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게리온과 헤라클레스의 관계를 현대의 성장 서사로 다시 그린 운문소설 《Autobiography of Red》 출간. 붉은 날개가 있는 소년의 사랑과 상처를 따라가는 이야기로, 신화 번안과 현대시의 결합을 널리 알린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1998) 발표
다리오 아르젠토가 가스통 르루의 소설을 각색한 《오페라의 유령》(Il fantasma dell’opera)을 연출. 줄리언 샌즈가 팬텀을, 아시아 아르젠토가 크리스틴을 맡은 고딕 공포영화. 1987년 감독작 《오페라》 및 2004년 뮤지컬 영화와는 별개의 작품.
임권택,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구로사와 아키라상 수상
제41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에 직접 참석하여 평생의 영화 업적을 기리는 구로사와 아키라상을 수상함.
세계기상연구계획 WWRP 설립
세계기상연구계획(WWRP)을 통해 날씨예측 능력을 향상하고 연구성과를 사회에 활용하기 위한 국제협력체계 구축. 이후 고영향기상·예측가능성·영향기반 서비스 연구를 연결하는 통로로 발전한 기상 연구 프로그램의 출범.
CMS 지하 실험실 굴착 시작
프랑스 세시의 지하 약 100m 지점에 검출기를 설치할 공간을 만들기 위한 굴착 시작. 지상에서 검출기 부품을 조립하고 지하로 내리는 방식으로 토목 공사와 장비 제작을 병행한 대형 건설 사업.
토착 수종 중심의 식수로 전환
그린벨트운동의 식수 활동을 토착 수종만 심는 방식으로 전환. 토착 수종은 해당 지역에 본래 자라던 나무 종류를 뜻하며, 지역 생태계 회복을 중시한 방향 설정.
건청궁 터의 미술관 건물 철거
경복궁 복원 정비의 일환으로 건청궁 터에 남아 있던 미술관 건물을 철거함. 다른 시설이 차지했던 자리를 정비하면서 왕실 거처를 복원할 기반을 마련함.
《미소 수프》로 요미우리문학상 수상
《미소 수프》로 제49회 요미우리문학상 소설상 수상. 1997년 발표 작품에 대한 수상으로, 출간연도와 실제 수상연도가 다른 사례.
《러브 앤 팝》 영화화
무라카미 류의 소설이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실사 장편영화로 각색됨. 당시 청소년의 소비문화와 관계를 다룬 작품이 다른 감독의 시각과 영상 언어로 확장된 사례.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게르니카》 상태 조사와 보존 연구 진행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이 《게르니카》의 상태를 조사하여 이후 보존 연구의 비교 기준을 마련함. 눈에 보이는 표면뿐 아니라 재료와 구조를 살피며 작품의 변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였음.
한 번의 복원으로 보존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시점의 기록을 비교해야 한다는 원칙을 보여 줌. 후속 정밀 촬영과 디지털 분석으로 이어진 연구의 기반이 됨.
신해철이 크롬이라는 이름을 앞세운 《Crom’s Techno Works》를 발표함. 넥스트의 밴드 사운드에서 한발 벗어나 전자음과 반복되는 리듬의 가능성을 탐색했으며, 〈일상으로의 초대〉에서는 부드러운 보컬과 전자음악의 질감을 함께 들려주었음.
유니세프, 인권에 기반한 사업 접근 채택
유니세프가 인권 원칙을 사업의 중심에 놓는 접근을 채택함. 어린이를 도움을 받는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권리를 가진 주체로 대하며, 지원 사업을 설계하고 평가할 때 그 권리의 실현을 기준으로 삼는 방향을 분명히 함.
테드 네이스미스가 그림을 맡은 《실마릴리온》 삽화판이 가을에 출간됨. 작가가 스스로 시작한 신화 장면의 그림들이 출판 협의로 이어진 결과로, 복잡한 지명과 사건이 이어지는 작품을 풍경과 장면의 이미지로도 만날 수 있게 함.
FIAF, 프라하 총회에서 윤리강령 비준
FIAF가 회원기관의 수집·보존·접근 업무를 위한 윤리강령을 비준함. 기술적 숙련과 함께 기관이 어떤 책임 아래 유산을 다루어야 하는지를 공동 원칙으로 제시함.
노경보가 1998년 제10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자작곡 《겨울을 기다리며》로 대상을 수상함. 이 곡은 제10회 기념음반과 10주년 기념음반에도 수록되었으며, 노경보는 이후 그룹 옥수사진관 및 영화·드라마 음악 제작에 참여함.
권태용이 1998년 제10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아버지에게》로 금상을 수상함. 당시 대회 기념음반에 금상 수상작으로 수록된 창작곡임.
1998년 제10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류휘만이 《텅빈 냉장고와 구멍난 양말》로, 이율구가 《길 위에서》로 은상을 받음. 류휘만은 이후 CROOVE라는 예명으로 게임음악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대회 공식 수상 기록과 기념음반에 두 수상곡이 수록됨.
제10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김기현은 《어른이 된 아이》, 류승원은 《무진기행》, 이수진은 《아직 사랑이 남았어도...》, 윤효상은 《쵸코렛 엘러지》로 동상을 받음. 네 작품 모두 제10회 공식 수상 기록과 1998년 기념음반에 기재됨.
1998년 제10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박정원이 《나를 찾아》로, 장경석이 《이젠》으로 장려상을 받음. 두 곡은 당시 대회의 10곡 수록 기념음반에 포함됨.
데뷔 20주년을 맞아 아홉 번째 앨범을 발표하고 《건너간다》 순회공연을 진행함. 1990년대의 사회 경험을 돌아보는 노래를 음반과 공연으로 이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