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리된 항목
최근 업데이트 순 · 총 914개 항목
최근 편집된 엔티티를 날짜별로 모았습니다. 날짜는 한국 시간 기준입니다.
모든 엔티티 보기 → 7개

제품 이벤트 9
익스플로러 1호 Explorer 1 1958년 1월 31일 미국 동부 시각에 발사된 미국 최초의 인공위성이자 지구 방사선대 발견의 핵심 자료를 제공한 과학위성. 국제지구물리관측년의 관측 계획에서 출발했으나 소련의 스푸트니크 발사 이후 국가의 과학·군사 역량을 둘러싼 냉전 경쟁의 상징이 된 우주선. 세계시로는 2월 1일 발사에 해당하며,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출범하기 전 미 육군 탄도미사일국과 제트추진연구소가 협력해 수행한 임무.
미국은 처음에 민간 과학 관측에 적합한 뱅가드 계획을 우선했으나, 소련의 성공 이후 육군의 축적된 로켓 기술도 위성 발사에 투입함. 익스플로러 1호는 주노 I 로켓으로 궤도에 진입했으며, 군사용 미사일에서 발전한 운반 수단과 대학 연구진의 과학 장비를 결합한 사례. 국제적인 공동 관측이라는 목표와 국가 간 기술 우위를 입증하려는 목표가 함께 작동한 사업으로, 발사 성공이 곧 모든 우주개발의 민간화를 뜻한 것은 아니라는 역사적 맥락.
질량 약 14킬로그램의 가늘고 긴 기체에 우주선 입자 검출기와 온도·미소유성 관측 장비, 송신기 등을 탑재한 설계. 제한된 크기와 전력 안에서 발사 충격과 우주 환경을 견디며 자료를 전달해야 했던 초기 위성 공학의 실험. 궤도 계산과 추적에는 연구소의 여성 계산 인력도 참여했으며, 소수 지도자의 이름으로 기억되는 성공 뒤에 로켓·전자장비·관측·계산을 맡은 여러 집단의 협력이 존재했던 임무.
일부 궤도 구간에서 입자 계수가 거의 사라지는 현상은 처음부터 명확한 발견을 뜻하지 않았으며, 강한 방사선으로 검출기가 포화된다는 해석과 후속 익스플로러 3호 관측을 통해 지구 자기장에 붙잡힌 고에너지 입자 영역의 존재가 밝혀짐. 이른바 밴앨런대의 발견은 우주가 빈 공간이라는 단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구 주변을 동적인 물리 환경으로 이해하는 전환점. 이후 위성 전자장비와 우주비행사의 방사선 노출을 평가하고 방호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중요한 연구 기반.
1958년 5월 23일 배터리 소진으로 송신을 마쳤으나 기체 자체는 약 12년 동안 궤도에 남았다가 1970년 3월 31일 대기권에 재진입한 위성. 짧은 실제 관측 기간과 긴 궤도 잔류 기간이 구분되는 사례이며, 한 번의 발사 성공보다 후속 위성과 관측망을 통한 검증이 과학 성과를 확립한다는 점을 보여 준 임무. 수십 년 뒤의 방사선대 탐사에서도 이어진 연구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 수록 이벤트 연도:1957–2012
주제 이벤트 9
1966년 피렌체 홍수 1966 flood of the Arno 1966년 11월 4일 집중호우로 불어난 아르노강이 범람해 이탈리아 피렌체의 주거지와 역사 도심을 덮친 대규모 재난. 주민의 생명과 주택·상점·도시 시설을 위협하는 동시에, 미술관·교회·도서관·기록원에 축적된 문화유산을 광범위하게 훼손한 사건. 오랜 강변 도시의 생활 공간과 문화재 수장고가 같은 침수 위험에 놓여 있었음을 드러낸 홍수.
