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영국 배우이자 인도주의 활동가. 《로마의 휴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사브리나》, 《티파니에서 아침을》, 《마이 페어 레이디》 등으로 활동했으며, 1988년부터 1993년까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아동 구호 활동에 참여함.
추가 정보
192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영국·벨기에·네덜란드를 오가며 성장함.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네덜란드에서 ‘기아의 겨울’을 겪었고, 전후 암스테르담에서 소니아 가스켈에게 발레를 배운 뒤 런던으로 옮겨 무용과 무대 활동을 이어감.
1948년 네덜란드 영화 《Nederlands in zeven lessen》에 출연하며 처음 스크린에 등장했고, 1951년 브로드웨이 연극 《Gigi》의 주연을 맡음. 1953년 《로마의 휴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이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Ondine》으로 토니상 연극 여우주연상을 수상함. 이후 《사브리나》, 《화니 페이스》, 《수녀 이야기》, 《티파니에서 아침을》, 《샤레이드》, 《마이 페어 레이디》, 《어두워질 때까지》 등에 출연함.
1954년 배우 겸 감독 멜 페러와 결혼했고 1960년 아들 숀 헵번 페러를 출산함. 1968년 첫 결혼을 마친 뒤 1969년 이탈리아의 정신과 의사 안드레아 도티와 재혼했으며 1970년 아들 루카 도티를 출산함. 1960년대 말부터 가족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두며 영화 활동을 크게 줄였고, 1976년 《로빈과 마리안》으로 장편영화 주연 활동에 복귀함. 두 번째 결혼은 1982년 이혼으로 끝남.
1988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된 뒤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여러 국가의 아동 구호 현장을 방문하고 모금·언론·연설 활동을 이어감. 1992년 소말리아의 기근 현장을 방문했으며 같은 해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음. 1993년 사망한 뒤 장 허숄트 인도주의상과 에미상이 사후 수여되었고, 1994년 《Audrey Hepburn's Enchanted Tales》로 그래미상을 수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