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병원 모바일 앱의 가족등록 환자조회 화면에서 생년월일 입력 방법을 설명하며 ‘2014년 4월 16일 시 20140416으로 입력’이라는 예시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 발생. 해당 날짜가 세월호 참사 발생일인 데다 생년월일 입력 형식을 설명하면서 참사일을 예시로 선택한 경위를 두고 비판 제기.
앱 개발·운영사 레몬헬스케어는 문제가 된 문구가 2018년 10월 소스코드에 처음 작성된 뒤 화면 개편 과정에서도 별도의 검증 없이 복사·재사용됐으며, 이를 약 8년 동안 걸러내지 못했다고 설명. 문제를 인지한 직후 문구를 수정하고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전국 고객 병원 앱에도 변경 사항 적용.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문구 작성과 관리가 병원이 아닌 개발사의 영역이며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와 대표이사에게 있다고 밝히고,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및 국민에게 공식 사과. 모든 서비스의 화면 문구와 소스코드 내 텍스트를 전수 조사하고, 기존 기능·보안 중심 검수 체계에 이용자와 사회적 정서를 고려하는 검증 절차를 추가하겠다는 재발 방지 대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