가을부터 이어진 비로 유역이 포화된 가운데 강물이 급격히 불어나며 발생한 피해. 물뿐 아니라 진흙과 유출된 난방유가 종이·목재·안료를 오염시키고, 급류가 작품과 건축 부재를 파손함. 산타크로체의 회화와 우피치의 작품, 국립중앙도서관의 장서와 국가기록원의 공문서 등 서로 다른 재료와 용도의 자료를 동시에 구조해야 했던 복합적 위기.
피해 직후 국내외 자원봉사자와 보존 전문가가 모여 자료를 운반·세척·건조하고, 국제 구호 조직이 장비와 자금을 지원함. 이러한 협력이 도서관 복원실, 연구기관의 확장, 전문 교육과 장기 복원 사업으로 이어지며 현대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한 전환점이 됨. 바자리의 최후의 만찬이 2016년 산타크로체로 돌아온 사례처럼 복구에는 반세기가 걸리기도 한 재난.
다만 구조의 성공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경험. 기록물의 글자를 살리기 위한 긴급 처리에서 원래 제본과 표지가 손실되고, 대량 작업의 분업화가 개별 자료의 전체 이력을 파악하기 어렵게 하는 한계도 드러남. 보존의 목적을 내용의 구제뿐 아니라 재료·형태·맥락의 유지까지 넓혀 생각하게 한 사례.
재난 이후의 유산은 복원 기술뿐 아니라 예방과 책임의 문제까지 포함함. 국가기록원의 이전과 작품을 들어 올리는 방재 장치 등 보호 방식이 바뀌었으나, 2017년 국제 전문가 보고서는 도시가 여전히 큰 홍수에 취약하다고 평가함. 문화유산의 회복을 주민 안전, 시설 관리, 지속적인 위험 저감과 분리할 수 없음을 보여 주는 역사. 수록 이벤트 연도:1966–2017
조직 이벤트 14
CERT 조정센터 CERT Coordination Center 1988년 모리스 웜 사태를 계기로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의 요청에 따라 카네기멜런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에 설립된 컴퓨터 보안 사고·취약점 조정 조직. 인터넷에 연결된 여러 기관이 같은 문제를 따로 분석하거나 서로 다른 대응 정보를 전달하던 상황에서, 기술 전문가와 피해 기관의 소통을 연결할 상설 창구로 출발. 개별 시스템의 복구를 넘어 보안 문제를 함께 확인하고 해결하는 협력 구조를 발전시킨 기관.
핵심 기능은 취약점 발견자와 소프트웨어 공급자, 영향을 받는 조직 사이의 정보 조정. 하나의 라이브러리나 통신 규약이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환경에서는 한 업체의 수정만으로 전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 센터는 경쟁 관계에 있는 공급자들에게도 공통된 기술 정보를 전달하고, 공개 취약점 공지에 문제의 범위·대응 방법·업체별 영향을 정리하는 역할. DNS 캐시 오염과 하트블리드처럼 인터넷 기반 기술에 영향을 주는 문제에서도 개별 제품을 넘어선 위험과 복구 과제를 제시.
기관별 사고대응팀을 육성하는 활동 역시 중요한 축. FIRST를 통한 국제 협력과 CSIRT 개발팀의 교육·지침서 작업을 통해 보안 사고를 담당자의 임기응변이 아니라 역할·연락망·정보 취급 절차를 갖춘 조직 기능으로 정착시키는 데 기여. 2003년에는 미국 국토안보부와의 협력으로 US-CERT 구축에 참여하며 대학 연구와 국가 차원의 대응 체계를 연결. 다만 CERT/CC는 각국에서 CERT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조직 전체를 지휘하는 기관이 아니며, 미국 정부의 US-CERT와도 구별되는 대학 소속 조정센터.
