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과 의사결정 연구를 통해 심리학과 경제학의 경계를 넓힌 다니엘 카너먼이 향년 90세로 별세함. 그는 휴리스틱과 편향, 손실회피, 전망 이론 연구를 통해 인간이 위험과 불확실성 아래에서 실제로 어떻게 판단하고 선택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기여함.
카너먼의 연구는 경제학이 전제해 온 완전한 합리성의 인간관에 중요한 수정을 요구했으며, 행동경제학·행동재무학·공공정책·법·경영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남김. 프린스턴 대학교는 그를 행동과학 분야의 거장으로 추모하며, 심리학적 통찰을 경제 분석과 사회적 의사결정 문제에 연결한 학자로 평가함.
그의 별세는 아모스 트버스키와 함께 시작한 판단·의사결정 연구의 한 시대가 마무리된 사건으로 기억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