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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넘, 낙태 공개 증언회 취재를 계기로 여성운동에 본격 참여

(57년 전)

급진 여성단체 레드스타킹스가 연 낙태 경험 공개 증언회를 취재한 뒤, 여성의 경험을 당사자가 직접 말하는 방식의 정치적 힘을 확인하고 여성해방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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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낙태는 미국 다수 지역에서 불법이었고 공적 토론은 주로 남성 전문가가 주도했다. 증언회는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을 지식과 정치 요구의 근거로 제시한 자리였다. 스타이넘 자신도 젊은 시절 낙태 경험이 있었으나 이를 오랫동안 공개하지 못했다.

그해 4월 그는 《뉴욕》에 「After Black Power, Women's Liberation」을 발표해 여성해방운동의 요구를 대중 독자에게 소개했다. 이후 도러시 피트먼 휴스 등과 전국 순회 강연에 나섰으며, 이 전환은 개인의 각성뿐 아니라 급진적 풀뿌리 운동과의 접촉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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