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픽처스가 브로드웨이 뮤지컬 《애니》의 영화화 판권을 950만 달러에 인수함. 당시 무대 뮤지컬의 영화화 판권 거래로는 사상 최고액으로 보도된 계약으로, 1982년 영화 제작의 출발점이 됨.
애니
1933년, 공황기의 뉴욕 시립 아동 보호소에 억만장자인 워벅스(알버트 피니 분)의 여비서 그레이스(G앤 레인킹 분)가 찾아와 크리스마스 휴가기간 동안 워벅스씨와 함께 지낼 아이를 찾던 중 고아 '애니'를 발견한다.
워벅스씨는 애니의 맑고 건강한 모습에 애정이 들어 양녀로 입양하려하나 애니는 부모가 그리워 거절한다. 워벅스씨가 애니의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현상금을 걸고 캠페인을 벌리니 가짜 부모들이 수없이 나타나고 고아원 원장은 동생과 그 애인을 동원 가짜 증명서를 만들어 애니를 찾아간다. 허나 그들이 가짜임이 밝혀지며 애니를 구출하기 위하여 고아원 꼬마들, 워벅스 가족, 연방수사본부까지 동원하여 애니를 찾아내기에 이르는데...
기본 정보
타임라인
10《애니》의 감독이 여러 차례 변경된 끝에 존 휴스턴이 연출자로 결정됨. 허브 로스와 랜들 클라이저 등이 앞서 감독 후보 또는 연출자로 거론됐으며, 레이 스타크가 제작을 맡은 뒤 휴스턴이 최종적으로 영화를 연출하게 됨.
컬럼비아 픽처스가 당시 아홉 살이던 에일린 퀸을 애니 역으로 발탁했다고 발표함. 미국 22개 도시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대규모 오디션에 8천 명이 넘는 어린이가 참가했으며, 퀸은 이 작품으로 장편영화에 데뷔함.
영화 《애니》의 본 촬영이 시작됨. 당초 예정 시기보다 촬영을 앞당겨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을 시작으로 뉴저지와 뉴욕 일대에서 촬영한 뒤 캘리포니아 버뱅크 스튜디오로 제작 장소를 옮김.
뉴욕·뉴저지와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진행된 《애니》의 본 촬영이 완료됨. 제작 과정에서 버뱅크 스튜디오에 약 100만 달러를 들인 뉴욕 거리 세트가 건설되는 등 대규모 뮤지컬 영화로 제작됨. 이후 일부 장면의 추가 촬영이 진행됨.
본 촬영을 마친 뒤 캐럴 버넷·팀 커리·버나뎃 피터스가 출연하는 뮤지컬 넘버 '이지 스트리트'의 추가 촬영이 진행됨. AFI 기록상 영화의 최종 제작 기간을 마무리하는 촬영에 해당함.
존 휴스턴 감독의 뮤지컬 영화 《애니》가 뉴욕에서 개봉함. 1977년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에일린 퀸이 애니, 앨버트 피니가 대디 워벅스, 캐럴 버넷이 미스 해니건을 연기함. 로스앤젤레스에서는 5월 19일, 댈러스에서는 5월 20일 개봉함.
《애니》가 미국에서 공식 개봉함. 초기에는 14개 극장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상영됐으며, 제작비가 3,500만~4,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될 만큼 당시 기준으로 상당한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뮤지컬 영화.
《애니》가 제55회 아카데미상에서 미술상과 음악 부문의 '오리지널 송 스코어 및 각색·각색음악상' 등 2개 부문 후보에 오름.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대규모 세트와 뮤지컬 음악 작업이 아카데미 후보로 인정받음.
《애니》가 제40회 골든글로브상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오름. 에일린 퀸이 뮤지컬·코미디 영화 여우주연상과 올해의 신인여우상 후보에, 캐럴 버넷이 뮤지컬·코미디 영화 여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