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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25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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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병원 모바일 앱의 가족등록 환자조회 화면에서 생년월일 입력 방법을 설명하며 ‘2014년 4월 16일 시 20140416으로 입력’이라는 예시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 발생. 해당 날짜가 세월호 참사 발생일인 데다 생년월일 입력 형식을 설명하면서 참사일을 예시로 선택한 경위를 두고 비판 제기.

앱 개발·운영사 레몬헬스케어는 문제가 된 문구가 2018년 10월 소스코드에 처음 작성된 뒤 화면 개편 과정에서도 별도의 검증 없이 복사·재사용됐으며, 이를 약 8년 동안 걸러내지 못했다고 설명. 문제를 인지한 직후 문구를 수정하고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전국 고객 병원 앱에도 변경 사항 적용.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문구 작성과 관리가 병원이 아닌 개발사의 영역이며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와 대표이사에게 있다고 밝히고,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및 국민에게 공식 사과. 모든 서비스의 화면 문구와 소스코드 내 텍스트를 전수 조사하고, 기존 기능·보안 중심 검수 체계에 이용자와 사회적 정서를 고려하는 검증 절차를 추가하겠다는 재발 방지 대책 발표.

사과문 전문

레몬헬스케어의 의료기관 환자용 앱 내 부적절한 날짜 표기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그 아픔을 함께 견뎌 오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습니다. 어떤 말로도 용서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특히 문제가 된 화면이 유가족과 국민께서 이용하시는 전국 주요 병원의 환자용 앱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 앞에서 저희는 더욱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저희 레몬헬스케어가 개발·운영하는 환자용 앱 '레몬케어'의 의료비 대리결제 서비스를 위한 가족 등록 화면에 생년월일 입력 예시로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이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경위를 조사한 결과 해당 문구는 과거 앱 개발 과정에서 처음 작성된 이후 화면 개편을 거치면서도 검증 없이 그대로 복사되어 재사용되어 왔음을 확인했습니다. 최초 작성 경위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경위가 어떠했든 국민 모두의 아픔인 날짜가 서비스 화면에 노출되는 것을 지금까지 걸러내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 회사의 잘못입니다. 그동안 수없이 이 화면을 열어보고 검토하면서도 저희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만 살폈을 뿐 그 날짜가 누군가에게 얼마나 큰 아픔으로 다가올지는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화면을 마주하실 분들의 마음을 살피지 못한 책임은 변명의 여지 없이 레몬헬스케어에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일로 레몬헬스케어의 환자용 앱을 사용하는 전국의 140여개 주요 종합병원 고객 여러분께 큰 누를 끼쳤습니다. 해당 앱은 레몬헬스케어가 개발하여 종합병원에 제공하는 환자용 앱으로 화면 내 문구의 작성과 관리는 전적으로 저희 회사의 영역이며, 병원은 이에 관여한 바가 없습니다. 병원을 믿고 앱을 이용해 주신 환자와 보호자 여러분 그리고 저희를 믿고 서비스를 도입해 주신 전국의 주요 종합병원 고객 여러분께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저희는 다음과 같이 조치하였고, 조치하겠습니다.

하나. 문제를 인지한 즉시 해당 입력 예시 날짜를 수정하였고, 전체 고객 병원의 환자용 앱에도 적용을 완료했습니다.

둘. 환자용 앱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의 화면 문구와 소스코드 내 텍스트를 전수 조사하여 국민 정서를 해치거나 상처를 줄 수 있는 표현이 없는지 점검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셋. 해당 문구를 최초 작성하고 검수에 관여했던 인력은 현재 재직하고 있지 않아 직접적인 인사 조치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것을 특정 개인의 문제로 돌리지 않겠습니다. 이를 걸러내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회사의 책임이며, 그 최종 책임은 대표이사인 저에게 있습니다. 향후 대표이사가 재발 방지 대책의 수립과 이행을 직접 관장하겠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기능과 보안, 정확성을 중심으로 해 온 검수에 이용자의 마음과 사회적 아픔까지 헤아리는 관점을 더하고 콘텐츠를 다루는 모든 구성원이 이를 새기도록 교육과 점검을 정례화하겠습니다.

