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나 격분을 의도적으로 유발해 인터넷 트래픽·참여·수익을 늘리려는 온라인 콘텐츠 조작 기법. '분노(rage)'와 '미끼(bait)'의 합성어로, 자극적·도발적·공격적인 제목·밈·댓글로 이용자가 화를 내며 반응하도록 설계됨. 단순히 호기심을 자극해 클릭을 유도하는 클릭베이트(clickbait)의 변형이되, 분노 자체를 노린다는 점에서 더 공격적인 형태.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이 긍정·부정을 가리지 않고 모든 참여를 보상하면서, 분노를 '씨 뿌려'(rage-seeding) 참여를 '수확'(rage-farming)하는 전략으로 발전. 정치 행위자들은 상대를 겨냥한 분노를 유발해 지지 기반을 결집·확장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며, 플랫폼은 자극적 콘텐츠를 더 많이 노출시켜 결과적으로 양극화와 허위정보 확산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음. 도덕적 분노가 메시지 확산을 키우고 부정 편향·확증 편향이 이를 증폭한다는 점이 다수 연구로 뒷받침됨.
2010년대 후반 플랫폼 경제와 알고리즘 추천의 부작용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며 핵심 개념으로 떠올랐고, 사용량이 1년 새 약 3배 증가해 2025년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의 '올해의 단어'로 선정. 주목 경제(attention economy) 시대에 인간의 감정을 겨냥한 조작과 디지털 웰빙·콘텐츠 규제 논의를 압축하는 용어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