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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23일

2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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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23일 KAT배에서 홍창식과의 대국 중, 통상 초보의 실수로 여겨지는 끊어진 사다리(broken ladder) 형태를 흑으로 감행함. 정석을 거스른 이 수로 우하변에서 백의 대마를 잡아 죽은 것으로 보였던 귀의 돌을 살려냈고 백이 결국 돌을 던짐. 변칙과 수읽기 싸움을 즐기는 "센돌"의 기풍을 상징하는 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