넷.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릴 기회를 주신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저희 레몬헬스케어는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살피는 것을 업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그런 회사가 정작 가장 잘 살폈어야 할 아픔을 스스로 헤아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합니다. 이번 일을 창사 이래 가장 무거운 경고로 새기고, 기술 이전에 사람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다시 한번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상처받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2026년 7월 14일

(주)레몬헬스케어 대표이사 홍병진 및 임직원 일동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이재명 대통령의 임신중지 의약품 미프진 국내 도입 방안 검토 지시에 반대하는 성명 발표. 임신중지에 관한 대체입법과 사회적 합의, 의학적 안전관리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의 재량에 따라 처방을 허용하는 방안은 여성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법적·의학적 책임을 의료진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주장.

의사회는 미프진 투약 전 임신 주수와 자궁외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투약 뒤 완전 배출 여부와 이상 반응을 점검하는 전문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 관련 법률과 처방 기준, 유통체계, 부작용 대응 지침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가 도입을 강행할 경우 전면 거부 운동을 포함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

이재명

보안 연구자 Cereblab이 SpaceXAI의 AI 코딩 도구 Grok Build CLI가 작업에 필요한 파일만 전송한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Git 저장소 전체와 커밋 이력을 묶어 SpaceXAI가 관리하는 구글 클라우드 저장소로 업로드했다고 공개. 에이전트에게 파일을 열지 말라고 지시한 경우에도 저장소가 전송됐으며, 과거 커밋에 남아 있던 비밀정보와 인증정보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지적 제기.

SpaceXAI는 이용자의 선택과 개인정보 보호를 존중한다며 제로 데이터 보존이 설정된 팀의 코드와 추적 데이터는 보관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일반 이용자는 Grok Build의 /privacy 명령으로 데이터 보존을 비활성화하고 동기화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고 안내. 그러나 연구자는 해당 명령이 세션별 데이터 보존 설정일 뿐 저장소의 외부 전송 자체를 막는 기능은 아니라고 반박.

논란 이후 SpaceXAI가 서버 측 설정으로 저장소 업로드 기능을 중단한 정황이 확인됐으며, 일론 머스크는 이전까지 SpaceXAI에 업로드된 모든 이용자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겠다고 발표. 회사가 무단 업로드 의혹을 직접 인정하거나 사과하지는 않았으나, 기존 데이터의 전면 삭제를 약속하면서 저장소 업로드 사실을 사실상 일부 인정한 대응이라는 평가 확산.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가 운영하는 공익 AI 보안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캐노피,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공통 컴포넌트를 전수 분석한 첫 결과 공개. AI 기반 자동화 분석 엔진이 탐지한 약 1,300건의 후보에서 중복과 오탐 가능성이 높은 항목을 제거해 구조적 결함과 보안 취약점 990건을 최종 식별하고, 이 가운데 300여 건의 패치 완료.

확인된 취약점에는 비밀번호 없이 다른 계정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인증 우회, 일반 사용자가 서버 권한으로 데이터베이스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임의 SQL 실행, 고정 암호키 노출을 이용한 파일 탈취, 객체 접근 권한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는 IDOR·BOLA 등이 포함됨. 전체 식별 항목의 약 10%는 ‘심각’ 또는 ‘높음’ 위험 등급으로 분류됨.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공통 컴포넌트가 일반적인 외부 라이브러리처럼 중앙에서 버전을 갱신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스 코드를 개별 시스템에 복사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구조적 문제도 지적됨. 원본 개발 브랜치에 보안 패치가 반영되더라도 이미 구축된 공공·민간 시스템에는 자동으로 전달되지 않아 취약한 코드가 그대로 남는 이른바 ‘패치 고립’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 따라서 300여 건의 패치 완료는 모든 운영 시스템의 취약점이 해소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각 시스템 운영기관이 별도로 수정 사항을 확인하고 적용해야 하는 단계임.

