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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1971 20건
55년 전

극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임희재 타계. 희곡과 영화, 라디오·텔레비전 드라마를 오가며 이어 온 창작 활동의 마무리.

금산군이 2005년 3월 30일 문학비 제막식을 34번째 기일에 맞춘 행사로 기록한 데 따른 사망일. 한국영상자료원 인물 조사에서도 1971년 3월 타계로 기록.

이탈리아 대법원이 바이온트 참사의 주요 형사책임을 확정함. 위험을 예측할 수 있었다는 판단 아래 알베리코 비아데네와 프란체스코 센시도니에게 유죄가 확정되었음. 형사재판의 종결이 유족의 피해 회복까지 끝났다는 뜻은 아니었으며, 민사상 배상 문제는 이후에도 오래 이어짐.

명검을 노린 습격으로 가족을 잃은 소년과 그를 구한 검객의 복수를 그린 임권택의 무협영화. 상처를 입은 두 인물이 무술을 전수하고 성장하며 원수에 맞서는 과정에 잃어버린 가족과 출생의 비밀이 얽히는 이야기. 안길원·윤양하·황백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신체의 훼손과 혈연의 발견이라는 모티프를 결투 서사에 결합한 초기 무협 연출작.

임권택

조지 루카스가 USC 학생 단편 《Electronic Labyrinth: THX 1138 4EB》을 확장해 완성한 첫 극장용 장편 《THX 1138》의 뉴욕·로스앤젤레스 개봉.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총괄제작자로 참여한 아메리칸 조이트로프 초기 프로젝트로, 루카스와 월터 머치가 각본을 공동 집필.

번호로 불리며 약물과 감시로 통제되는 지하 사회에서 개인의 탈출을 그린 실험적 SF. 흥행은 제한적이었지만 루카스의 장편 연출 경력과 독립 제작 노선의 출발점이 된 작품.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총괄제작 조지 루카스 감독

MBC가 《수사반장》을 처음 방송하며 박 반장과 형사들의 범죄 수사를 안방극장에 소개. 최불암이 박 반장을 맡고 실제 범죄를 소재로 사건의 전말과 당사자의 사정을 함께 그린 수사 실화극의 출발. 수사 방법이나 기술만을 보여 주기보다 피해자와 범인의 삶에 얽힌 사연을 비중 있게 다룬 작품. 범죄를 처벌하는 결말 안에서도 범죄자에게 연민을 부여하며 당대 사람들이 겪는 아픔을 담아낸 것이 특징. 현장 경찰의 자문과 출연진의 현장 경험을 통해 사실감을 추구한 제작 방식으로, 이후 1989년까지 880회 이어진 한국형 수사극의 출발점.

오유경은 《숨겨논 여자》, 김청자는 《댁의 아빠도 이렇습니까》, 노유현은 《미워도 다시 한 번 완결편》, 하명중은 《누야 와 시집 안가노》로 제8회 청룡영화상 신인특별상을 수상함.

제8회 청룡영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