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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9월의 기록 9건

일자가 있는 기록은 날짜순으로,
월까지만 알려진 기록은 마지막에 모았습니다.

현재 9건 표시

08 · 토

필메이션이 제작한 《스타 트렉: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방송을 시작함. 원작 배우들이 주요 배역의 목소리로 돌아와 커크와 스팍, 엔터프라이즈 승무원들의 탐사를 이어 감.

애니메이션은 실사 제작비와 분장 기술 때문에 구현하기 어려웠던 외계 생명체와 공간을 표현할 수 있게 했음. 두 시즌 22편으로 이루어진 이 시리즈는 《스타 트렉》이 동일한 등장인물과 세계관을 다른 매체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 줌.

11 · 화

1973년 9월 11일 군사 쿠데타로 살바도르 아옌데 정부가 무너지고 군사정권이 수립되었음. 이후 의회 폐쇄, 정당 활동 억압과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이어지며 권위주의 통치가 시작되었음.

이 정권의 지속 여부를 묻는 1988년 국민투표는 쿠데타로부터 15년 뒤에 열린 정치적 분기점이었음. 국민투표가 어떻게 가능해졌는지 이해하려면 두 사건 사이에 놓인 시민 저항과 제도 변화의 긴 과정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

1988년 칠레 국민투표

14 · 금

도쿄 각료회의에서 새 다자무역협상의 출범을 알리는 선언을 채택한 사건. 관세 인하에 더해, 수입품의 판매를 어렵게 만드는 각종 제도와 절차까지 함께 다루려던 협상.

관세 이외의 무역장벽인 비관세장벽에는 수입허가 절차나 상품규격에 따른 제약 등이 포함. 다만 안전이나 환경을 위한 모든 규제를 무조건 없애자는 뜻은 아니며,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나 차별을 만드는 방식이 핵심 쟁점.

18 · 화

20 · 목

23 · 일

일자 미상

관동 대지진 50주년을 맞아 관동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행사 실행위원회가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 ‘관동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건립. 잘못된 선동과 유언비어로 목숨을 잃은 조선인을 추도하고 이러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조성된 기념물. 이후 매년 9월 1일 추도식이 열리는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기억·추모의 중심 장소로 정착.

관동 대지진 조선인 학살

황석영이 《신동아》 9월호에 단편 《삼포 가는 길》을 발표함. 소설은 일자리와 고향을 찾아 이동하는 사람들의 만남을 통해 경제개발 이면의 상실을 그렸으며, 이듬해 소설집 《객지》에 수록됨. 이후 이만희 영화의 서사적 출발점이 되었음.

삼포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