미국이 6월 중순 해제했던 이란 항구 봉쇄를 상선 공격을 이유로 다시 시행하고, 이란 해안 방어시설·미사일 기지 등을 공습함. 이란은 바레인·쿠웨이트·요르단 등의 미군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보복하고 중동의 에너지 수출 전면 차단 가능성을 경고함.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분쟁이 전쟁의 중심 전선으로 재부상함.

2026년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2026년 7월 14일 SBS Plus에서 《시간추적자 설록》이 첫 방송됨. 장항준이 메인 MC를 맡고 봉태규·신아영·썬킴이 함께 출연해 역사적 기록의 이면과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추적한 토크 프로그램.

2024년 《설록, 네 가지 시선》에 이어 한 주제의 뒷이야기를 깊이 살펴보는 방식으로 구성함. 장항준은 사극 창작 경험과 역사에 대한 질문을 대화에 연결했으며, 프로그램은 9월 29일 방송된 12회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함.

장항준 메인 MC

2025년 7월, 국방부 최고디지털·AI실(CDAO)이 OpenAI·Anthropic·Google·xAI 네 기업과 각각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프런티어 AI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함. 대형 언어모델·에이전트형 워크플로·클라우드 인프라 등 최첨단 상용 AI를 대다수 인력이 활용하도록 하려는 조달로, 이후 GenAI.mil 멀티모델 생태계의 기반이 됨.

SAG-AFTRA가 스튜디오와의 계약 협상에서 배우의 디지털 복제와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동의·보상을 핵심 쟁점으로 파업함. 잠정 합의는 디지털 복제 제작과 사용에 구체적 동의와 보상 장치를 도입함.

LHCb 실험이 쿼크 네 개와 반쿼크 한 개로 설명되는 펜타쿼크 상태를 관측했다고 발표함. 양성자·중성자처럼 쿼크 세 개로 이루어진 입자나 쿼크·반쿼크 쌍으로 이루어진 입자 외에도 강한 상호작용이 다양한 결합 상태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줌.

새로운 기본입자 자체를 발견했다는 뜻이 아니라, 알려진 쿼크가 결합하는 새로운 형태를 확인한 성과임. LHC의 연구가 힉스 보손에만 한정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임.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강우석이 연출한 영화 《이끼》가 개봉함.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외딴 마을을 찾은 유해국이 마을 사람들의 비밀을 추적하는 과정을 다룬 작품.

일본 문부과학성이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독도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주장이 다르다는 점을 다루도록 함. 한국 정부는 이를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는 시도로 보고 항의함.

이는 개별 출판사의 책 한 권이 아니라 교육과정의 해설서에 관한 변경이었음. 이후 이 지침을 반영한 교과서 집필과 검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중요한 분기점임.

제임스 프로스트가 연출한 〈House of Cards〉 뮤직비디오가 공개됨. 일반적인 카메라 촬영 대신 사람과 공간의 형태를 스캔한 데이터를 영상으로 구성했으며, 일부 데이터도 이용자들이 실험할 수 있도록 제공함. 음악 공개 방식에 이어 영상 제작과 관객 참여에서도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작업이었음.

일본추리작가협회 편찬 앤솔러지 《더 베스트 미스터리즈 2007》(ザ・ベストミステリーズ2007)이 고단샤에서 발매되며 《떨어지다》(落下る)를 수록. 《올요미모노》 2006년 9월호 발표작을 선정한 재수록 이력으로, 《갈릴레오의 고뇌》 단행본 출간보다 앞선 간행. 앤솔러지 ISBN 9784061149083.

