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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사회주의 노동운동단체인 ‘조선노동연맹회’ 주최. 원래 계획은 서울의 각 노동단체와 공장노동자들이 당일 동맹파업을 결의하고 장충단에 모여 ‘노동시간단축, 임금인상, 실업방지’ 등을 주장하는 시위행진. 하지만 당시 조선총독부가 장충단으로 모여드는 노동자들을 잡아들여 행사가 열리지 못함. 대신 약 2,0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서울 중앙기독교 청년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기념 강연을 듣는 것으로 대신함.

서울시청 앞 차도 중심 공간을 타원형 잔디광장으로 바꾼 서울광장이 개장함. 2002년 한일 월드컵 거리응원으로 확인된 대규모 시민 공간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추진된 사업.

광장 조성과 함께 주변 횡단보도와 보행 동선을 정비하고, 기존 중앙 분수대를 바닥분수로 대체함. 시민 공모로 정한 이름인 ‘서울광장’을 사용하며 공연·축제·휴식과 시민 집회를 수용하는 도심 공간으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