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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12월의 기록 4건

일자가 있는 기록은 날짜순으로,
월까지만 알려진 기록은 마지막에 모았습니다.

현재 4건 표시

01 · 목

이승만이 이끄는 한국대표단이 워싱턴회의에서 한국의 독립 문제를 다루어 달라는 호소문을 작성함.

1921년 12월 1일자로 작성된 한국대표단의 호소문은 워싱턴 군축회의에서 한국의 독립 문제를 다루어 달라고 요청함. 문서는 한국에 대한 불의가 해결되지 않으면 동아시아의 평화도 보장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회의에서 한국인의 진술을 들을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음. 이승만과 서재필, 정한경, 미국인 고문 프레드 돌프와 찰스 토머스의 이름이 문서에 실려 있음.

호소문은 미국을 비롯한 열강이 과거 한국과 맺은 조약의 거중조정 조항을 중요한 근거로 제시했음. 이를 통해 일본의 한국 지배를 단순한 일본 국내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약속과 동아시아 질서의 문제로 다루려 했음. 문서는 미국 상원의 공식 인쇄물로도 남아 있음.

그러나 이러한 청원과 선전에도 불구하고 한국대표단은 회의의 정식 참가국 대표로 인정받지 못했고, 한국 독립 문제를 정식 의제로 올리는 데에도 실패했음. 워싱턴회의 외교는 국제 여론에 한국 문제를 알린 시도인 동시에, 승전국과 강대국 중심 국제회의에 기대었던 독립 외교의 한계를 드러낸 사건이었음.

03 · 토

휴면 상태에 빠졌던 학회(한글모)를 임경재·최두선·이승규 등이 모여 '조선어연구회'라는 이름으로 다시 일으킴. 주시경 사후 끊어질 뻔한 국어 연구의 맥을 제자들이 이은 것으로, 한글 철자법 연구와 동인지 발간을 중심으로 활동함. 오늘날 조선어학회·한글학회로 이어지는 조직의 직접적 재출발점.

31 · 토

일자 미상

김명순이 잡지 『개벽』에 단편소설 「칠면조」를 발표.

주인공 순일이 슐츠 선생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경제적 궁핍과 타인의 시선 속에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그린 작품

김명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