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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
도서

허생전

The Tale of Heo Saeng

이광수가 박지원의 한문소설 《허생전》을 근대적 문체와 확장된 서사로 다시 구성한 소설. 허생의 치부와 도적 교화, 국가 개혁 구상을 세부 장면과 대화로 풀어낸 작품. 당시 조선 사회의 취약한 경제 구조와 집권 사대부 계층의 무능 및 허례허식을 비판.

7 타임라인

추가 정보

작품 개요

박지원의 원작에서 핵심 인물과 사건을 가져오되, 변 진사와 허생의 만남부터 안성장 과일 매점, 도적 집단의 이주, 이완과의 문답 이후까지 장면을 세분화한 재서술임.

서사와 결말

작품 속 허생은 변 진사에게 만 냥을 빌려 과일을 매점하고 큰 이익을 얻은 뒤 도적 무리를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이끄는 인물로 묘사됨. 후반부에는 조정에 들어가 군사 해산, 무기의 농기구 전환, 인재 등용과 같은 개혁을 실행한 뒤 자취를 감추는 결말이 배치됨.

문학사적 위치

1920년대 동아일보사에서 활동하던 이광수가 발표한 역사 서사 가운데 하나로, 고전소설의 인물과 문제의식을 근대 독자에게 맞는 이야기 방식으로 다시 제시한 작품.

타임라인

7
1760 1건
266년 전
1780 1건
246년 전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이 청나라 황제 건륭제의 칠순연을 축하하기 위해 사신단을 따라 청나라 열하를 방문함. 청의 상업·유통·기술·도시 문화를 직접 관찰한 경험은 이후 「허생전」에 나타나는 북학적 문제의식과 조선 경제 비판을 이해하는 중요한 배경으로 평가됨.

1793 1건
233년 전
1923 2건
103년 전

이광수가 장백산인이라는 필명으로 『동아일보』에 《허생전》 연재를 시작함. 박지원의 동명 작품을 바탕으로 허생의 상업 활동과 이상 공동체 건설, 사회 개혁 구상을 대화와 사건 중심의 장편 서사로 확장한 고전 개작.

이극로가 독일 유학 중이던 1923년 베를린 프리드리히-빌헬름대학(현 훔볼트대학)에 유럽 최초의 조선어 강좌를 개설하고 무보수로 약 3년간 우리말을 가르침. 이광수의 《허생전》을 한글 교재로 만들어 활용했으며, 이 교재는 오늘날까지 대학 도서관에 보관됨. 서양에서 이뤄진 한국어 교육의 효시로 평가됨.

이극로
1927 2건
99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