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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먼·하, 확증 편향과 긍정적 검증 전략의 구별 제시
(39년 전)
조슈아 클레이먼과 하영원이 학술지 《Psychological Review》에 「Confirmation, Disconfirmation, and Information in Hypothesis Testing」를 발표함. 두 연구자는 웨이슨 계열 연구에서 ‘확증 편향’으로 해석되던 여러 현상이, 반드시 자신의 가설이 맞기를 바라는 편향이라기보다 가설이 참일 경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사례를 우선 시험하는 ‘긍정적 검증 전략(positive test strategy)’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함.
긍정적 검증 전략은 반증 사례를 일부러 피하는 태도와 동일하지 않으며, 현실적 조건에서는 가설의 참·거짓을 확인하는 데 효율적인 발견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함. 다만 가설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거나, 양성 사례가 충분한 정보를 주지 못하는 과제에서는 체계적 오류와 비효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함.
확증 편향을 단순한 비합리성으로만 이해하는 관점을 보완하고, 어떤 정보 탐색 전략이 편향처럼 보이는지는 과제 구조와 정보량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제시한 대표적 재해석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