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IRIS-REx
NASA가 근지구 소행성 베누의 암석과 먼지를 지구로 가져온 미국 최초의 소행성 시료 귀환 임무임. 2016년 발사되어 2020년 시료를 채취하고 2023년 귀환 캡슐을 유타주에 착륙시켰으며, 회수한 121.6그램의 물질을 통해 초기 태양계의 물과 유기물, 광물의 역사를 연구함.
추가 정보
왜 소행성의 작은 돌을 가져왔을까
행성과 달은 지질 활동을 거치며 오래된 흔적이 크게 달라졌지만, 소행성에는 태양계 형성 초기 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음. OSIRIS-REx는 베누를 멀리서 관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입자를 가져와 지구의 여러 실험실에서 분석하도록 설계되었음. 원격 관측으로 알 수 있는 성질과 실물 시료에서 확인되는 성질을 비교한다는 점도 중요함.
도착보다 어려웠던 시료 채취
베누의 표면은 예상보다 거칠고 큰 바위가 많았음. 탐사팀은 오랜 지도 제작 끝에 나이팅게일이라는 좁은 지역을 골랐으며, 우주선은 로봇팔을 잠깐 접촉시키고 질소 기체로 입자를 모으는 터치앤고 방식을 사용함. 채취 뒤에는 일부 입자가 빠져나오는 문제가 생겨 보관 절차를 앞당기는 등 상황에 맞게 계획을 바꾸었음.
귀환 뒤에 시작된 또 다른 탐사
지구에 착륙한 것은 시료 캡슐이며 탐사선 전체가 아니었음. 회수한 물질은 오염을 통제한 시설에서 분리·보관하고, 연구 제안의 심사를 거쳐 세계 연구자에게 배분함. 분석으로 물과 반응한 광물, 아미노산·핵염기·당류 등이 확인되었으나, 이는 생명체 발견과는 구분해야 함. 생명 이전의 화학적 재료가 우주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동했는지 연구할 근거가 된 것임.
임무 종료와 후속 탐사는 서로 다름
OSIRIS-REx는 2026년 9월 30일 시료 분석 단계를 마치며 공식 임무를 종료함. 보존 시료의 연구는 이후에도 계속되며, 우주선 본체는 OSIRIS-APEX라는 후속 임무를 수행함. 2029년 아포피스의 지구 근접 통과 뒤 관측하는 계획은 아직 미래의 탐사 목표이며, 베누 시료 귀환처럼 이미 완료된 성과가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