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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49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1592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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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위원회가 칼 다이서로스, 페터 헤게만, 게오르크 나겔을 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 수상 사유는 빛으로 세포의 전기적 활동을 조절할 수 있게 한 빛 개폐 이온통로와 광유전학에 관한 발견으로, 현대 신경과학의 핵심 연구방법을 확립한 공로를 인정한 것. 광유전학의 치료적 응용은 계속 연구되고 있으나, 이번 수상은 특정 치료법의 승인보다 기초·방법론적 성과에 대한 평가라 할 수 있음.

광유전학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뉴욕주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한 홍역에 대응해 주 전역에 재난비상사태를 선포함. 10월 3일 기준 뉴욕주와 뉴욕시의 확진자는 합계 108명으로 집계됐으며, 비상명령은 백신 접종 가능 의료인 범위를 확대하고 검사·접종 대응을 신속화하도록 함. 해당 명령은 한시적 비상조치이므로 장기 방역체계의 영구 변경과는 구분해 기록함.

홍역

메타·틱톡·X가 영국 온라인 안전법에 근거한 오프콤의 콘텐츠 삭제·이용자 노출 등 세부 자료 제출 요구를 법적 절차로 다투기 시작. 기업들은 요구 범위가 과도하고 근거가 불명확하다고 주장한 반면, 오프콤은 규제 효과 평가에 필요한 정보라는 입장. 법에 따른 정보수집 권한과 플랫폼의 제출 부담 사이의 경계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

영국 온라인 안전법

퀄컴이 Arm을 상대로 제기한 별도 계약 위반 소송의 배심재판이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서 시작. 퀄컴은 Arm의 칩 테스트 도구 등 제공 의무 불이행, 라이선스 종료 가능성 유출에 따른 메타와의 거래 가치 훼손, 차세대 기술 라이선스 협상 과정의 신의성실 의무 위반 등을 주장. 최대 5년간 로열티 지급을 중단할 수 있는 구제책 등을 요구했으며, Arm은 관련 주장을 부인.

Arm–퀄컴 라이선스 분쟁 ARM 홀딩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2027년 예정됐던 총선을 앞당겨 2026년 11월 29일 실시하겠다고 발표. 앞서 하원에서 주거 위기 관련 긴급대책이 부결되고 전국적으로 대규모 시위가 이어진 상황. 산체스 총리는 의회 내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할 필요성을 조기 총선 발표의 근거로 제시. 주거비 상승과 임차인 보호가 주요 선거 의제로 부상한 정치적 전환점.

찰리 멍거가 2023년 10월 5일 캘리포니아주 샌마리노의 헨리 E. 헌팅턴 도서관·미술관에 버크셔 해서웨이 A주 77주를 기부함. 종가 기준 기부 가치는 4,030만 달러를 넘었음. 기부금은 연구를 위해 장기간 체류하는 방문 연구자용 주거 시설 30여 채 건립에 쓰이게 됨.

찰리 멍거

각 지역의 날짜가 10월 5일로 넘어가면서 윈도우 11이 사전 설치된 새 PC와 적격 윈도우 10 PC의 무료 업그레이드로 제공되기 시작함. 가운데 배치된 시작 메뉴와 작업 표시줄, Snap Layouts·Groups 등 창 정리 기능을 도입함. 기존 PC에는 하드웨어 적격성과 안정성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 출시.

소프트뱅크와 야후 재팬의 합작사 페이페이가 2018년 10월 5일 QR·바코드 기반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PayPay’를 시작함. 가맹점 수수료 면제와 대규모 환급 행사를 앞세워 일본의 현금 중심 결제 시장에서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함. 소프트뱅크가 통신·인터넷 서비스 기반을 금융과 결제로 확장한 핵심 사건.

소프트뱅크

2017년 10월 5일 뉴욕타임스가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장기간 성희롱 의혹과 합의 사례를 보도함.

