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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러디스 빅토리호 항해사와 선상 출생자들의 재회

2018-04-06 금요일 · 8년 전

거제의 흥남철수작전 기념비에서 당시 항해사 벌리 스미스와 항해 중 태어난 손양영·이경필이 만난 행사. 선상에서 태어난 다섯 아이 가운데 두 사람이 구조에 참여한 선원과 다시 만나고 희생과 도움을 기린 자리. 대규모 수송의 통계 뒤에 있던 개인의 생애가 살아 있는 증언으로 이어진 재회.

이 재회는 피난민 숫자만으로 표현되기 쉬운 사건을 당시 태어난 사람들의 생애와 연결한 장면. 구조 당사자와 선원이 같은 장소에서 만나는 가운데, 군수 보급과 구호를 수행했어도 전쟁의 주역으로 덜 알려졌던 상선 선원의 역할이 다시 조명된 계기. 기념비와 개인의 증언이 전후 세대에 항해의 기억을 전달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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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 2026-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