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에서 내려온 월남 동포들이 모여 사는 해방촌 산비탈. 홀아버지 김덕삼(김승호)은 아들 거북(신성일)에게 미군부대에 들어가라고 강권하고, 옆집에 사는 함흥댁(황정순)은 딸 복순(엄앵란)에게 억지로 타령을 가르쳐 기생을 시키려 한다. 또 다른 이웃인 젊은 원팔(신영균)은 어린 딸과 담배꽁초를 모아 하루하루를 연명하는데, 아내가 병으로 죽어가지만 병원에 한 번 데려가지 못하는 형편이다. 그의 동생 원칠(최무룡)은 일본에서 대학까지 나왔음에도 소설을 쓰겠다며 취직을 하지 않다가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을 한다. 부모의 방식을 자식 세대들에까지 전수하려는 부모들에게 반발하여 집을 뛰쳐나온 거북과 복순은 영등포에 있는 방직공장에 함께 취직한다. 자식들을 보러 온 두 아버지(김승호, 최남현)는 “애비들은 못나서 이러고 있지만 너희들은 쭉쭉 뻗어나가야지”라면서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혼인을 허락하고, 네 사람은 행복한 모습으로 함께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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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1964년
1963 1963–1964 8건 · 1년 사이에 밀집
1963-10-03 《혈맥》 개봉
1963-11-30 《혈맥》, 제1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1963-11-30 김승호, 《혈맥》으로 제1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
1963-11-30 황정순, 《혈맥》으로 제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1963-11-30 최남현, 《혈맥》으로 제1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
1963-11-30 임희재, 《혈맥》으로 제1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수상
1963-11-30 이경순, 《혈맥》으로 제1회 청룡영화상 기술상(녹음) 수상
1964
갱신 202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