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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31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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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에서 70년 넘게 같은 집에 살던 87세 세입자 마리카르멘 아바스칼이 법원 결정에 따라 강제퇴거된 사건. 건물을 인수한 부동산 회사가 큰 폭의 임대료 인상을 추진한 가운데 협상과 퇴거 중단 요구가 이어졌으나, 경찰과 관계자들이 아바스칼을 들것에 실어 집 밖으로 옮기는 장면 공개. 고령 세입자의 거주 안정성, 임대료 상승, 강제퇴거 보호제도의 한계에 관한 전국적 논쟁의 계기.

2020년대 스페인 주거 위기

앤트로픽이 기존 Claude Code on the web을 클라우드 세션으로 안내하며 일반 제공(GA) 전환을 공지. 대상은 Pro·Max·Team 사용자와 premium 또는 Chat + Claude Code 좌석을 보유한 Enterprise 사용자.

2025년 10월 리서치 프리뷰로 시작한 브라우저 기반 작업 위임이 일반 제공 단계로 전환된 이정표. 사용자가 코딩 작업을 클라우드 실행 환경에 맡기고 여러 기기에서 진행 상황과 결과를 확인하는 흐름을 정식 제공 범위로 확대한 변화.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산업재해치사) 위반, 파견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순관 아리셀 대표이사에게 징역 15년 선고.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이후 기소된 사건에서 내려진 최고 형량.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100만원 선고. 홍모 아리셀 상무와 정모 파견업체 한신다이아 대표에게는 각각 징역 2년, 박모 아리셀 안전보건관리담당자에게는 금고 2년, 오모 아리셀 생산파트장에게는 금고 1년 선고. 주식회사 아리셀에 벌금 8억 원, 주식회사 한신다이아와 메이셀에 각 벌금 3천만 원, 강산산업건설 주식회사에 벌금 1천만 원 선고.

해당 5명은 선고 직후 법정 구속.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아리셀 직원 이모 씨에게는 무죄 선고.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제66회 산세바스티안영화제에서 영화 경력의 공로를 기리는 도노스티아상을 수상함. 아시아 영화인으로서는 첫 수상.

빅토리아 에우헤니아 극장에서 시상식과 《어느 가족》 상영이 함께 열림. 영화제는 그의 가족과 상실에 대한 작품 세계뿐 아니라 니시카와 미와·스나다 마미 등 새로운 감독의 작품을 지원한 제작 활동도 조명함.

미국 당국이 디젤 엔진 배출가스 조작 문제를 공개한 뒤 마르틴 빈터코른이 폭스바겐 그룹 경영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 폭스바겐은 이후 이 사안을 그룹 역사상 가장 큰 위기이자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 강화와 사업 전환의 계기로 기록.

폭스바겐 그룹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영화의전당에서 임권택 감독의 작품세계를 아우르는 ‘한국영화의 개벽: 거장 임권택의 세계’ 회고전 개최. 영화제 본행사보다 열흘 먼저 시작해 10월 12일까지 초기 장르영화와 대표작을 포함한 70여 편을 상영한 대규모 프로그램. 작품 상영과 영화인·연구자의 대화를 통해 반세기에 걸친 한국영화의 변화와 임권택의 미학을 함께 되짚은 행사.

제6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HBO 영화 《게임 체인지》로 미니시리즈·TV영화 여우주연상을 받은 줄리앤 무어.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세라 페일린 역으로 출연한 정치 드라마.

줄리앤 무어 수상

베넷 밀러 감독의 《머니볼》이 미국에서 개봉. 마이클 루이스의 논픽션을 바탕으로, 적은 예산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통계 분석을 활용해 선수단을 재편하는 과정을 그린 야구 드라마.

브래드 피트는 구단 단장 빌리 빈 역으로 출연하며 조나 힐·필립 시모어 호프먼 등과 공연. 마이클 드루카·레이철 호로비츠와 공동 제작자로도 참여하며 주연과 제작 병행.

요한 록스트룀 등 국제 연구진이 사람이 지구 환경을 어느 정도까지 변화시켜도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9가지 영역으로 나눠 살펴보는 '행성 경계' 개념을 제안함. 기후뿐 아니라 물·토지·생태계·바다·오염 문제를 서로 연결된 지구 시스템으로 함께 보자는 접근임. 당시 일부 영역은 아직 충분한 자료가 없어 숫자로 된 경계값을 정하지 못함.

