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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그라드 포위전 시작

(85년 전)

독일군이 레닌그라드로 이어지는 주요 육상 연결로를 차단하면서 도시 봉쇄가 본격화된 날. 독일 북부집단군의 진격과 핀란드군의 북방 압박 속에서 레닌그라드는 외부와의 연결이 크게 끊겼고, 이후 라도가호를 통한 제한적인 보급에 의존하는 장기 포위 상태에 들어간 전환점.

포위는 1944년 1월 27일까지 872일간 이어졌으며 식량 부족과 혹한, 포격과 공습으로 막대한 군인·민간인 희생이 발생. 도시를 직접 점령하기보다 봉쇄와 기아를 통해 굴복시키려 한 전쟁 방식의 참혹성을 보여주는 제2차 세계대전 동부전선의 대표적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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