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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대법원이 Southeastern Promotions, Ltd. v. Conrad 사건에서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공공 공연장 사용 거부를 위헌적인 사전억제로 판단함. 사건은 《헤어》를 공연하려는 제작자의 신청을 공공시설 운영 당국이 작품의 내용 등을 이유로 거부하면서 시작되었음.

판결의 핵심은 불쾌하거나 논란이 된다는 판단만으로 표현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과정에 필요한 절차적 안전장치가 있었는가에 놓여 있었음. 모든 성적 표현을 무조건 허용한다는 판결로 일반화해서는 안 되며, 공연과 표현의 자유가 공공시설 운영의 문제와 만난 사례로 이해할 필요가 있음.

〈Abyssinia, Henry〉에서 헨리 블레이크가 귀국길에 올랐다가 전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동료들이 작별을 축하한 직후 수술실에 비보가 도착하는 결말로, 인기 인물에게도 전쟁의 죽음이 예외가 될 수 없음을 보여 줌. 평온한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당시 시트콤의 관습과 대비되는 마무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