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이야기》 미국 확대 개봉
로버트 드 니로의 첫 장편 연출작 《브롱스 이야기》가 미국에서 확대 개봉. 채즈 팰민테리의 희곡을 바탕으로 브롱스에서 자란 소년이 성실한 아버지와 동네 조직폭력배 사이에서 갈등하는 성장극. 드 니로가 감독·공동제작과 버스 운전사인 아버지 로렌조 아넬로 역을 함께 맡고, 팰민테리가 각본과 소니 역을 담당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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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 니로의 첫 장편 연출작 《브롱스 이야기》가 미국에서 확대 개봉. 채즈 팰민테리의 희곡을 바탕으로 브롱스에서 자란 소년이 성실한 아버지와 동네 조직폭력배 사이에서 갈등하는 성장극. 드 니로가 감독·공동제작과 버스 운전사인 아버지 로렌조 아넬로 역을 함께 맡고, 팰민테리가 각본과 소니 역을 담당한 작품.
1993년 10월 3일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미군 특수작전부대와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 측 민병대 사이에 대규모 시가전이 시작됨.
미군 특수작전부대는 아이디드 측 핵심 인사들을 체포하기 위해 모가디슈 도심에서 작전을 실시함. 작전 중 MH-60 블랙호크 헬기 두 대가 로켓추진유탄에 격추되면서 전투가 장시간 시가전으로 확대됐고, 구조와 철수 작전은 10월 4일까지 이어짐. 이 전투는 미국의 소말리아 개입 정책과 이후 해외 군사개입 논의에 큰 영향을 준 사건.
레이먼드 카버의 작품을 바탕으로 로버트 올트먼이 연출한 《숏 컷》의 뉴욕 개봉. 로스앤젤레스의 여러 가정과 일상을 교차하며 부부와 이웃 사이의 관계, 우연이 불러오는 변화를 그린 앙상블 영화. 줄리앤 무어는 화가 메리언 와이먼 역으로 출연.
라파엘 이글레시아스의 소설을 피터 위어가 영화화한 《공포 탈출》이 미국의 8개 극장에서 제한 개봉.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맥스 클라인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잃고 가족과 일상에서 멀어지는 이야기. 제프 브리지스·이사벨라 로셀리니·로지 페레즈가 출연하며 재난 이후의 충격과 상실, 삶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다룬 심리 드라마.
1942년 오슨 웰스가 브라질 등에서 촬영했으나 완성하지 못한 《It's All True》의 남은 필름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공개됨. 웰스가 1993년에 직접 완성한 작품이 아니라, 사후에 보존·복원된 자료를 토대로 제작된 작품임.
1993년 10월 21일 부룬디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해 민주적으로 선출된 멜키오르 은다다예 대통령이 살해됨. 정치적 위기는 대규모 민족 간 폭력으로 번지며 이후 부룬디 내전으로 이어진 사건.
《서편제》가 개봉 204일 만인 1993년 10월 30일 서울 관객 100만 명 돌파. 전날까지 99만 3,340명이 관람한 뒤 이날 저녁 시네하우스 상영에서 100만 번째 관객을 맞으며 세운 한국영화 흥행 기록.
이미 8월에 《장군의 아들》이 보유하던 종전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넘어선 뒤 이어진 장기 흥행. 판소리 가족의 삶을 다룬 작품이 폭넓은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며 전통문화와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인 계기.
단일 영화의 관객 증가를 넘어 ‘서편제 신드롬’으로 불린 문화적 반향의 정점. 당시 집계 범위가 서울 관객이라는 점에서, 후대 전국 통합전산망의 관객 기록과 구분되는 성과.
1993년 제5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허성안과 지영수가 함께 만든 《계절 그 쓸쓸함》으로 대상을 수상함. 당시 음악가들의 공동 창작으로 발표된 작품으로 1994년 제6회 경연대회 기념음반에 제5회 대상 수상곡이라는 표기와 함께 실렸으며, 그 음반에는 허성안이 작사, 지영수가 작곡한 것으로 기재됨.
김석준이 1993년 10월 31일 제5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자작곡 《사진 태우기》로 금상을 수상함. 본인은 이후 발표한 음반 소개 글에서 이 날짜의 경연대회 참가를 회고했음. 《사진 태우기》는 1994년 제6회 기념음반에도 제5회 금상곡으로 수록되어 수상 기록을 뒷받침함.
제5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작곡가 이승환과 이건호가 《우산과 아이》로 공동 은상을, 정수월이 《그루터기》로 은상을 받음. 정수월은 이후 '말로(Malo)'라는 활동명으로 재즈 가수 경력을 이어갔으며, 이승환은 동명의 유명 가수와 별개 인물인 작곡가임. 이들의 입상 기록은 대회 공식 역대 수상 명단에 기재됨.
1993년 제5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이규호가 《당신 눈빛의 의미》, 임두혁이 《꿈꾸는 새》, 이한철과 윤영배가 공동 연주곡 《겨울이 오면》, 조윤석이 《겨울의 노래》로 동상을 받음. 이후 이규호는 Kyo라는 이름으로, 조윤석은 루시드폴로, 이한철은 솔로 음악가·불독맨션 멤버로 알려졌음. 여러 음악인의 이후 활동과 연결되는 초기 수상 기록임.
MTV 네트웍스가 스페인어권 중남미 시장을 대상으로 MTV 라티노를 개국함. 미국 본사의 음악·영상 포맷을 지역 아티스트와 언어에 맞춰 운영하며 MTV의 국제 지역화 전략을 확장함.
정태춘·박은옥이 《아, 대한민국…》에 이어 《92년 장마, 종로에서》도 사전심의 없이 발표함. 전작의 직접적인 사회 비판을 이어가면서도 일상의 풍경과 민주화 이후의 감정을 보다 차분한 서사로 풀어낸 음반임.
문화체육부는 음반법 위반을 이유로 정태춘을 고발하고 음반 수거를 지시함. 《아,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심의 거부가 형사재판과 위헌심판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