보도 이후 추가 피해 증언과 후속 탐사보도가 이어지면서 와인스틴의 영화계 권력 남용 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확산됨. 같은 달 소셜미디어에서 #MeToo가 급속히 확산하며 성폭력·성희롱 고발과 조직 문화 변화를 요구하는 세계적 사회운동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됨.

트리톤이 배경의 별을 가리는 엄폐 현상을 여러 지상 관측소에서 기록함. 별빛이 희박한 대기에서 굴절되고 감쇠하는 모습을 함께 분석하면, 직접 탐사선을 보내지 않고도 대기의 압력과 구조를 추정할 수 있음.

2022년에 발표된 종합 분석에서는 이 관측을 보이저 2호의 1989년 측정과 같은 방식으로 비교함. 결과는 1990년대에 제기된 대기압 급증이 확정적인 장기 추세인지 다시 검토할 필요를 보여주었음.

닌텐도가 고전 게임 21종을 내장한 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패미컴을 일본에 출시함. 원래 컨트롤러의 크기와 버튼 배치를 재현하고 HDMI 연결을 제공하여, 과거의 게임을 새로운 텔레비전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했음.

개발을 마쳤지만 당시에 판매되지 않았던 《스타폭스 2》도 수록되었음. 다만 원래 슈퍼패미컴 카트리지를 꽂거나 게임을 자유롭게 추가하는 기기가 아니라, 정해진 작품을 담은 별도의 재현 제품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홍보대사로 홈구장에서 소개됨. 은퇴한 뒤에도 구단과의 관계를 이어 가며 국제 행사와 사회공헌 활동 등에 참여하는 역할을 맡음. 경기 출전이나 지도자 취임이 아니라 구단을 대표하는 대외 활동이라는 점에서 선수 경력과 구분됨.

박지성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George Harrison: Living in the Material World》가 미국 HBO에서 2부작으로 방송됐다. 스콜세지는 올리비아 해리슨·나이절 싱클레어와 함께 제작을 맡아, 조지 해리슨의 리버풀 시절부터 비틀즈 활동과 솔로 음악, 종교적 탐구와 자선 활동까지 살핀다. 해리슨의 영상·사진·개인 기록과 공연에 폴 매카트니·링고 스타·에릭 클랩튼 등 주변 인물의 인터뷰를 결합했다. 음악적 성취와 정신적 관심을 함께 다뤄 대중적으로 알려진 비틀즈의 역사에 개인의 삶과 기억을 보탠 다큐멘터리다.

마틴 스콜세지

데이비드 베네딕터스의 글과 마크 버지스의 그림으로 된 공식 후속작이 출간됨. 푸의 권리관리자들이 처음 승인한 새 후속 이야기로, 밀른과 셰퍼드의 원작 분위기를 잇는 방향으로 기획됐음.

밀른이 직접 쓴 미발표 원고가 아니라 다른 작가와 삽화가가 새로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 두 동화집과 구분됨.

곰돌이 푸

워너브라더스가 리들리 스콧이 직접 감독한 파이널 컷을 미국에서 제한 개봉. 디지털 복원과 시각효과·편집 수정을 거쳐 스콧이 자신의 결정판으로 제시한 판본. 개봉 25주년에 작품의 여러 판본을 정리하고 영화사적 위상을 재확인한 계기.

자살 사건을 흥미·속보 경쟁의 소재로 다루는 보도를 경계하는 언론 윤리 원칙을 제정함. 자살자와 유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자살 동기를 단정적으로 보도하지 않도록 규정함. 같은 해 8월 제주 서귀포 칼호텔에서 열린 관련 세미나의 논의를 토대로 언론 자율규범을 마련함.

자살예방 보도준칙

앤트완 퓨콰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각본의 범죄 드라마 《트레이닝 데이》 미국 개봉. 덴절 워싱턴이 베테랑 형사 알론조 해리스, 에단 호크가 그와 하루를 보내는 신참 제이크 호이트로 출연하며, 로스앤젤레스 마약수사 현장에서 벌어지는 부패와 도덕적 선택을 다룬 작품.