취약점 공개를 둘러싼 핵심 쟁점은 이용자가 위험을 알아야 할 필요와 공급자가 수정할 시간을 확보해야 할 필요 사이의 균형. 2000년에는 신고 후 45일을 기본 공개 시점으로 제시하면서 실제 악용이나 표준 변경의 필요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는 정책 도입. 공개를 무기한 미루는 문제와 수정 전에 공격 가능성이 알려지는 위험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 2017년 가이드와 후속 개정은 발견·신고·수정·공개·패치 적용을 이어지는 과정으로 설명하며, 수정본이 배포된 상태와 실제 이용 환경이 보호된 상태를 구별.
협력의 규모가 커지면서 센터가 모든 이메일을 중계하는 방식 자체가 병목이 되는 문제에도 직면. 2020년 VINCE를 도입해 신고자와 여러 공급자가 같은 비공개 공간에서 직접 논의하도록 전환하고, 이후 소스 공개로 도구의 활용 범위를 확대. SSVC의 의사결정나무와 Vultron의 다자간 조정 프로토콜 연구는 단일 위험 점수나 개인적 연락에 의존하던 대응을 조직의 상황과 명시적 절차에 맞게 발전시키려는 시도. 기술적 결함뿐 아니라 이해관계·신뢰·정보 전달 방식도 사이버보안의 일부임을 보여주는 조직. 수록 이벤트 연도:1988–2022
장소 이벤트 15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분단과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남북 가족들이 정례적으로 만나도록 금강산 관광지구에 건설한 전용 상봉시설.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이산가족 교류가 재개되고 고령의 이산가족에게 남은 시간이 줄어드는 가운데, 일회성 방문을 넘어 지속적인 만남의 공간을 확보하려는 구상에서 출발한 사업.
2002년 적십자회담의 설치 합의와 2003년 건설 합의서 채택을 거쳐 2005년 착공하고 2008년 완공한 시설. 남북협력기금 약 550억 원을 투입했으며, 지하 1층·지상 12층의 면회소와 부속 사무소로 구성된 단지. 단체상봉·만찬을 위한 연회장과 206개 객실을 갖추고 약 1천 명 수용을 고려한 규모로, 가족의 재회와 행사 운영을 한곳에서 지원하려던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과정부터 남북관계의 영향을 받은 건설. 착공 지연에 이어 2006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남측의 지원 유보를 둘러싼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되고, 2007년 적십자 실무접촉으로 재개된 경과. 완공 직전 발생한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과 관광 중단으로 정상적인 개소가 보류되어 2009년 9월에야 첫 상봉에 사용된 건물.
2009년·2010년·2014년·2015년·2018년 다섯 차례 단체상봉을 수용했지만, 건립의 목표였던 상시적인 가족 만남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운영. 정해진 일정과 대상자 선정, 이동과 숙박, 작별 후 귀환이 남북 간 별도 합의에 달려 있었고, 시설이 존재해도 가족이 원할 때 자유롭게 방문할 수 없었던 한계. 고령화가 진행되는 동안 상봉 중단이 길어질수록 다음 기회를 기다리기 어려운 가족이 늘어나는 인도적 문제와 연결된 장소.
2010년 북한의 남측 자산 몰수 발표에 포함되면서 관광사업 분쟁과 인도적 시설의 보호가 충돌한 대상. 북한은 관광 중단의 피해 보상을 내세운 반면, 한국 정부는 적십자 합의로 세운 이산가족 시설을 몰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갈등. 2018년 평양공동선언에서 시설 복구와 상설면회소 개소를 다시 약속했으나, 이후 상봉 중단과 관계 악화 속에 실현되지 못한 상설화 구상.
2025년 통일부가 북한의 철거 진행을 확인하고 2026년에는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건물 소실과 부지 정리가 보도된 결말. 남북 협력의 기대를 담은 건축물이면서, 인도적 교류를 정치·군사 관계의 변화로부터 안정적으로 보장하지 못한 한계를 드러내는 공간. 건물의 철거와 별개로 남은 가족의 생사확인·연락·재회라는 과제가 이어지는 분단의 장소. 수록 이벤트 연도:2002–2026
제품 이벤트 16
엠파스 Empas 지식발전소가 개발하고 운영한 대한민국의 인터넷 검색·포털 서비스. 1999년 자연어 검색을 앞세워 등장한 뒤 지식검색, 열린검색, 메일과 커뮤니티로 사업을 넓혔으며, 2009년 2월 28일 네이트에 통합되어 독립 서비스가 종료된 한국 초기 웹 검색의 주요 브랜드.
