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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럴드 포드, 리처드 닉슨 사면
(52년 전)
제럴드 포드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포고령 4311호를 통해 전임 대통령 리처드 닉슨에게 1969년 1월 20일부터 1974년 8월 9일까지 미국에 대해 저질렀거나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범죄에 대한 ‘완전하고 자유로우며 절대적인 사면’을 부여.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닉슨이 사임한 지 한 달 만에 이루어진 조치로, 향후 제기될 수 있었던 연방 형사 기소를 차단한 대통령 사면권의 대표적 사례.
포드는 워터게이트를 둘러싼 국가적 분열을 끝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사면의 이유로 제시했지만, 결정 직후 대통령의 사면권 범위와 권력자의 법적 책임을 둘러싼 거센 논쟁이 발생. 워터게이트 이후 미국 정치의 신뢰 회복 문제와 대통령 권한의 한계를 함께 보여주는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