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 자리한 국립 종합대학교. 1935년 순천공립농업학교에서 출발해 농림 분야의 전문교육기관, 4년제 대학, 종합대학교로 발전해 온 지역 고등교육기관. 농업과 생명과학에 뿌리를 두면서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교원교육·약학 등으로 교육과 연구 영역을 넓혀 온 대학.
김종익의 부지 기부를 바탕으로 설립된 학교는 해방 이후 농림중학교와 농림고등학교, 고등전문학교와 전문학교를 거쳐 1979년 순천농업전문대학으로 개편됨. 1982년 4년제 순천대학 개교, 1987년 석사과정 대학원 설치 인가, 1991년 종합대학교 승격으로 이어지며 지역의 다양한 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체계를 갖춤.
종합대학교로 전환한 뒤에는 교육대학원과 평생교육원, 산학협력단 등 교육·연구·지역협력 조직을 확충함. 2010년 약학대학 신설 대상으로 선정돼 이듬해 첫 신입생을 받았으며, 천연물과 생명약학 연구를 통해 기존 농생명과학 기반을 보건·의약 분야로 넓힘. 2023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은 지자체·산업계와의 연계, 학사구조 개편과 지역산업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계기.
2026년 11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지역 의과대학 신설 대학으로 선정하고 연 60명의 입학정원을 배정함. 2030년 첫 신입생 입학을 목표로 교육시설과 교수진, 교육병원·수련체계를 마련하는 단계이며, 대학 선정과 정원 배정이 실제 의과대학 개교를 뜻하는 것은 아님. 국립목포대학교와는 2024년 11월 대학 통합과 통합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합의함. 2025년 12월 순천대 학생 반대로 통합안이 부결됐으나, 2026년 1월 학생 재투표에서 과반 찬성을 확보해 후속 통합 절차를 추진함. 이러한 추진 합의와 학생 동의는 최종 통합 승인과 구별되며, 이후 의과대학 후보대학 추천 절차를 둘러싸고도 이견이 제기된 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