기술적 출발점은 이용자가 짧은 핵심어를 고르는 대신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할 수 있도록 한 자연어 검색. 숭실대학교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엔진은 줄임말과 여러 이름으로 같은 사이트를 찾는 기능, 작동하지 않는 링크를 관리하는 기능 등을 함께 제시하며 정보 탐색의 편의성을 강조. 1999년 11월의 개발 발표와 시험서비스를 거쳐 12월 정식서비스로 이어진 과정. 검색 결과의 질과 한국어 처리 능력을 차별점으로 삼았던 초기 경쟁.
2000년대에는 이용자가 만든 자료와 커뮤니티 규모가 검색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 엠파스도 2003년 디비딕을 인수해 지식거래소의 토대를 마련하고 게시판·블로그·클럽을 아우르는 종합 포털 전략을 추진. 질문과 답변을 축적한 지식iN에 맞선 광고 경쟁은 검색 알고리즘뿐 아니라 사람들이 직접 생산하는 정보와 참여 기반의 중요성을 보여준 장면. 검색 전문성에 집중하면서도 이용자가 오래 머무는 포털을 만들어야 했던 사업적 과제.
2005년 열린검색은 자사 내부 자료를 넘어 다른 포털의 지식과 게시물까지 찾는 방식으로 차별화. 이용자에게는 검색 범위를 넓히는 시도였지만, 경쟁사는 자료 이용과 저작권 문제를 제기하고 엠파스는 원문 연결과 정보 개방의 가치를 강조. 검색 대상이 되는 글의 작성자, 저장 공간을 제공한 포털, 외부 검색 사업자의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드러낸 논쟁. 링크 장애와 접근 제한을 둘러싼 공방은 인터넷의 개방성과 포털의 자체 데이터 보호 사이의 긴장을 보여준 사례.
2006년 SK커뮤니케이션즈의 지분 인수 이후 2007년 검색엔진의 네이트·싸이월드 적용과 법인 합병이 이어진 변화. 2008년 통합 방침 발표와 2009년 네이트 출범은 기술·회사·서비스가 단계적으로 결합된 과정으로, 세 시점을 구분해야 하는 역사. 엠파스의 검색과 메일 기능은 통합 포털에 활용되었지만 독립 브랜드는 소멸. 이 과정에서 블로그 이전, 기록 백업, 유료 음원과 캐시 처리 문제가 제기되며 서비스 종료가 이용자의 온라인 생활에도 영향을 준 경험.
엠파스의 역사는 검색 기술의 혁신만으로 포털 경쟁을 설명하기 어려움을 보여주는 사례. 이용자 참여와 콘텐츠 축적, 검색 트래픽, 광고 수익, 서비스 간 결합과 브랜드 운영이 함께 작용한 시장. 자연어 검색과 외부 자료 검색을 통해 정보 접근의 가능성을 넓힌 시도와, 대형 포털로 집중되는 산업 구조 속에서 독립 서비스를 지속하지 못한 한계를 함께 남긴 브랜드. 수록 이벤트 연도:1996–2009
제품 이벤트 12
메러디스 빅토리호 SS Meredith Victory 1950년 12월 흥남 철수에서 약 1만 4천 명의 피난민을 남쪽으로 수송한 미국 빅토리급 화물선. 캘리포니아 조선회사가 1945년 건조한 일반 화물선으로, 미국의 메러디스 대학에서 따온 선명. 제2차 세계대전 말 대량 건조된 수송선이 전후 상업 운항과 예비선대 편입, 냉전기 군수 수송을 거쳐 민간인 구조의 상징으로 남은 사례.
