가정 전망 이론 확장한 기존 이론

아모스 트버스키와 대니얼 카너먼이 학술지 《Science》에 「The Framing of Decisions and the Psychology of Choice」를 발표함. 동일한 결과를 이득이나 손실 가운데 어느 쪽으로 표현하는지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 달라지는 프레이밍 효과를 제시함.

대표적인 ‘아시아 질병 문제’에서 600명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가상의 상황을 제시한 결과, ‘200명을 살린다’는 이득 프레임에서는 응답자의 72%가 확실한 선택을 택함. 반대로 같은 결과를 ‘400명이 죽는다’는 손실 프레임으로 제시하자 78%가 사망자가 없을 가능성이 포함된 위험한 선택을 택함. 이득 영역에서는 위험을 회피하지만 손실 영역에서는 확실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전망 이론의 예측을 보여주고, 표현 방식만으로 선호가 역전될 수 있음을 실증함.

대니얼 카너먼 공동 저자 손실 회피 선택 차이를 설명하는 원리 전망 이론 이론적 토대

리처드 탈러가 「Toward a Positive Theory of Consumer Choice」를 발표하고, 사람들이 소유한 물건을 소유하지 않은 동일한 물건보다 높게 평가하는 현상을 ‘보유효과’로 명명함. 물건을 새로 얻는 일은 이득으로 평가되지만 이미 가진 물건을 포기하는 일은 손실로 평가되기 때문에, 소유자가 구매 희망자보다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고 설명함.

탈러는 전망 이론과 손실 회피를 위험이 있는 도박이나 확률적 선택을 넘어 일상적인 소비자 행동에 적용함. 보유효과 외에도 기회비용의 과소평가, 매몰비용, 후회와 자기통제 등 기존 소비자 이론이 체계적으로 잘못 예측하는 행동을 분석하며 행동경제학적 소비자 선택 이론의 기반을 확장함.

손실 회피 보유효과의 이론적 설명 전망 이론 소비자 선택에 적용한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