에이어가 단독으로 각본 크레딧을 받은 대표 초기 작품으로, 감독 경력과 구분되는 각본가 활동의 기록.

데이비드 에이어 각본

2000년 10월 5일 베오그라드를 중심으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며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정권이 사실상 붕괴함.

9월 대통령선거 결과를 둘러싼 갈등 속에서 야권과 시민들이 전국적으로 시위를 벌였고, 10월 5일 베오그라드에서 의회와 국영방송 시설 등이 시위대에 장악됨. 군과 경찰이 대규모 유혈 진압에 나서지 않으면서 정권의 통제력이 무너졌고, 밀로셰비치는 다음 날 야권 후보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의 승리를 인정함.

런던 아델피 극장에서 촬영한 《캣츠》 영상판이 영국에서 출시됨. 일레인 페이지가 그리자벨라로 참여했으며, 무대의 노래와 안무를 영상 매체로 만날 수 있게 함. 2019년의 영화 각색과는 별개의 작품으로, 공연의 표현 방식을 기록하고 널리 전하는 역할을 함.

오타와에서 열린 국제회의 폐막 때 캐나다 외무장관 로이드 액스워시가 1997년 말까지 대인지뢰 금지협약에 서명하자고 제안함. 모든 국가의 합의를 기다리기보다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과 시민사회가 협상을 앞당기는 오타와 프로세스의 출발점이 됨.

볼티모어에 정착한 유대계 이민자 가족의 여러 세대와 미국 생활을 그린 가족극의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 개봉. 배리 레빈슨이 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을 쓰고 감독·공동제작을 맡은 작품. 텔레비전과 교외 생활의 확산 속에서 달라지는 대가족의 관계를 담은 볼티모어 연작의 세 번째 영화.

1988년 10월 5일 국민투표에서 피노체트에게 1989~1997년의 추가 대통령 임기를 부여하는 안이 부결되었음. 군부가 지명한 단독 후보를 찬성 또는 반대로 판단한 투표에서 야권이 조직한 반대 진영이 승리했음.

반대 득표율은 찬성·반대의 유효 선택표를 분모로 하면 약 56%이며, 무효표와 백지표를 포함한 전체 투표수를 기준으로 하면 약 54.7%임. 집계 기준이 다른 두 백분율을 같은 기준의 수치처럼 비교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음.

이 결과에는 공개 집회와 미디어 선거운동, 유권자 조직 및 병행 집계가 함께 작용했음. 부결이 피노체트의 즉시 퇴진을 뜻한 것은 아니며, 1989년 경쟁 선거와 1990년 민간정부 출범으로 이어지는 헌정 절차가 가동되었음을 의미함.

1988년 칠레 국민투표

제10회 서울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함. 한국은 금메달 93개·은메달 55개·동메달 76개를 획득해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음. 폐회식에서는 대회기가 내려가고 성화가 꺼졌으며, 선수와 참가자들이 어울리는 공연으로 대회를 마무리함. 시설과 운영 경험은 2년 뒤 서울 올림픽 준비로 이어졌음.

1986 서울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함. 이전 아시안게임의 공동 우승과 달리 단독으로 정상에 오른 첫 대회였음. 대회 마지막 날에 나온 이 금메달은 개최국 한국의 최종 금메달 수를 93개로 늘렸음.

임권택 감독의 반공·분단영화 《가깝고도 먼 길》 개봉. 낙도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던 남한 소년 인철이 난파 후 북한으로 표류해 동갑내기 동만을 만나고 함께 군사분계선을 향하는 이야기. 남북 어린이의 우정과 서로 다른 생활환경을 통해 분단을 다룬 연방영화 제작 작품. 이진호의 인철 역, 손지훈의 동만 역, 방수일의 인철 아버지 역 출연.

