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벤트 8,002

정렬

편집일 기준 · 한국 시간

13건

〈허공〉·〈킬리만자로의 표범〉·〈그 겨울의 찻집〉·〈바람이 전하는 말〉 등 명곡이 한꺼번에 담긴 1985년 정규 8집. 한 음반에 시대를 대표하는 히트곡을 여러 곡 수록해 그의 음악적 절정을 보여 준 작품. 발라드·내레이션·록을 넘나드는 폭넓은 표현으로 '가왕'의 위상을 굳힘.

〈창밖의 여자〉·〈단발머리〉·〈한오백년〉·〈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담아 1980년 발표한 솔로 정규 데뷔 음반. 대한민국 최초로 100만 장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 단일 음반으로 기록됨. 트로트·발라드·록·민요를 한 장에 아우르며 '가왕' 시대의 막을 연 명반.

7건

2020년 2월 16일 캘리포니아 포톨라밸리에서 향년 74세로 별세. 잘라내기·복사·붙여넣기와 모드 없는 인터페이스로 오늘날 모두가 쓰는 사용자 경험의 토대를 놓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의 선구자. 컴퓨터역사박물관은 그를 "컴퓨터는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반문화적 비전을 컴퓨터 과학과 결합한 인물"로 기림.

1997년 애플을 떠나 교육용 프로그래밍 도구 회사 Stagecast를 공동 창업한 뒤, 2001년 10월 아마존에 합류해 쇼핑 경험 담당 부사장으로 웹 인터페이스와 책 미리보기 기능을 개선. 이후 야후 등에서도 사용자 경험 분야 임원으로 일하며 평생 사용성을 다듬은 행보.

1980년 7월 제록스를 떠나 애플에 합류해 Lisa 개발을 지원. 이후 Object Pascal과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MacApp 같은 객체지향 도구를 개발하고 AppleNet·첨단기술그룹 부사장과 수석과학자(Chief Scientist)를 거치며 1997년까지 재직. 복잡성을 플랫폼·도구가 떠안게 하려는 지향이 제품 개발로 이어진 시기.

1979년 말 스티브 잡스의 두 차례 PARC 방문 중 테슬러가 마우스로 구동되는 Alto의 그래픽 인터페이스와 Smalltalk, Gypsy를 직접 시연. 잡스가 GUI의 잠재력을 확신하고 돌아가 애플 Lisa와 매킨토시의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이어진 역사적 장면.

Jon Yablonski가 오라일리에서 펴낸 『Laws of UX』 9장에서 테슬러의 복합성 보존의 법칙을 'Tesler's Law'라는 이름의 핵심 UX 원칙으로 정리·대중화. 테슬러 별세(2020년 2월) 두 달 뒤 출간되어 그의 통찰이 디자인 분야의 표준 언어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줌. 앞서 댄 새퍼의 『Designing for Interaction』(2010)도 이 법칙을 소개.

복합성 보존의 법칙

1995년 무렵 자신의 차량에 'NOMODES'라는 캘리포니아 맞춤 번호판을 달고 "Don't Mode Me In"을 구호로 삼으며 모드 없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평생의 신념을 드러냄. 개인 웹사이트 주소도 nomodes.com. 사용자에게 모드라는 복잡성을 떠넘기지 않겠다는 그의 철학을 상징하는 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