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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측 최린의 요청을 받은 최남선이 독립선언서 본문과 함께 파리강화회의 대표들에게 보내는 청원서, 일본 정부에 대한 통고문 등을 1919년 2월 20일 무렵 완성함. 당대의 이름난 문장가였으나 후환을 우려해 민족대표 명단에는 서명하지 않음. 선언서 끝에 붙은 공약 3장의 작성자를 두고는 최남선 단독설과 한용운 관여설이 함께 전해짐.

천도교가 경영하던 보성사 인쇄소에서 사장 이종일이 독립선언서 약 2만 1천 부를 비밀리에 인쇄함. 2월 27일 밤 급박하게 진행되었으며, 인쇄 도중 종로경찰서 형사에게 발각될 뻔한 위기를 넘김. 완성된 인쇄본은 2월 28일부터 3월 1일에 걸쳐 천도교·기독교·불교 조직과 학생들을 통해 전국으로 배포됨.

미국 대통령 우드로 윌슨이 미 의회 연설에서 제1차 세계대전 전후 처리 구상을 담은 14개조 평화원칙을 발표함. 각 민족이 스스로 정치적 운명을 결정한다는 민족자결주의가 그 핵심 원칙의 하나로 제시됨. 식민지 약소민족에게 독립의 명분으로 받아들여져 한국의 3·1운동을 비롯한 각지 독립운동을 자극한 사상적 배경.

네덜란드 곤충학자 안토니 코넬리스 오우데만스가 동양꿀벌에 기생하는 바로아응애를 발견하고 네덜란드 레이덴 박물관의 학술지에 이 응애를 새로운 속과 종으로 발표. 훗날 서양꿀벌 대량 피해의 핵심 요인 중 하나가 됨.

  • 학술지: Notes from the Leyden Museum 제24권 제4호 (Vol. 24, pp. 216–222)
  • 최초 명칭: Varroa jacobsoni (발견자 에드워드 제이콥슨의 이름을 따서 명명)
  • 논문 제목: On a New Genus and Species of Parasitic Ac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