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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개관이 연기되었던 멜리에스 박물관이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관객을 맞이함. 조르주 멜리에스의 작품과 자료를 중심으로 영화 이전의 시각 장치에서 현대의 특수효과까지 연결하는 상설 전시임. 오래된 장비를 기술의 유물로만 보지 않고 영화가 환상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하게 하는 공간임.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코로나19로 상영관이 닫힌 시기에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무료 온라인 영화 플랫폼 HENRI를 시작함. 소장작과 협력 기관의 희귀 영화를 온라인으로 소개하여 물리적 상영관 밖에서도 관객과의 접점을 유지함. 봄의 임시 대응에서 출발했지만 상영관 재개 뒤에도 온라인 프로그램이 이어짐.

앙리 랑글루아, 조르주 프랑쥐, 장 미트리, 폴오귀스트 아를레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를 설립함. 상업적 수명이 끝난 영화도 보존하고 다시 보여줄 가치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기관임. 필름뿐 아니라 포스터·의상·촬영 장비와 문서까지 수집하여 영화의 제작과 관람 문화를 함께 남기는 방향으로 발전함.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영국영화협회, 뉴욕 현대미술관 영화도서관, 독일 제국영화자료원과 함께 국제필름아카이브연맹 설립 협정에 서명함. 한 나라의 수집만으로는 영화의 역사를 보존하기 어렵다는 인식 아래 자료 교환과 국제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복원영화제 ‘투트 라 메무아르 뒤 몽드’의 첫 회를 개최함. 12월 2일까지 복원작 상영과 강연·토론·시연을 묶어, 아카이브와 권리자·연구자들이 영화를 되살리는 과정을 관객에게 소개함. 디지털 복원이 넓힌 가능성뿐 아니라 원형과 복원 윤리를 함께 생각하게 하는 행사였음.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운영을 둘러싼 갈등 속에 앙리 랑글루아가 해임됨. 정부 측은 관리와 필름 보존의 문제를 제기했고, 지지 영화인들은 기관의 자율성 침해에 반발함. 국제적인 지지와 상영 협조 중단 움직임, 시위가 이어지면서 영화유산의 공적 관리와 창작계의 독립성 문제가 충돌한 사건이 됨.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영화도서관 BiFi를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흡수 통합하는 조치가 이날부터 효력을 갖게 됨. 두 협회의 특별총회는 같은 달 4일과 22일에 합병 협약을 추인함. 베르시 시설의 공동 사용에서 더 나아가 도서·문서·사진 등의 자료 서비스와 기관 운영을 통합한 변화임.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파리 베르시 거리 51번지의 새 시설을 일반 관객에게 개방함. 상영관 네 곳과 전시 공간, 도서·자료 열람 기능을 한 장소에 모으면서 영화 보존기관의 대중 접점을 넓힘. 공식 개관식과 구별되는 일반 공개일이며, ‘르누아르/르누아르’ 전시 등으로 새 공간의 활동을 시작함.

프랑스 회계감사원이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감사 결과를 공개함. 기관의 영화유산과 전문 역량을 인정하면서도 분산된 수장고의 비용·안전, 관객 확대, 재정과 지배구조 개선을 주요 과제로 지적함. 오래된 필름의 안전한 보존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제시했으며, 문화적 명성과 별개로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점검한 기록임.

조지 앨런 앤드 언윈이 크리스토퍼 톨킨의 편집으로 《실마릴리온》을 출간함. 아버지가 남긴 여러 시기의 원고를 선택하고 배열하여 세계의 창조와 옛 전쟁, 누메노르와 반지의 역사를 하나의 책으로 엮었음. 《반지의 제왕》에 암시된 전설을 넓게 읽을 수 있게 되었지만, 작가가 생전에 완성하여 출판을 승인한 단일 최종 원고와는 구분해야 함.

톨킨이 콜린스의 편집자 밀턴 월드먼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내 신화와 소설을 잇는 역사·언어의 구상을 설명함. 《실마릴리온》과 《반지의 제왕》을 서로 연결된 큰 이야기로 이해하고 함께 출판하고자 했던 의도를 보여 주는 자료임. 이때의 출판 구상이 곧바로 실현된 것은 아님.

1998년판에 이어 테드 네이스미스의 두 번째 삽화판이 출간됨. 작가의 회고에 따르면 컬러 그림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났으며, 신화 속 장소와 사건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이 확대됨. 작품 자체가 처음 출간된 해와 구분해야 하는 삽화판의 확장임.

실마릴리온

테드 네이스미스가 그림을 맡은 《실마릴리온》 삽화판이 가을에 출간됨. 작가가 스스로 시작한 신화 장면의 그림들이 출판 협의로 이어진 결과로, 복잡한 지명과 사건이 이어지는 작품을 풍경과 장면의 이미지로도 만날 수 있게 함.

실마릴리온

1993년 《모르고스의 반지》와 1994년 《보석들의 전쟁》이 《가운데땅의 역사》 제10·11권으로 출간됨. 두 권은 톨킨이 《반지의 제왕》과 신화의 관계를 다듬던 후기 작업을 보여 줌. 하나는 발리노르를 중심으로 한 전반부 자료를, 다른 하나는 벨레리안드의 후반부 자료를 주로 다루며, 1977년 편집본의 바탕이 된 여러 원고를 비교할 수 있게 함.

실마릴리온

《가운데땅의 역사》 제4권 《가운데땅의 형성》이 출간됨. 초기 산문 판본과 연대기, 지도 및 세계의 구조에 관한 자료를 제시하여, 이후 《실마릴리온》으로 이어진 서사와 공간 구상이 어떻게 확장되었는지 살필 수 있게 됨.

실마릴리온

크리스토퍼 톨킨이 초기 신화 원고를 정리한 《잃어버린 이야기》 제1권을 출간함. 《가운데땅의 역사》 시리즈의 첫 권으로, 완성된 책의 줄거리뿐 아니라 그에 앞선 이야기의 형태와 편집자의 설명을 읽을 수 있게 됨. 다음 해에는 제2권이 이어짐.

실마릴리온

크리스토퍼 톨킨이 편집한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출간됨. 옛 시대와 누메노르, 가운데땅에 관한 미완성 서사와 자료를 주석과 함께 제시하여, 1977년판의 응축된 이야기와 나란히 읽을 수 있는 원고들을 공개함. 독자가 접하는 자료의 범위를 넓힌 출간이지만 《실마릴리온》의 본문을 교체한 개정판은 아님.

실마릴리온

《호빗》의 성공 뒤 톨킨은 기존 신화의 산문과 운문을 출판사에 제시했으나, 당시에는 출간으로 이어지지 못함. 출판사가 새로운 호빗 이야기를 원하면서 작가는 후속작 집필에 착수했고, 이 작업은 훗날 《반지의 제왕》으로 발전함. 신화 원고의 출판 시도와 새 소설의 집필이 갈라지는 지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