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커트-모클리 컴퓨터(Eckert-Mauchly Computer Corporation)를 인수한 레밍턴 랜드(Remington Rand)에서 그레이스 호퍼가 이끄는 자동 프로그래밍 부서(Automatic Programming Department)가 플로우매틱(FLOW-MATIC) 개발. 후에 COBOL에 영향을 줌.
코볼
Common Business-Oriented Language의 약자로, 기업·정부·금융권의 대규모 업무 처리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래밍 언어. 회계, 급여, 은행 거래, 보험, 행정 시스템처럼 정확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비즈니스 로직을 표현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영어 문장에 가까운 문법을 지향해 비개발자도 업무 흐름을 비교적 읽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언어.
1959년 미국 국방부 주도로 여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CODASYL에서 개발이 시작되었고, 그레이스 호퍼가 만든 FLOW-MATIC 언어의 영향을 크게 받음. 초창기 컴퓨터가 과학 계산 중심으로 쓰이던 시기에, 코볼은 상업 업무와 행정 처리라는 현실적인 수요에 맞춰 등장했으며, 이후 메인프레임 환경을 중심으로 은행·보험·공공기관의 핵심 시스템에 널리 도입됨.
오래된 언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코볼은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금융·행정 인프라 깊숙이 남아 있는 기반 기술이기도 함. 수십 년 동안 축적된 코드와 업무 규칙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어 쉽게 교체하기 어렵고, 이 때문에 오늘날에도 메인프레임 기반의 핵심 시스템 유지보수, 마이그레이션, 레거시 현대화 논의에서 계속 언급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타임라인
11특정 컴퓨터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적인 업무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하기 위한 회의 개최. CODASYL 등 여러 조직, 위원회 결성의 계기가 되고 정부, 기업, 컴퓨터 제조사가 함께 COBOL 개발 추진. COBOL 탄생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음
미국 국방부의 후원을 받은 데이터 시스템 언어 위원회(CODASYL) 소속 단기 위원회(Short-Range Committee)가 1959년 11월에 초안을 마련한 뒤, 최종 편집 및 문서화 과정을 거쳐 12월 17일에 공식 배포본을 완성
미국 정부 인쇄국(GPO)을 통해 'COBOL Report Apr60'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판 및 배포
ANSI X3.23-1968로 명명. 흔히 COBOL-68로 불림. 이 시점을 계기로 코볼이 서로 다른 컴퓨터 제조사 간의 호환성을 보장하는 상업용 표준 언어로 자리잡음.
ANSI X3.23-1974
ANSI X3.23-1985. END-IF, END-PERFORM 등을 도입하여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을 대폭 향상시킨 중요한 표준. 지금까지도 현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표준.
ANSI 표준명은 ANSI INCITS 1989-2002. 이 버전으로 국제 표준인 INCITS/ISO/IEC 1989:2002 도 확정.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OOP) 요소인 클래스, 객체, 상속 개념이 표준에 포함. 천공 카드 방식의 일련번호(1~6), 지시자(7) 제약 벗어나 자유 포맷으로 고딩 가능해짐.
ISO/IEC 1989:2014. 부동소수점, 조건부 컴파일 등 기능 추가.
ISO/IEC 1989:2023. 현대 시스템과의 상호운용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표준.
앤트로픽이 클로드 코드로 레거시 코볼 코드베이스를 분석하고 자바로 리팩터링하는 시연 영상 공개. AWS 메인프레임 모더나이제이션 데모 환경의 코드를 바탕으로 문서화, 마이그레이션 계획, 테스트 작성, 검증 흐름 제시. 이후 앤트로픽이 'AI가 COBOL 현대화의 비용 장벽을 어떻게 낮추는가'(2026년 2월 23일)라는 블로그 글을 올리면서 IBM의 주가 폭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