구글이 Android 1.0 SDK Release 1을 공개하며 안드로이드의 첫 정식 개발 플랫폼을 선보임. SDK는 API 안정성을 보장하고, 개발자가 앱을 만들어 첫 상용 안드로이드 기기와 함께 출시될 Android Market에 배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은 주로 자바 언어로 작성됐지만, 표준 JVM 위에서 실행되지는 않음. 개발 도구가 자바 바이트코드를 DEX 형식으로 변환하고, 이를 Dalvik 가상 머신이 실행하는 구조를 채택해 제한된 메모리와 배터리를 가진 모바일 기기에 맞춘 독자적 실행 환경을 구성함.

이 사건은 자바 개발자 생태계가 데스크톱·서버를 넘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으로 대규모 확장되는 계기. 동시에 자바 API와 호환 구현을 둘러싼 권리 문제가 훗날 오라클과 구글의 장기 소송으로 이어지는 기술적 배경이 됨.

자바

리처드 기어가 제55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도노스티아상 수상. 아이타나 산체스히혼이 상을 전달했으며, 영화제는 그의 영화 경력에 대한 헌정으로 라세 할스트룀 감독의 《혹스: 욕망의 법칙》을 상영.

수원에 자리했던 농업생명과학대학이 관악캠퍼스로 이전함. 1975년 종합화 때 수원에 남았던 농학 계열이 관악의 다른 학문 분야와 교육·연구 공간을 함께 쓰게 된 변화.

오랜 수원캠퍼스 시대를 마무리하면서 관악을 중심으로 한 대학 통합이 한 단계 더 진행됨.

임춘애가 서울 올림픽 여자 3000m 예선에서 9분 21초 18을 기록하며 1조 15위로 경기를 마쳐 결승에 진출하지 못함. 9월 30일에는 여자 4×400m 계주에서 한국 대표팀의 세 번째 주자로 달렸으며, 팀은 3분 51초 09로 예선 2조 5위를 기록해 결승 진출에 실패함. 아시안게임의 성공 뒤 큰 기대 속에 출전한 자국 올림픽이었으나 두 종목 모두 메달로 이어지지 않았음.

임춘애

북한에서 파견된 공작원 세 명이 선박을 이용해 버마로 들어와 랭군(현 양곤)에 잠입. 1991년 공개된 버마 법원 판결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현지 북한 외교공관 관계자의 거처 등을 이용하면서 전두환 대통령의 아웅산 묘소 참배를 겨냥한 폭탄 테러를 준비했음. 사건이 우발적 폭발이 아니라 사전에 계획된 공격이었음을 보여주는 기록.

훗날 프랑스 대통령을 역임한 정치인 니콜라 사르코지가 마리도미니크 퀼리올리(Marie-Dominique Culioli)와 결혼함. 사르코지의 첫 결혼이며 정치인 샤를 파스콰가 결혼식 증인을 맡음. 두 사람은 이후 자녀 둘을 두었으며 1996년 이혼함.

아홉 선수가 글래디스 헬드먼과 상징적인 1달러 계약을 맺고 휴스턴의 독립 여자 대회에 참여함. 여자 선수들이 별도의 프로 무대를 만들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선 사건임.

당시 선수들은 남녀 상금 격차와 제한된 출전 기회에 맞서 기존 테니스 질서에서 벗어나는 위험을 감수함. 이 대회는 이듬해 버지니아 슬림스 서킷으로 이어졌고, 1973년 WTA 결성에 앞선 조직적·상업적 기반이 됨. WTA 자체의 창립일과는 구별되는 전사임.

여자테니스협회

소련이 초기 루나 계열의 첫 달 충돌 탐사선을 발사했으나 로켓 고장으로 임무에 실패함. 발사체에서 발생한 진동과 추진계 문제를 해결해야 했던 초기 개발 단계의 어려움을 보여줌.

이 탐사선은 훗날 성공한 루나 2호 자체가 아니라 그에 앞선 시험 임무였음. 1958년의 잇따른 실패를 거쳐 발사와 달 접근 기술이 개선되었으므로, 루나 2호를 한 번의 시도로 완성된 성과로 볼 수는 없음.

위르뱅 르베리에가 천왕성 궤도의 섭동을 바탕으로 예측한 위치를 토대로, 요한 갈레와 하인리히 다레스트가 베를린 천문대에서 해왕성을 관측해 행성으로 확인. 수학적 예측이 새로운 행성 발견으로 이어진 대표적 과학사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