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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의 《서편제》가 1993년 4월 10일 국내 개봉. 태흥영화가 제작하고 김명곤·오정해·김규철이 주요 배역을 맡은 판소리 드라마로, 전통예술을 전승하며 떠도는 가족의 삶을 극장 관객에게 선보인 출발점.

헤어진 송화를 찾아 나선 동호의 현재와 유봉 아래에서 소리와 북을 배우던 과거가 엇갈리는 구성. 가난과 유랑, 가족의 이별, 예술을 향한 집념을 판소리의 정서와 남도의 풍광에 결합한 작품.

김명곤의 유봉, 오정해의 송화, 김규철의 동호를 중심으로 정일성의 촬영과 김수철의 음악이 어우러진 제작. 개봉 이후 입소문과 장기 상영을 통해 관객층을 넓혀 간 흥행의 시작.

서편제 임권택 감독

E. M. 포스터의 1910년 소설을 각색한 제임스 아이보리의 시대극. 슐레겔 자매와 보수적인 부유층 윌콕스 가문, 생계가 불안정한 바스트 부부의 얽힌 관계를 통해 에드워드 시대 영국의 계급과 재산, 개인적 연대의 문제를 드러낸 작품.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 안소니 홉킨스 출연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의 《리틀 빅 히어로》 한국 개봉. 추락한 여객기의 승객들을 구한 남자와 그 공적을 자신의 것으로 내세운 인물을 통해 언론이 만들어 내는 영웅상을 다룬 풍자극. 더스틴 호프먼·지나 데이비스·앤디 가르시아가 출연하고, 가르시아가 존 버버 역을 맡은 작품.

앤디 가르시아 출연 · 존 버버 역

1993년 4월 10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임권택이 《서편제》로 감독상 수상. 같은 날 국내 개봉한 작품이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함께 받으며 출발한 성과.

정일성의 촬영상, 김범수·강대성의 녹음상, 김규철의 신인남우상, 오정해의 신인여우상까지 합쳐 여섯 부문 수상. 판소리를 소재로 한 영화의 연출과 영상·소리, 신인 배우의 연기가 함께 인정받은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