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벤트 17,627

정렬

편집일 기준 · 한국 시간

20건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의 임시정부 수립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덕수궁 석조전에서 제1차 미소공동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함. 협의에 참여시킬 한국의 정당·사회단체 범위를 둘러싼 대립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1947년 재개된 제2차 회의도 결국 결렬됨. 황실 건물이 해방 후 국가 수립과 분단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정치의 현장으로 사용된 사례.

덕수궁 석조전

국립현대미술관이 경복궁에서 덕수궁 석조전으로 이전해 문을 열고 한국현역화가 100인전을 개최함. 국립박물관이 경복궁으로 옮긴 뒤의 공간을 활용한 것으로, 덕수궁이 현대미술을 전시하는 국가 문화시설의 중심지가 됨. 미술관이 1986년 과천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이어진 덕수궁 시기의 시작.

덕수궁 석조전

석조전 서관에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이 분관으로 개관함. 미술관 본관의 과천 이전 이후 덕수궁의 미술관 공간을 다시 활용하고 한국 근대미술을 살펴보는 역할을 강화한 조치. 궁궐 유산 관람과 근대미술 전시가 같은 경내에서 만나는 오늘날의 문화 공간으로 이어짐.

을사늑약 강요와 헤이그 특사 파견의 역사를 간직한 중명전이 복원을 거쳐 일반에 개방됨. 한일강제병합 100년에 맞추어 대한제국의 외교와 주권 수호 노력을 살펴보는 상설전시·교육 공간으로 조성됨. 한때 궁역에서 분리되어 여러 용도로 쓰이던 건물의 역사적 의미를 되찾은 복원 사업.

영국대사관 주변에서 끊겨 있던 덕수궁 돌담길의 마지막 연결 구간이 개방됨. 2017년 일부 구간 개방에 이어 궁 안쪽 보행로 등을 연결하면서 덕수궁 둘레를 한 바퀴 걸을 수 있게 된 변화. 외교시설의 보안과 궁궐 보존을 고려하면서 시민의 보행 접근성을 넓힌 도심 역사 공간 정비.

함녕전의 정문이던 광명문을 원래 자리로 되돌린 공사의 준공식이 3·1운동 100주년에 열림. 일제강점기에 옮겨진 문을 되돌려 고종의 침전과 출입 공간의 관계를 회복한 조치. 1919년 고종의 국장 행렬이 출발했던 장소라는 역사적 의미도 함께 되살린 복원.

일제강점기에 철거되었던 돈덕전이 재건되어 정식 개관함. 2017년 발굴조사와 이후 설계·공사를 거쳐 외관을 되살리고 대한제국 외교사 전시, 기록보관·도서 열람, 문화교류 공간을 마련함. 원래 건물을 그대로 보존한 것이 아니라 남은 기록과 흔적을 바탕으로 다시 세운 건물로, 대한제국의 외교 공간을 현재의 문화시설로 이어가는 사업.

광해군의 계모이자 선조의 왕비인 인목왕후가 경운궁에 유폐되고, 궁이 서궁으로 낮추어 불리게 됨. 왕실의 거처가 왕위 계승을 둘러싼 정치적 대립과 감금의 공간으로 바뀐 사건. 이후 인조반정 과정에서 인목왕후의 지위가 회복되며 이곳은 다시 왕권 교체의 현장이 됨.

덕수궁

일본에서 부품과 제작 공정을 검토한 후지제록스 914의 첫 일본산 기체가 완성됨. 미국 규격의 도면을 일본 규격에 맞추고, 습도 변화와 한자의 가는 획을 재현하는 문제를 해결한 결과임. 1963년 1월 이와쓰키광기에서 본격 생산이 시작되며 보통용지 복사기의 현지 제조와 임대 보급이 확대됨.

Xerox 914

2007년 합의에 따라 개발도상국이 HCFC 생산·소비를 2009년과 2010년 평균 수준에 동결하기 시작한 규제 단계. CFC 대체물질로 늘어나던 HCFC 사용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고 단계적 감축으로 전환할 출발선. 대체 냉매의 오존층 영향뿐 아니라 지구온난화 효과와 설비의 에너지효율도 함께 검토해야 하는 산업 전환의 시작.

할로이드와 영국 랭크 오거니제이션이 합작회사 랭크제록스를 설립함. 미국 밖에서 제로그래피 제품을 전개할 사업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이 회사가 뒤이어 일본 후지사진필름과 후지제록스를 설립하는 파트너로 참여함. 914의 확산이 미국 국내 생산과 판매를 넘어 이어질 수 있게 된 기업 간 협력의 출발점.

Xerox 914

대기 모형에서 얻은 월별·고도별 회복 패턴을 위성 관측과 비교하여, 오존층 파괴물질 감소에 따른 회복 신호를 자연적 기상 변동과 구분한 연구. 남극 오존층의 회복이 국제적인 화학물질 감축과 연결된다는 점을 높은 통계적 신뢰도로 뒷받침한 결과. 특정 해의 오존홀 크기만으로 의정서의 성패를 판단하기보다 장기 관측으로 정책 효과를 평가할 근거의 강화.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이 폐위된 뒤 인조가 경운궁에서 왕위에 오름. 이후 궁에 편입되었던 집들 대부분을 원래 소유자에게 돌려주면서 궁역이 크게 줄어듦. 즉조당 등 왕실의 기억을 지닌 일부 전각은 남았으나, 경운궁은 19세기 말까지 주요 정무 공간에서 멀어지게 됨.

연구진이 2018~2019년 전 세계 CFC-11 배출량이 크게 줄고, 앞서 증가가 관측된 중국 동부에서도 배출이 감소했다고 발표한 결과. 예상 밖 배출을 포착한 관측망과 후속 대응이 오존층 회복을 위협하는 문제를 바로잡는 데 기여했음을 보여 준 성과. 불법 생산이 영구히 사라졌다는 선언이 아니라 이후에도 감시가 필요한 재감소의 확인.

키갈리 개정서가 필요한 비준 요건을 충족하여 국제적으로 효력을 얻은 시점. 해당 개정에 가입한 국가들에 HFC 보고·감축 체계가 적용되고, 대부분의 선진국 그룹에서 첫 감축 단계가 시작된 변화. 전 세계에 같은 출발 시점과 감축률을 일괄 적용하지 않고 국가군별 여건에 따라 서로 다른 일정을 적용하는 구조.

대기 관측 연구에서 전폐된 물질인 CFC-11의 배출량이 예상과 달리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고. 기존 제품에 남은 물질의 누출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로, 신고되지 않은 새로운 생산 가능성과 의정서 이행의 빈틈을 드러낸 발견. 오존층 회복을 지키려면 법적 금지와 함께 지속적인 대기 감시와 불법 생산 단속이 필요함을 보여 준 사건.

임진왜란 중 피란에서 돌아온 선조가 월산대군 후손의 집을 임시 궁궐로 사용하기 시작함. 경복궁과 창덕궁 등 도성의 궁궐이 불탄 상황에서 국왕과 조정이 머물 곳을 마련한 조치. 정릉동 행궁으로 불린 이 공간이 오늘날 덕수궁으로 이어지는 출발점.

덕수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