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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영표

Lee Young-pyoen

대한민국의 전 축구선수이자 축구 해설가·행정가임. 세 차례 월드컵과 유럽·중동·북미 리그를 경험한 측면 수비수였으며, 은퇴 후 방송 해설·구단 경영·협회 행정으로 활동 영역을 넓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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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한 선수

이영표는 양쪽 측면에서 뛸 수 있는 풀백으로, 빠른 발과 공을 지키는 기술, 공격에 합류한 뒤 수비 위치로 돌아오는 움직임이 강점이었음. 안양 L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PSV·토트넘·도르트문트·알힐랄·밴쿠버를 거치며 아시아와 유럽, 북미의 서로 다른 축구 환경을 경험함.

2002년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전 박지성의 결승골과 이탈리아전 안정환의 골든골을 도우며 공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음. 2006년과 2010년 월드컵에도 출전했고, 2010년에는 첫 원정 16강 진출을 함께함.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때까지 A매치 127경기 5골을 남김.

유럽 진출 이후에도 계속된 도전

PSV에서는 박지성과 함께 2004-05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진출함. 토트넘에서 세 시즌을 보낸 뒤 도르트문트로 이동했고, 이후 알힐랄의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경험함. 경력의 마지막 무대인 밴쿠버에서는 첫해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혔으며, 2013년 마지막 경기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뛰었음.

방송 해설과 구단 경영

2014년 KBS 해설위원으로 위촉되면서 경기 경험을 대중에게 설명하는 방송 활동을 시작함. 2016년에는 밴쿠버 홍보대사로 선수 시절의 구단과 관계를 이어 갔고, 2021~2022년에는 강원 FC 대표이사로 구단 경영에 참여함. 강원은 2021년 잔류 경쟁을 겪었으나 2022년에는 6위로 상위 그룹에 진입함. 대표이사 재계약은 성사되지 않았고, 교체 결정을 둘러싸고 지자체와 팬 사이에 논쟁이 일어남.

축구 행정에서의 책임과 이후 활동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던 2023년에는 승부조작 가담자 등이 포함된 징계 사면안이 이사회를 통과했다가 철회되는 일이 벌어짐. 이영표는 사면을 막지 못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부회장직에서 물러남. 선수 시절의 신뢰와 별개로, 행정가에게 요구되는 견제와 의사결정 책임이 드러난 사건이었음.

이후 KBS 해설에 복귀했고, 2026년에는 울산 HD의 첫 사외이사로 선임돼 구단 이사회에 참여함. 같은 해 월드컵 중계와 K-축구혁신위원회 활동에도 나섬. 선수 은퇴 후의 경력은 방송, 구단 경영, 협회 행정 사이를 오가며 성과와 책임을 함께 경험한 과정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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