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우주에서 보기
신석조 등, 《용비어천가》를 인용해 세종의 불당 건립에 반대
집현전 직제학 신석조 등이 태종의 불교 억제를 찬양한 《용비어천가》 구절을 들어 세종의 불당 건립에 반대함. 선대의 정치를 자손이 지켜야 한다는 노래의 내용을 근거로, 이를 편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불교를 높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간함. 세종은 반대를 받아들이지 않고 공사를 지시함.
추가 정보
왕실 찬양의 노래와 국왕에 대한 간언
신석조 등은 불당의 위치를 궁성 안에서 밖으로 옮기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함. 《용비어천가》에 실린 태종의 사찰 정리와 후손에 대한 경계 내용을 세종에게 적용하면서 선왕을 본받으라고 요구한 것.
세종은 이미 뜻을 정한 일이며 의심이 없는 사안은 독자적으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도승지 이사철 등도 신하들의 의견을 따를 것을 청했으나, 세종은 선공 제조 민신을 불러 방패군 200명에게 공사를 시작하게 함. 불교에 대한 배척은 상소한 신하들의 논리로 기록된 것이며, 국왕의 결정은 그들의 요구와 달랐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