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건청궁
Geoncheonggung
1873년 고종이 경복궁 북쪽 향원지 너머에 마련한 왕실의 별도 거처임. 왕이 머무른 장안당과 왕비가 머무른 곤녕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궁궐 안에 살림집을 따로 둔 듯한 공간임. 1885년부터 고종과 명성황후의 주요 생활·집무 장소로 쓰였으며, 1887년 국내 최초로 전등이 켜진 근대 문물 도입의 현장이기도 함.
1895년 일본 공사 미우라 고로가 주도한 경복궁 습격으로 명성황후가 살해된 을미사변의 현장임. 이후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왕실의 생활공간으로서 기능을 잃음. 옛 건물은 20세기 초 철거되었고 그 자리에 미술관이 들어섰으나, 경복궁 복원사업을 거쳐 2007년 다시 관람객에게 공개됨. 오늘날 볼 수 있는 건청궁은 19세기 원건물이 그대로 남은 것이 아니라 고증을 바탕으로 재건한 공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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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년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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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유형 내용 관련 엔티티 출처·정밀도
1873 1건
1873 milestone 경복궁 안에 건청궁 건립 고종 10년 경복궁 안에 건청궁을 지음. 고종과 명성황후가 머물던 별도의 거처로, 기존 궁궐 북쪽에 새로운 생활 공간을 마련한 변화임. 경복궁, 고종 (조선, 대한제국) 출처 2 · 연1885 1건
1885 change 고종과 왕비의 주된 생활공간으로 자리잡음 고종이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돌아온 뒤 건청궁이 왕과 왕비의 주요 거처가 됨. 화재로 소실된 강녕전·교태전 등 침전의 복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생활과 집무의 중심 역할을 맡음. 출처 1 · 연1887 1건
1887 milestone 건청궁에 국내 최초의 전등 점등 경복궁에 설치한 발전설비로 건청궁 장안당과 곤녕합의 대청·앞뜰, 향원정 주변에 전등을 밝힘. 석탄을 연료로 전기를 생산해 궁궐 조명에 이용한 사례로, 조선의 근대 전기 도입을 상징하는 변화임. 출처 1 · 연1895 1건
1895-10-08 event 을미사변 발생, 명성황후 시해 일본 공사 미우라 고로의 지휘 아래 일본군 수비대·공사관원·낭인 등이 경복궁을 습격해 명성황후를 시해함. 삼국간섭 이후 조선 조정에서 친러 세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일본이 영향력 회복을 꾀하며 자행한 사건으로, 이후 을미의병과 아관파천으로 이어지는 정세 변화의 중요한 배경이 됨. 을미사변, 경복궁 출처 21896 1건
1896-02-11 event 고종과 왕세자, 러시아공사관으로 아관파천 고종과 왕세자가 경복궁을 떠나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김. 을미사변 이후 왕의 신변이 위협받던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동으로, 건청궁은 왕실의 주요 거처 기능을 잃게 됨. 출처 21908 1건
1908~1909년 6월 사이(추정) end 건청궁 철거 고종이 떠난 뒤 건청궁의 옛 건물들이 철거됨. 1908년 간행된 『증보문헌비고』에는 현존 건물로 기록되어 있으나 1909년 6월 25일 『대한민보』에는 이미 헐린 상태를 시사하는 내용이 있어, 그 사이에 철거된 것으로 추정됨. 출처 1 · 연1939 1건
1939 change 건청궁 터에 조선총독부 미술관 개관 건청궁이 사라진 자리에 조선총독부 미술관이 들어섬. 왕과 왕비의 거처였던 공간이 식민지 통치기관의 전시시설 부지로 바뀌었으며, 이 건물은 해방 이후에도 박물관·전시관 용도로 사용됨. 출처 1 · 연1998 1건
1998 milestone 건청궁 터의 미술관 건물 철거 경복궁 복원 정비의 일환으로 건청궁 터에 남아 있던 미술관 건물을 철거함. 다른 시설이 차지했던 자리를 정비하면서 왕실 거처를 복원할 기반을 마련함. 출처 1 · 연2004 1건
2004 start 건청궁 복원공사 착수 문화재청이 경복궁 복원사업의 하나로 건청궁 복원공사를 시작함. 사라진 왕실 생활공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장안당·곤녕합 등 전각과 부속 공간을 재건하는 사업임. 출처 1 · 연2007 1건
2007-10-20 milestone 복원된 건청궁 일반 관람 시작 복원작업을 마친 건청궁이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됨. 왕의 거처 장안당과 왕비의 거처 곤녕합 등으로 구성된 공간을 다시 둘러볼 수 있게 된 계기이며, 초기에는 인터넷 예약 방식으로 관람을 운영함. 출처 12010 1건
2010-08-15 milestone 건청궁 내부 첫 공개와 궁중 생활용품 전시 앞마당 중심의 관람에서 나아가 장안당과 곤녕합 내부를 처음 일반에 공개함. 재현한 궁중 생활용품을 함께 전시하여 건물의 외관뿐 아니라 왕실의 일상생활도 살펴볼 수 있도록 함. 출처 12023 1건
2023-08-15 ~ 2023-09-18 event 왕실 생활상을 재현한 건청궁 특별 개방 9월 18일까지 건청궁 내부를 특별 개방하고 궁중 생활상을 보여 주는 전시를 운영함. 장안당은 왕의 집무실·생활실로, 곤녕합은 왕비의 알현실·생활실과 궁녀의 생활공간으로 꾸며 공간별 쓰임을 설명함. 출처 1그 외 사실들 3건
트리비아
일반 사대부 주택처럼 사랑채와 안채를 나누어 구성한 궁궐 안의 별도 거처임. 장안당은 왕, 곤녕합은 왕비가 사용한 건물이며 복수당 등 부속 건물도 함께 배치된 구조임.
단청으로 화려하게 꾸민 경복궁의 주요 전각과 달리 목재의 모습을 드러낸 건축물임. 큰 의례 공간보다 왕실의 생활공간이라는 성격이 두드러지는 특징임.
기록
국내 최초의 전등을 밝힌 곳은 건청궁이지만 발전설비의 자리까지 건청궁 내부로 이해하면 부정확함. 2015년 발굴조사에서 향원지 남쪽과 영훈당 북쪽 사이에 전기등소의 발전소 터와 석탄 저장시설 흔적이 확인됨.
갱신 2026-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