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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미테구, 평화의 소녀상 강제 철거

(1년 전)

2025년 10월 17일 독일 베를린 미테구 행정당국이 모아비트 유니온광장 공공부지에 설치돼 있던 평화의 소녀상을 대집행으로 철거함.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고등행정법원이 전날 코리아협의회의 항고를 기각하며 추가 존치를 요구할 권리가 없다고 판단한 뒤 이뤄진 조치임.

미테구는 기존 위치에서 약 100m 떨어진 공개 접근 가능 부지로의 이전안을 제시했으나, 코리아협의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음. 철거 과정에는 경찰이 배치됐고 조각상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됨.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철거 요구와 맞물려,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기억·표현의 자유·외교적 압력이 다시 충돌한 사건으로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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