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7-14

7월 14일

6

한 번 기록

고려대학교병원 모바일 앱의 가족등록 환자조회 화면에서 생년월일 입력 방법을 설명하며 ‘2014년 4월 16일 시 20140416으로 입력’이라는 예시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 발생. 해당 날짜가 세월호 참사 발생일인 데다 생년월일 입력 형식을 설명하면서 참사일을 예시로 선택한 경위를 두고 비판 제기.

앱 개발·운영사 레몬헬스케어는 문제가 된 문구가 2018년 10월 소스코드에 처음 작성된 뒤 화면 개편 과정에서도 별도의 검증 없이 복사·재사용됐으며, 이를 약 8년 동안 걸러내지 못했다고 설명. 문제를 인지한 직후 문구를 수정하고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전국 고객 병원 앱에도 변경 사항 적용.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문구 작성과 관리가 병원이 아닌 개발사의 영역이며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와 대표이사에게 있다고 밝히고,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및 국민에게 공식 사과. 모든 서비스의 화면 문구와 소스코드 내 텍스트를 전수 조사하고, 기존 기능·보안 중심 검수 체계에 이용자와 사회적 정서를 고려하는 검증 절차를 추가하겠다는 재발 방지 대책 발표.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이재명 대통령의 임신중지 의약품 미프진 국내 도입 방안 검토 지시에 반대하는 성명 발표. 임신중지에 관한 대체입법과 사회적 합의, 의학적 안전관리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의 재량에 따라 처방을 허용하는 방안은 여성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법적·의학적 책임을 의료진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주장.

의사회는 미프진 투약 전 임신 주수와 자궁외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투약 뒤 완전 배출 여부와 이상 반응을 점검하는 전문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 관련 법률과 처방 기준, 유통체계, 부작용 대응 지침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가 도입을 강행할 경우 전면 거부 운동을 포함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

이재명

보안 연구자 Cereblab이 SpaceXAI의 AI 코딩 도구 Grok Build CLI가 작업에 필요한 파일만 전송한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Git 저장소 전체와 커밋 이력을 묶어 SpaceXAI가 관리하는 구글 클라우드 저장소로 업로드했다고 공개. 에이전트에게 파일을 열지 말라고 지시한 경우에도 저장소가 전송됐으며, 과거 커밋에 남아 있던 비밀정보와 인증정보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지적 제기.

SpaceXAI는 이용자의 선택과 개인정보 보호를 존중한다며 제로 데이터 보존이 설정된 팀의 코드와 추적 데이터는 보관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일반 이용자는 Grok Build의 /privacy 명령으로 데이터 보존을 비활성화하고 동기화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고 안내. 그러나 연구자는 해당 명령이 세션별 데이터 보존 설정일 뿐 저장소의 외부 전송 자체를 막는 기능은 아니라고 반박.

논란 이후 SpaceXAI가 서버 측 설정으로 저장소 업로드 기능을 중단한 정황이 확인됐으며, 일론 머스크는 이전까지 SpaceXAI에 업로드된 모든 이용자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겠다고 발표. 회사가 무단 업로드 의혹을 직접 인정하거나 사과하지는 않았으나, 기존 데이터의 전면 삭제를 약속하면서 저장소 업로드 사실을 사실상 일부 인정한 대응이라는 평가 확산.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가 운영하는 공익 AI 보안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캐노피,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공통 컴포넌트를 전수 분석한 첫 결과 공개. AI 기반 자동화 분석 엔진이 탐지한 약 1,300건의 후보에서 중복과 오탐 가능성이 높은 항목을 제거해 구조적 결함과 보안 취약점 990건을 최종 식별하고, 이 가운데 300여 건의 패치 완료.

확인된 취약점에는 비밀번호 없이 다른 계정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인증 우회, 일반 사용자가 서버 권한으로 데이터베이스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임의 SQL 실행, 고정 암호키 노출을 이용한 파일 탈취, 객체 접근 권한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는 IDOR·BOLA 등이 포함됨. 전체 식별 항목의 약 10%는 ‘심각’ 또는 ‘높음’ 위험 등급으로 분류됨.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공통 컴포넌트가 일반적인 외부 라이브러리처럼 중앙에서 버전을 갱신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스 코드를 개별 시스템에 복사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구조적 문제도 지적됨. 원본 개발 브랜치에 보안 패치가 반영되더라도 이미 구축된 공공·민간 시스템에는 자동으로 전달되지 않아 취약한 코드가 그대로 남는 이른바 ‘패치 고립’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 따라서 300여 건의 패치 완료는 모든 운영 시스템의 취약점이 해소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각 시스템 운영기관이 별도로 수정 사항을 확인하고 적용해야 하는 단계임.

2025년 7월, 국방부 최고디지털·AI실(CDAO)이 OpenAI·Anthropic·Google·xAI 네 기업과 각각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프런티어 AI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함. 대형 언어모델·에이전트형 워크플로·클라우드 인프라 등 최첨단 상용 AI를 대다수 인력이 활용하도록 하려는 조달로, 이후 GenAI.mil 멀티모델 생태계의 기반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