한국전쟁 발발 뒤 1950년 7월 재가동되어 한반도로 군수 물자를 운반한 선박. 같은 해 겨울 중국군 참전으로 유엔군이 동북부에서 철수하고 민간인들이 흥남항에 몰리자, 레너드 라루 선장과 선원들이 승객용이 아닌 갑판과 선창을 피난 공간으로 전환한 결정. 짧은 시간에 대규모 인원을 태운 뒤 12월 23일 출항해 부산을 거쳐 성탄절 거제도에서 하선시킨 항해.
구조의 규모와 함께 주목할 지점은 승선자들이 겪은 조건. 물과 식량, 위생시설과 의료 지원의 부족, 혹한과 극심한 밀집 속에 이루어진 이동으로, 배 안에 실린 항공유와 항로의 기뢰도 위험 요소였던 상황. 사망자 없이 항해를 마치고 다섯 아기의 탄생을 맞았다는 기록은 생존의 의미를 보여주지만, 하선 뒤에도 이어진 피난민의 정착과 가족 이산까지 해결한 것은 아니었던 구조.
한국전쟁 이후에도 보존 기념선이 아니라 운항과 계류를 반복한 실용 선박. 1966년 베트남전쟁의 화물 수송에 다시 투입되었다가 1970년 수이선만 예비선대로 돌아가고, 1993년 매각·해체로 끝난 선체의 수명. 반면 구조의 기억은 선원들의 표창과 생존자들의 증언, 거제도에서의 재회 등으로 지속된 역사.
군 지휘부의 철수 결정과 항만의 지원, 민간 상선 선원들의 운항, 피난민들의 생존이 함께 만든 구호 활동의 한 부분. 함정과 전투부대에 집중되기 쉬운 전쟁사에서 군수 수송을 맡은 상선과 민간인의 경험을 함께 드러내는 사례이며, 흥남 전체 철수와 이 배 한 척의 구조를 구분해 이해할 필요가 있는 역사적 대상. 수록 이벤트 연도:1945–2018
주제 이벤트 19
말 (잡지) 1985년 민주언론운동협의회가 창간해 2009년까지 발행한 진보 성향 시사 잡지. 해직 언론인들의 자유언론운동을 바탕으로, 제도권 언론이 충분히 다루지 못한 민주화운동과 노동·인권 문제를 보도한 대안 매체.
1986년 보도지침 특별호로 전두환 정부의 일상적 기사 통제를 드러냈고, 관계자들의 구속 이후에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취재함. 민주화 이후 정기간행물로 등록해 비전향 장기수와 전쟁 피해, 언론사주의 비리 의혹, 노동자의 건강권 등으로 취재 영역을 넓힘. 베트남전 보도에 대한 항의와 공안기관의 사상감정 논란 속에서도 기성 언론과 국가권력을 함께 감시한 매체.
정치적 탄압에 맞선 언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나, 누적된 경영난과 취재진 이탈을 겪으며 제작체제를 변경한 끝에 2009년 3월호 이후 발행이 중단된 잡지. 수록 이벤트 연도:1985–2019 13개

조직 이벤트 28
혼다 Honda Motor Co., Ltd. 1948년 일본 하마마쓰에서 출발해 이륜차·자동차·동력제품과 항공 분야로 성장한 제조기업. 혼다 소이치로의 엔진 개발과 후지사와 다케오의 판매·재무 역량을 바탕으로 슈퍼 커브의 대중화, 세계 경주무대의 성과, CVCC 배출가스 기술과 해외 현지생산을 발전시킨 회사.
