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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칙서, 후먼에서 압수 아편 공개 폐기
(187년 전)
청나라 흠차대신 임칙서가 광저우의 영국 상인들에게서 압수한 아편 2만여 상자를 광둥성 후먼에서 공개 폐기하기 시작함. 폐기 작업은 석회와 소금을 섞어 아편을 분해한 뒤 바다로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23일간 진행되었으며, 약 120만~140만kg의 아편이 처리됨. 청 조정이 아편 밀수와 중독 확산, 은 유출에 대응해 국가 권한으로 단속을 집행한 사건이었고, 영국 정부가 상인 보상과 통상 문제를 군사적으로 관철하려는 명분으로 삼으면서 1차 아편 전쟁의 직접적 계기 가운데 하나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