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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기록물의 긴급 건조와 보존 원칙의 충돌
1966-11 60년 전
우피치 궁전의 국가기록원 지상층 약 40개 방이 침수되며 행정·사법 기록과 종교기관 문서 등 방대한 자료가 젖음.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기록을 옮기고 여러 건조 방법을 시험하며 문자의 판독 가능성을 우선 지키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표지와 제본이 분리·소실되고 종이의 변형과 자료의 흩어짐도 발생함. 뒤이은 조사에서는 피해 규모가 초기 추정보다 큰 약 7만 점으로 파악됨. 기록 내용의 긴급 구제와 원래 물질적 형태·맥락의 보존이 항상 일치하지 않음을 드러내며, 이후 정리와 복원을 수십 년의 과제로 남긴 대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