시빅·어코드와 VTEC, 하이브리드·로봇·항공기 개발로 이동기술의 범위를 넓혔으나 안전정보 보고 누락과 다카타 에어백 리콜, 전기차 투자 손실에도 직면. 2025년 닛산과의 경영통합 논의 종료와 2026년 북미 전기차 3종 취소 이후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자동차 사업을 재정비 중인 기업. 수록 이벤트 연도:1946–2026
주제 이벤트 30
투탕카멘 무덤 발견 Discovery of Tutankhamun's tomb 1922년 이집트 왕가의 계곡에서 하워드 카터와 이집트 발굴 인력이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견하고, 약 10년에 걸쳐 부장품을 조사·기록·보존한 고고학적 사건. 신왕국 왕실의 장례와 물질문화를 드러낸 발견이자, 이집트의 유산 주권과 외국 발굴권의 충돌, 세계적인 이집트 열풍, 현대 보존과 과학적 재조사로 이어진 역사. 수록 이벤트 연도:1914–2025
주제 이벤트 13
모리스 웜 Morris worm 1988년 11월 2일 로버트 태판 모리스가 배포해 대학·정부·연구기관의 컴퓨터 운영에 큰 장애를 일으킨 자기복제형 프로그램과 그 사건. 유닉스 계열 시스템의 취약점과 신뢰 관계를 이용해 확산했으며, 반복 감염에 따른 자원 고갈로 초기 인터넷의 취약성을 드러낸 보안 사고. 전문 사고대응 조직의 출범과 연구윤리 논의, 컴퓨터범죄법의 해석에 영향을 준 전환점. 수록 이벤트 연도:1988–1993
조직 이벤트 19
국립무용단 National Dance Company of Korea 1962년 창단된 국립극장 전속 무용단체. 전통춤의 전승과 한국 창작무용의 제작을 함께 맡으며, 1973년 발레 부문 분리 이후 한국춤 중심의 전문단체로 발전함. 송범의 대형 무용극에서 배정혜의 음악 협업, 윤성주·정구호의 무대 미학, 해외 안무가와의 공동창작에 이르기까지 전통의 현대화를 실험해 온 조직. 《도미부인》·《춤, 춘향》·《묵향》·《회오리》·《향연》 등을 반복 상연하며 국내외 관객과 만남. 수록 이벤트 연도:1962–2022
주제 이벤트 16
흥남 철수 작전 Hungnam evacuation 한국전쟁 중 1950년 12월 함경남도 흥남항에서 국군·유엔군의 병력과 장비, 수많은 민간인 피난민을 남쪽으로 옮긴 해상 철수 작전. 장진호 전투 이후 군 전투력을 보존한 합동작전이자 약 9만 명 이상의 피난민에게 탈출로가 된 대규모 수송. 수록 이벤트 연도:1950–2018
제품 이벤트 15
버추얼 보이 Virtual Boy 닌텐도가 1995년 일본과 북미에 출시한 탁상형 입체영상 게임기. 두 눈으로 서로 다른 화면을 보게 하는 양안 시차를 이용해 적색과 흑색의 영상에 깊이를 부여한 제품임. TV에 연결하는 대신 받침대에 놓은 본체를 들여다보고 전용 컨트롤러로 조작하며, 게임은 교체식 카트리지로 공급되는 구조.
요코이 군페이의 개발 조직과 미국 리플렉션 테크놀로지의 표시장치 기술이 결합한 기기. 거울로 LED의 빛을 빠르게 주사하는 두 개의 표시장치를 사용하여 작은 공간에서 입체 화면을 구현함. 머리 움직임을 추적하는 현대의 가상현실 기기와는 다른 방식이며, 게임보이처럼 손에 들고 이동 중에 즐기는 휴대용 기기와도 구별됨.
