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야구장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에 있는 야구장으로, 1985년 10월 완공되고 1986년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으로 사용됨. 선수들의 명승부뿐 아니라 관중의 노래와 응원, 구단 역사 전시가 어우러지며 부산 야구문화의 대표적인 장소로 자리 잡음.
추가 정보
구덕에서 사직으로 이어진 부산 야구
사직야구장은 부산종합운동장 안에 조성된 경기시설로, 처음에는 야구 외에 축구·럭비 등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계획됨. 롯데 자이언츠가 1986년부터 홈경기를 치르면서 프로야구 관람의 중심이 구덕야구장에서 사직으로 옮겨감. 인접한 사직실내체육관, 아시아드주경기장과는 서로 다른 시설임.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함께 만든 풍경
경기장에서는 최동원과 선동열의 1987년 연장 15회 맞대결처럼 오래 기억되는 승부가 펼쳐짐. 관중석에서는 신문지를 응원 도구로 만들거나 주황색 봉지를 머리에 쓰는 이른바 ‘봉다리 응원’ 등 지역 특유의 문화가 축적됨. 이런 풍경은 특정 시기의 관람문화를 설명하는 것으로, 과거의 응원 도구와 방식이 지금도 그대로 허용되거나 유지된다는 뜻은 아님. 경기 결과와 별개로 함께 노래하고 반응하는 경험이 사직을 지역의 공동 기억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고쳐 쓰며 달라진 경기장
2006년에는 인조잔디를 천연잔디로 바꾸고 바닥과 배수시설을 정비함. 2008년부터는 롯데가 구장을 위탁운영하며 시설 관리와 관람 서비스를 맡게 됨. 2009년 개관한 자이언츠 야구 박물관은 경기 관람에 구단의 역사와 선수들의 기억을 더함. 2022년 홈플레이트 이동과 외야 펜스 증설, 2024년 보조펜스 철거는 구장 구조가 타구의 결과와 관람 시야에 모두 영향을 준다는 점을 보여줌. 시기마다 좌석 구성과 시설이 달라졌으므로 오래된 수용인원이나 펜스 수치를 현재 제원으로 혼동하지 않을 필요가 있음.
재건축 계획은 완료된 시설과 구분할 필요가 있음
부산시는 2025년 중앙투자심사 통과 당시 2028년 착공과 2031년 개장을 목표로 제시하고, 공사 중에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임시 야구장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추진함. 2026년 6월에는 임시구장 설계공모 당선안이 발표되었지만, 같은 해 7월 하반기 업무보고에서는 북항 돔구장 구상과의 관계를 포함한 사업 조정 검토가 쟁점이 됨. 시는 사업 폐지나 확정적인 중단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고, 시의회에서는 기존 일정과 행정적 연속성을 지켜야 한다는 요구가 나옴. 10월 8일에도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의 정상화 촉구 성명이 발표되었으므로, 2031년 개장을 현재 확정된 일정으로 단정해서는 안 됨. 기존 구장 운영, 설계안 선정, 재건축 착공과 완공은 각각 별도의 단계임.
수록 이벤트가 없는 긴 구간은 빗금 두 개로 접어 표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