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동반자 챗봇(AI companion chatbot)은 이용자와 지속적으로 대화하면서 친구·가상 인물·정서적 대화 상대와 유사한 관계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인공지능 서비스의 한 유형임. 지식 검색이나 단발성 고객 상담에 초점을 맞추는 일반 챗봇과 달리 대화의 연속성, 사용자 맞춤형 기억, 인물 설정, 감정 표현과 관계 형성을 제품의 주요 특징으로 내세움. 2017년 레플리카(Replika) 등 초기 서비스에서 2022년 Character.AI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캐릭터 대화 서비스로 발전하며 이용 범위가 확대됨.
대화 상대를 찾는 사람에게 표현 공간과 사회적 지지의 체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이용자 진술이 있는 반면, 의인화·동조적 답변·장시간 몰입·개인정보 수집과 미성년자의 취약성, 부적절한 성적·자해 관련 대화에 대한 위험도 논쟁이 됨. 실제 피해에 관한 소송에서는 피해 주장과 법원이 확인한 사실을 구분해야 하며, 챗봇과 대화했다는 사실만으로 특정한 피해의 인과관계가 확정됐다고 볼 수 없음.
2023년 이탈리아 개인정보보호당국의 레플리카 규제, 2024년 미국의 소송, 2025년 캘리포니아의 AI 동반자 안전법과 Character.AI의 미성년자 대화 제한, 2026년 캘리포니아의 추가 안전법과 뉴욕주의 유해 기능 금지법 등으로 규제의 중심이 단순 고지에서 연령별 제품 설계·위험평가·인간관계 모방의 제한으로 확대됨. 미국 각 주의 법률은 정의와 적용 범위, 발효 시기가 서로 다르므로 구분해 기록할 필요가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