입체감을 강조한 발상에도 불구하고 사용 자세와 화면 색상, 제한된 게임 목록, 다른 사람과 화면을 공유하기 어려운 특성 등으로 대중적인 보급에 실패한 플랫폼. 1990년대 닌텐도의 짧은 하드웨어 실험으로 남았지만, 실패의 교훈은 후속 입체영상 게임기의 설계 논의에서 다시 다루어짐. 이후 수집·보존의 대상이 되었으며, Nintendo Classics를 통한 공식 재배포와 당시 미출시 작품의 공개로 새로운 접근 경로가 마련된 게임기. 수록 이벤트 연도:1991–2026
주제 이벤트 38
지만원의 5·18 민주화운동 왜곡 예비역 육군 대령 출신 논객 지만원이 2000년대부터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 특수군이 주도한 폭동 또는 국가반란이라고 주장하고, 관련 사진·출판물·강연·인터넷 게시물을 통해 이를 확산시킨 일련의 역사 왜곡 행위. 북한군의 조직적 개입을 뒷받침하는 객관적 증거가 없다는 국가기관 조사와 관련 사법 판단에도 불구하고 주장을 되풀이한 사건군.
지만원은 5·18 현장 사진에 등장하는 시민을 북한군 출신 인물로 동일시하는 이른바 ‘광수’ 주장을 전개하고 일부 항쟁 참가자, 종교인, 유족,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을 허위사실의 대상으로 지목함. 5·18 관련 단체와 개별 피해자들이 형사 고소·민사 손해배상 소송 및 출판·배포 금지 신청을 제기하면서 다수의 판결이 축적됨.
사법 판단은 공소사실과 소송별로 구별할 필요가 있음. 2013년 집단명예훼손 사건의 무죄 확정은 개별 피해자 특정 여부와 관련된 것으로 북한군 개입설을 사실로 인정한 판결이 아니며, 특정 시민에 대한 허위 지목 등은 2023년 징역 2년 확정과 여러 민사 배상 판결로 이어짐. 2026년에도 재구속과 별도 출판물 관련 손해배상 항소심 판결이 이어진 장기적인 법적·사회적 분쟁. 수록 이벤트 연도:2002–2026
조직 이벤트 21
한국방송공사 Korean Broadcasting System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사이자 국가기간방송으로, 텔레비전·라디오·국제방송과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국방송공사. 1927년 경성방송국의 라디오 방송에서 이어지는 방송망을 바탕으로 해방 이후 국영방송을 거쳐 1973년 공사 체제로 출범함. 전국 방송망과 해외 서비스를 통해 보도·교양·드라마·예능·문화·재난방송을 제공하며, 이산가족 찾기 방송과 방송기술 전환 등 한국 사회의 중요한 변화를 기록해 옴. 수신료와 광고 등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으로서 보편적 서비스와 공적 책임을 수행하는 한편, 정치적 독립성·보도 공정성·경영진 선임·재원 구조를 둘러싼 논쟁과 개혁 요구가 지속되어 온 기관. 수록 이벤트 연도:1927–2026
인물 이벤트 14
아이다 타벨 Ida Minerva Tarbell 미국의 탐사보도 기자이자 전기·산업사 작가(1857–1944). 펜실베이니아 석유지역에서 성장해 생물학을 공부하고 교사와 잡지 편집자를 거친 뒤, 파리에서의 역사 연구와 나폴레옹·링컨 전기로 이름을 알린 인물. 《맥클루어스》의 19회 연재와 1904년 두 권의 《스탠더드 오일의 역사》에서 철도 우대 운임과 경쟁 억제 관행을 문서·증언으로 추적하며 기업 권력에 대한 공적 감시를 확장한 선구. 이후 동료들과 《아메리칸 매거진》을 인수해 관세와 노동조건을 연구하고 강연·저술을 지속. 여성의 전문직 진출을 실천한 삶과 여성참정권 및 성역할에 대한 보수적 견해가 공존한 인물. 수록 이벤트 연도:1857–1944