임권택

미국이 공법 95-412를 제정하여 따로 운영하던 동·서반구 수적 한도를 연간 29만 명의 단일 한도로 통합함. 시민권자의 일정한 직계가족 등 예외는 계속 존재하였음. 1965년에 마련한 가족·취업 중심 선발 방식은 유지하면서 지역별로 나뉘었던 틀을 바꾼 조치였음.

《헤어》가 초연과 같은 빌트모어 극장에 리바이벌 공연으로 돌아옴. 이 재공연은 11월 6일까지 이어졌으며, 1968년의 장기 흥행과는 다른 짧은 공연 기간을 기록함.

베트남전쟁이 끝난 뒤 다시 무대에 오른 작품이라는 점에서, 동시대 청년들의 긴급한 발언이었던 《헤어》가 이미 지나간 시대를 돌아보는 작품으로도 읽히기 시작했음을 보여 줌.

루스 프라워 자브발라의 각본을 제임스 아이보리가 연출하고 이스마일 머천트가 제작한 영화 《공주의 자서전》의 미국 공개. 런던에 자발적으로 망명한 인도 공주와 아버지의 옛 가정교사가 왕실의 기록영상을 함께 보며 서로 다른 과거의 기억을 드러내는 이야기. 마두르 자프리와 제임스 메이슨의 대화를 통해 향수와 식민지 시대의 계급·권력 관계를 탐색한 작품.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

웨일스 시골 오두막 브론이어아우르 체류 중 만든 곡들을 중심으로 3집을 발매. 〈Immigrant Song〉의 강렬한 리프와 함께 켈틱 포크·어쿠스틱 편성 비중을 크게 늘려 하드 록 밴드라는 규정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보임. 발매 직후 평단 반응이 엇갈렸으나 이후 밴드의 폭을 넓힌 전환점으로 재평가.

레드 제플린

1970년 10월 5일 퀘벡해방전선(FLQ)이 몬트리올 주재 영국 무역대표 제임스 크로스를 납치하며 캐나다의 10월 위기가 시작됨.

FLQ 해방세포는 크로스를 자택에서 납치하고 수감된 조직원 석방과 방송을 통한 선언문 공개 등을 요구함. 닷새 뒤 다른 FLQ 세포가 퀘벡 노동장관 피에르 라포르트를 납치하면서 위기가 확대됐고, 연방정부는 10월 16일 전시조치법을 발동함.

1962년 10월 5일 비틀즈의 데뷔 싱글 《Love Me Do》가 영국에서 발매됨.

Parlophone에서 발매된 《Love Me Do》는 비틀즈가 영국 음반시장에 공식적으로 데뷔한 싱글로, B면에는 《P.S. I Love You》가 수록됨. 이후 《Please Please Me》와 연속 히트로 이어지며 비틀즈의 대중적 성공과 1960년대 영국 록의 세계적 확산을 여는 출발점이 됨.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의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미국 개봉. 백인 배우 미키 루니가 인공 치아와 두꺼운 안경, 과장된 억양을 사용해 일본인 사진가 유니오시를 연기한 작품.

일본인을 시끄럽고 무례하며 우스꽝스러운 이웃으로 소비한 장면이 이후 할리우드 옐로페이스의 대표 사례로 비판. 낭만적 고전영화의 중심 서사와 인종적 희화화가 하나의 작품 안에서 공존하는 문제를 보여준 사건.

1948년 10월 5일 프랑스 퐁텐블로에서 국제자연보전연맹의 전신인 국제자연보호연맹이 창립됨.

창립 회의에는 정부와 국제기구, 자연보전 단체가 함께 참여했으며, 국가와 시민사회를 한 조직 안에서 연결한 최초의 세계적 환경보전 연합으로 출발함. 이후 IUCN은 종 보전, 보호지역, 자연자원 관리와 IUCN 적색목록 등 국제 자연보전의 기준과 지식 체계를 구축하는 중심 기관으로 발전함.

