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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9월 12일

5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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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군부 조직인 데르그가 하일레 셀라시에 1세를 폐위하고 국가 권력을 장악. 1974년 초부터 경제난과 기근, 군 내부 불만, 학생·노동자 시위가 겹치며 황제의 권력이 급속히 약화된 끝에 이루어진 정권 교체로, 군부가 임시정부를 선언하고 헌법을 정지하며 의회를 해산한 결정.

1930년 즉위 이후 장기간 이어진 하일레 셀라시에 통치의 종말이자 에티오피아 제정이 실질적으로 붕괴하는 분기점. 왕정은 1975년 공식 폐지되었고, 이후 데르그의 군사사회주의 체제와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의 권력 장악, 적색테러로 이어지는 현대 에티오피아 정치사의 출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