주제 이벤트 16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간섭계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차흐난토르 고원에 설치된 국제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전파망원경 배열. 지름 12m와 7m 안테나 총 66기를 결합하여 차가운 분자 가스와 먼지, 별·행성의 탄생, 초기 은하의 진화를 연구하는 관측 시설. 유럽·북미·동아시아가 칠레와 협력하며 유럽남방천문대, 미국 국립전파천문대와 일본 국립천문대가 공동 운영을 담당함. 2011년 초기 과학 관측과 2013년 공식 개관 이후 원시행성계 원반의 미세구조를 밝혔으며, 사건지평선망원경의 블랙홀 영상 관측에도 참여함. 고산 환경과 국제 공동 운영의 복잡성, 팬데믹·사이버공격으로 인한 중단을 겪으면서 관측 기반을 유지하고 광대역 감도 개선을 추진하는 대형 과학 시설. 수록 이벤트 연도:2003–2026
조직 이벤트 18
전북 현대 모터스 Jeonbuk Hyundai Motors FC 전북특별자치도 전주를 연고로 하는 대한민국 프로축구단. 1994년 전북 다이노스로 창단하여 현대자동차의 지원 아래 성장했으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함. 최강희 감독 시기의 아시아 정상 등극과 첫 리그 우승을 거쳐 2017~2021년 K리그 최초 5연패를 달성한 구단임. 2025년까지 K리그 10회, 코리아컵 6회, AFC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기록함. 심판 금품 제공 사건에 따른 승점 삭감과 아시아대회 출전 제한, 2024년 강등 위기도 겪었으며 2025년 리그·코리아컵 더블로 회복함. 수록 이벤트 연도:1994–2025
조직 이벤트 20
국립중앙박물관 National Museum of Korea 대한민국의 대표 국립 종합박물관이자 문화유산의 수집·보존·연구·전시·교육을 수행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 1945년 광복 후 국립박물관으로 개관하여 한국전쟁의 피란과 여러 차례 이전을 거쳐 2005년 서울 용산에 정착. 한국의 선사·고대부터 역사시대까지 이어지는 유산과 세계 여러 지역의 문화를 소개하며 소속 국립박물관들과 함께 국가 박물관 체계를 형성. 발굴조사와 보존과학, 국제교류, 기증품 공개를 수행하고 사유의 방·공간 오감 등 새로운 감상 방식과 접근성 확대를 추진하는 공공 문화기관. 수록 이벤트 연도:1945–2024
주제 이벤트 9
디지털 제품 여권 Digital Product Passport 유럽연합(EU)이 제품의 재료·원산지·환경 성능·수리·재사용·재활용과 규정 준수에 관한 정보를 표준화된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도입하는 제품 정보 체계. 제품에 부여된 고유 식별자와 QR 코드 등의 데이터 매개체를 통해 소비자, 수리업체, 재활용업체, 시장감독 당국 등 접근 권한이 다른 주체가 필요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됨. EU 역내에 판매되는 제품의 추적 가능성을 높이고 순환경제 및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
EU의 지속가능제품 에코디자인 규정(ESPR, 2024/1781)이 공통 법적 근거이며, 제품군별 의무 정보와 시행 시점은 별도 위임법령으로 구체화됨. 배터리 여권은 별도 배터리 규정(2023/1542)에 근거함. 따라서 2026년 7월 중앙 등록 시스템이 운영되기 시작했다고 모든 제품에 즉시 여권 의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님. 2027년 2월 18일에는 전기차 배터리, 경량 이동수단용 배터리, 용량 2kWh 초과 산업용 배터리 등에 배터리 여권 의무가 적용될 예정임.
등록소는 여권의 고유 식별자와 필수 등록 메타데이터를 관리하며, 상세 제품 정보는 분산 저장되는 구조. 공개 가능한 정보와 법적으로 접근이 제한되는 정보가 구분되며, 실제 추적성과 데이터 신뢰도는 관련 표준·사업자 제공 정보·감독 체계에 따라 달라짐. 2022년 규정 제안, 2023년 배터리 규정 채택, 2024년 ESPR 발효, 2025년 제품군별 우선순위 지정, 2026년 등록소 가동을 거치며 제도가 구체화됨. 수록 이벤트 연도:2020–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