카시니가 엔셀라두스의 약 175km 상공을 통과하며 남극 주변 수증기와 예상보다 따뜻한 지형을 관측. ‘호랑이 줄무늬’로 불리는 균열 주변의 열과 입자·가스 자료가 작은 얼음 위성 내부의 활동을 뒷받침한 결과.

관측 결과는 7월 29일 NASA/JPL에서 발표. 이후 분출 기둥과 지하 바다 연구로 이어진 증거로, 이 비행만으로 전 지구적 바다를 확정한 것은 아닌 단계.

이반 라이트먼 감독의 SF 코미디 《에볼루션》 한국 개봉. 애리조나에 떨어진 운석에서 급속히 진화하는 외계 생명체가 발견되자 과학자들과 소방관 지망생이 대응에 나서는 이야기. 줄리앤 무어는 정부 조사에 참여한 과학자 앨리슨 리드 역으로 출연해 데이비드 듀코브니·올랜도 존스·숀 윌리엄 스콧과 호흡.

캐비티 서치를 통해 첫 솔로 앨범 《Roman Candle》을 발표함. 집에서 녹음한 곡들을 바탕으로 만든 음반으로, 처음부터 정식 발매를 목표로 준비한 작업은 아니었음. 대부분의 연주와 녹음을 스스로 맡았으며, 작은 목소리와 어쿠스틱 기타가 가까이 들리는 9곡을 통해 히트마이저와 다른 표현 방식을 선보임.

엘리엇 스미스

일본에서 출시된 슈퍼패미컴용 《슈퍼 마리오 컬렉션》에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의 리메이크판 수록. 원작을 포함한 네 작품의 그래픽과 사운드를 새 기기에 맞게 개선하고 진행 상황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구성. 원작의 코스와 액션을 새로운 화면·음향 표현으로 다시 접할 수 있게 한 주요 재출시.

데니스 호퍼 감독의 《이지 라이더》 뉴욕 개봉. 피터 폰다와 호퍼가 오토바이를 타고 미국을 횡단하는 두 여행자를, 잭 니콜슨이 이들과 동행하는 변호사 조지 핸슨을 연기.

1969년 5월 칸영화제 상영에 이어 미국 관객과 만난 반문화 로드무비. 니콜슨은 원래 이 배역에 예정됐던 립 톤을 대신해 합류했으며, 이듬해 첫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름. 저예산 영화의 배우·각본가·제작자로 활동하던 경력에서 뉴 할리우드의 주요 배우로 도약한 전환점.

탕가니카호 연안의 곰베 보호구역에 도착하여 야생 침팬지 관찰을 시작함. 당국이 젊은 여성의 단독 체류를 허용하지 않아 어머니가 동행했으며, 초기에는 침팬지들이 사람을 피해 관찰 자체가 어려웠음. 현장에 오래 머물며 개체의 행동과 관계를 기록한 작업이 여러 세대에 걸친 연구의 출발점이 되었음.

제인 구달

미국이 대기오염 문제에 연방 차원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기오염통제법을 제정함. 연방정부가 연구와 기술 지원에 자금을 제공하도록 한 법으로, 전국 공통 배출기준을 강제하는 오늘날의 제도와는 차이가 있었음.

이 법은 대기오염을 지방정부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연구 과제로 다루는 출발점이 되었음. 1963년 청정대기법과 1970년의 강력한 규제 체계는 이러한 초기 연구·지원 단계에서 점차 발전함.

이승만이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사령관에게 보낸 서한으로,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한국군에 대한 지휘권을 유엔군사령관에게 넘기는 뜻을 전달함. 북한군의 남진과 미군 참전 속에서 한국군과 유엔군의 지휘체계를 통합하기 위한 조치였음.

이양은 연합작전을 가능하게 했으나 한국 정부와 군의 독자적 군사행동에도 제약을 두었음. 정전 협상기에 이승만이 지휘권 회수를 압박 수단으로 거론하면서 한미 간 갈등의 핵심이 되었고, 전후 한미합의의사록을 통한 작전통제 관계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