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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499년의 기록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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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 제국 비티니아의 칼케돈에서 제4차 보편 공의회가 개막함. 에우티케스 논쟁을 비롯한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에 관한 교리 문제와 교회 규율·관할권을 다루며 이후 기독교 교리와 교회 분화에 장기적 영향을 남긴 회의의 시작.

475년 9월 고구려 장수왕이 약 3만의 군사를 이끌고 백제 수도 한성을 공격해 함락함. 백제 개로왕이 사망하고 많은 주민이 포로로 끌려가는 등 백제 왕실과 수도권은 치명적 피해를 입음.

한성의 상실은 백제의 한강 유역 지배와 기존 정치질서가 무너진 결정적인 전환점. 왕자 문주가 신라로부터 원군을 요청해 돌아왔지만 수도는 이미 함락된 뒤였으며, 백제는 그해 웅진 천도를 단행함.

475년 10월 문주왕이 고구려에 함락된 한성을 떠나 웅진(현재의 공주)으로 백제의 도읍을 옮김. 산과 금강을 끼고 방어하기 유리한 입지였으나 새 수도에서는 왕권 약화와 귀족세력 재편이라는 과제가 나타남.

한성백제에서 웅진백제로 넘어간 체제 전환의 핵심 사건. 고구려의 남진과 신라와의 외교 관계, 이후 무령왕의 재정비와 성왕의 사비천도로 이어지는 변화의 출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