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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마크 1

Harvard Mark I / IBM ASCC

하워드 에이컨의 구상과 IBM의 제작으로 완성되어 1944년 하버드에서 가동한 전기기계식 자동 계산기. 천공 종이테이프의 명령에 따라 연산을 이어 갔으며, 전시 수치 계산과 초기 프로그래밍·매뉴얼의 역사에 중요한 장비.

9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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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마크 1

추가 정보

하버드의 구상과 IBM의 제작

정식 명칭은 자동 순차 제어 계산기(Automatic Sequence Controlled Calculator, ASCC). 복잡한 수치 계산을 자동화하려던 하워드 에이컨의 요구와 IBM 엔지니어들의 설계·제작이 결합한 산학 협력의 산물. 1944년 하버드대학교에서 운용을 시작하고 같은 해 8월 공식 인계된 장비.

전기기계식 자동 계산의 구조

전기 모터와 회전축, 기계식 계수 장치, 전기 접점과 제어 장치를 결합한 거대 계산기. 72개의 저장 계수 장치는 IBM의 기계식 덧셈 장치를 개조한 것으로, 테이프 명령에 따라 수치를 보관하고 계산함. 명령을 천공 종이테이프에서 읽고 천공카드 장치와 타자기 등을 입출력에 이용한 방식. 하나의 긴 회전축이 구성 장치를 같은 속도로 움직이게 하여 연산과 정보 전달의 순서를 맞춘 구조. 프로그램을 데이터와 같은 내부 기억장치에 저장하는 후대의 프로그램 내장형 컴퓨터와 구별되는 구조. 단순히 진공관식 전자 컴퓨터나 릴레이만으로 구성한 장치라고 부르기 어려운 기술적 특성.

기계 뒤의 계산팀

마크 1의 자동 연산을 가능하게 한 수학자와 프로그래머, 교대 운용 인력의 협업. 에이컨이 이끈 팀에서 그레이스 호퍼 등이 문제를 연산 단계로 바꾸고 프로그램을 점검한 활동. 자동화가 사람을 없앤 것이 아니라 문제 분석·코딩·검증이라는 새로운 전문 작업을 요구한 초기 컴퓨팅의 현장.

전시 계산과 전후 지식의 공유

미 해군을 위한 탄도·레이더·수중 탐지 계산과 맨해튼 프로젝트 관련 계산에 사용된 장비. 전후에는 각종 수학 수표를 인쇄물로 펴내 계산 결과를 널리 제공한 하버드 계산연구실의 기반. 1946년 운용 매뉴얼은 장치와 프로그램에 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한 중요한 문헌.

퇴역과 보존

1959년 운용을 마친 뒤 여러 기관에 나뉘어 보존된 기계. 하버드에 남은 부분은 2021년 올스턴 과학공학단지로 이전. 오늘날 전시된 장치를 원래 전체와 동일시하기보다 보존된 일부로 이해해야 하는 컴퓨팅 유산.

타임라인 9건 · 193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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