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960-04

1960년 4월

21

로버트 파운드와 글렌 레브카가 하버드대학교 제퍼슨 물리학 실험실의 약 22.5미터 탑에서 감마선의 중력에 따른 진동수 변화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함. 뫼스바우어 효과를 이용해 지구 중력장에서 생기는 미세한 적색·청색편이를 검출하고 예측값의 약 10% 불확도 범위에서 일치시킨 성과. 이후 파운드·스나이더의 후속 실험으로 1% 미만 수준까지 정밀해진 지상 중력 적색편이 검증의 출발점.

일반 상대성이론

미국 해군이 잠수함과 함정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한 트랜싯 위성항법 시스템의 Transit 1B를 발사함.

트랜싯은 위성이 송신하는 전파의 도플러 편이를 이용해 지상의 위치를 계산한 초기 위성항법 시스템으로, 이후 GPS 개발에 사용된 위성 궤도 추적과 위치 결정 기술의 중요한 기반이 됨.

GPS

4월 19일 독재정권의 퇴진과 민주주의 수호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시위를 했는데, 서울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까지 시위에 참여. 서울 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 인천, 목포, 청주 등 여러 도시에서 시위에 참여. 서울에서만 130여 명의 사망자와 1천 명이 넘는 부상자 발생.

당시 검시 결과, 이강석이 나머지 가족(이기붕, 박마리아, 이강욱)을 차례로 쏜 후 자신의 복부와 머리에 2발을 쏘아 자살한 것으로 추정. 논란이 되는 지점은 이강석이 자신의 가슴과 머리에 2발을 쏘았다는 것. 스스로 가슴과 머리에 모두 총을 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타살이 아니냐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

『사상계』는 함석헌·천관우 등 비판적 지식인의 글을 통해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 권위주의 통치, 분단 현실과 민주주의의 과제를 꾸준히 다룸. 이러한 논의는 학생·지식인층 사이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정치 참여의 필요성을 성찰하는 지적 토대를 형성함.

4·19 혁명 뒤에는 학생과 시민의 저항을 민주혁명으로 해석하고, 새 민주정치의 방향과 장면정부의 과제를 비판적으로 논의하는 지면을 마련함. 『사상계』가 혁명을 직접 조직한 주체는 아니었으나, 4·19 전후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담론을 형성하고 확산한 대표적 종합교양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