1947년 10월 5일 해리 S.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최초의 대통령 텔레비전 연설을 함.

트루먼은 시민식량위원회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로 미국 국민에게 전후 유럽의 식량 부족을 돕기 위한 절약을 호소함. 백악관에서 대통령 연설이 텔레비전으로 방송된 최초의 사례로, 대통령의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이 라디오 중심에서 텔레비전 시대로 이동하는 상징적 사건.

T. S. 엘리엇의 《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가 출간됨. 어린이들에게 편지로 보내던 익살스러운 고양이 시를 모은 책으로, 사건이 이어지는 소설보다는 서로 다른 성격의 고양이를 소개하는 시집이었음. 훗날 《캣츠》의 등장인물과 가사 상당 부분이 이 책에서 나옴.

캣츠 (뮤지컬)

1930년 10월 5일 영국의 대형 경식비행선 R101이 인도행 비행 중 프랑스 보베 인근에서 추락·화재를 일으킴.

R101은 영국 항공성이 제국 항공로를 위한 장거리 여객·수송 비행선으로 개발한 기체였음. 카딩턴을 출발해 이집트를 거쳐 인도로 향하던 첫 장거리 비행에서 프랑스 보베 인근의 언덕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다수가 사망함. 사고는 영국의 국가 주도 비행선 개발 계획을 사실상 끝내는 계기가 됨.

1910년 10월 5일 리스본에서 공화국이 선포되며 포르투갈 왕정이 무너지고 제1공화국이 출범함.

10월 4일 시작된 공화파 봉기는 리스본에서 왕정 세력을 무너뜨렸고, 다음 날 아침 리스본 시청 발코니에서 공화국이 공식 선포됨. 이 사건은 포르투갈 군주제의 종말과 제1공화국 출범을 알린 체제 전환으로, 이후 1911년 공화헌법 제정과 1926년 군사 쿠데타까지 이어지는 정치사의 출발점.

파리 시장과 노동자 거주지의 여성들이 시청 앞 그레브 광장 등지에 모여 식량 공급을 요구하고 베르사유로 향함. 비를 맞으며 수 시간 걸어간 행렬에는 남성들도 합류했으며 일부는 대포를 끌고 이동함. 생계를 책임지던 여성들이 왕과 의회에 직접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도시 사이의 거리를 넘어선 집단행동이었음.

베르사유 여성행진

베르사유에 도착한 여성 일부가 국민의회를 찾아갔고, 소수 대표단이 의장 무니에와 함께 국왕을 만남. 왕은 파리로 밀가루를 보내겠다고 약속했음. 이는 군중의 요구가 공식 협상으로 이어진 장면이었으나, 약속만으로 불신이 해소되지 않아 많은 참가자가 베르사유에 남았음.

베르사유 여성행진

루이 16세가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 및 의회가 마련한 초기 헌법 조항을 받아들임. 이는 이미 의회가 채택한 원칙에 대한 국왕의 수용이며, 인권선언 자체를 이날 처음 제정했다는 뜻은 아님. 여성들의 식량 시위와 의회의 헌정 요구가 맞물려 왕권의 양보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화였음.

베르사유 여성행진

파리 국민위병을 지휘한 라파예트가 여성들의 행진을 뒤따라 베르사유로 이동함. 시민들의 요구와 왕실 보호 사이에서 질서를 유지해야 했지만, 밤이 지나도록 군중과 왕실 사이의 긴장은 해소되지 않았음. 다음 날 궁전 침입은 무장 병력의 배치만으로 사태를 통제할 수 없었음을 드러냄.

베르사유 여성행진

이순신·이억기·원균의 연합수군이 일본군의 주요 거점인 부산포로 진출하여 정박 중인 함선들을 공격함. 한산도·안골포의 승전 이후에도 공격적 해상 작전을 이어간 사례였음. 일본군의 병참 거점을 압박한 의미가 있으나, 부산의 육상 거점 자체를 탈환한 전투와는 구분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