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초 제록스 PARC의 학습연구그룹(LRG)에서 앨런 케이를 중심으로 댄 잉걸스·아델 골드버그 등이 개발한, 모든 것을 객체로 보고 객체 사이의 메시지 전달로 계산을 표현하는 순수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통합 개발 환경. 'object-oriented programming'이라는 용어를 대중화하고, 동적 타이핑·라이브 코딩·클래스 브라우저·이미지 기반 영속성 같은 개념을 초기에 구현한 시스템.
언어와 환경이 분리되지 않고, 실행 중인 시스템 자체를 사용자가 들여다보고 수정할 수 있는 반영적(reflective) 설계가 특징. 1971년 케이의 미공개 설계인 스몰토크-71에서 출발해, 1972년 메시지 전달 모델을 구현한 스몰토크-72, 가상머신을 효율화한 스몰토크-76을 거쳐 1980년 외부에 공개된 스몰토크-80으로 정착. 문법은 극도로 단순하지만 표현력이 높고, 코드를 작은 메서드 단위로 나누어 메시지로 조합하는 방식 채택.
오늘날 널리 쓰이는 객체지향 언어와 통합개발환경·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사상적 토대로 평가. 1998년 ANSI 표준으로 정립되었고, 1996년 공개된 스퀵과 2008년 그 갈래인 파로 등 오픈소스 구현으로 계보가 이어지며 교육·연구·산업 분야에서 계속 사용.
그 외 사실들 1건
트리비아
소스 코드를 탐색하는 스몰토크 브라우저 스몰토크 브라우저는 웹페이지 대신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탐색하는 개발 도구. 여러 칸으로 나뉜 창에서 코드의 분류와 계층을 클릭하며 프로그램 구조를 살펴보도록 설계. 테슬러는 자신의 이력서에서 이 도구의 구상과 명명, 구현에 참여했다고 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