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플레이어》 이탈리아 개봉
다리오 아르젠토의 《카드 플레이어》가 이탈리아에서 개봉. 로마의 경찰이 피해자의 생명을 걸고 온라인 포커를 강요하는 연쇄살인범과 대결하는 범죄 스릴러로, 스테파니아 로카와 리엄 커닝엄이 출연한 작품. 인터넷과 웹캠을 미스터리의 장치로 활용한 영화이며, 제작연도 2003년과 이탈리아 극장 개봉연도 2004년이 구분되는 작품.
다리오 아르젠토의 《카드 플레이어》가 이탈리아에서 개봉. 로마의 경찰이 피해자의 생명을 걸고 온라인 포커를 강요하는 연쇄살인범과 대결하는 범죄 스릴러로, 스테파니아 로카와 리엄 커닝엄이 출연한 작품. 인터넷과 웹캠을 미스터리의 장치로 활용한 영화이며, 제작연도 2003년과 이탈리아 극장 개봉연도 2004년이 구분되는 작품.
홍은영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나출판사를 상대로 미지급 인세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고, 애니메이션 제작 관계자들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금지 등을 구하는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힘. 당시 1차 청구 규모는 미지급 인세와 애니메이션 관련 청구를 합쳐 약 38억 원으로 보도됨.
홍은영 측은 출판사가 실제 판매부수를 축소해 인세를 적게 지급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애니메이션 등 2차적 저작물 이용과 관련해서도 권리 침해를 주장함. 이 사건은 이후 인세·출판계약과 애니메이션 권리 문제에서 서로 다른 판단으로 갈라짐.
법률 제7119호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제정·공포한 날. 예방대책과 피해학생 보호, 가해학생 선도·교육을 위한 별도 법률의 출발이며 실제 시행일은 2004년 7월 30일.
미셸 공드리가 스테리오그램의 〈Walkie Talkie Man〉 뮤직비디오를 연출함. 녹음실·악기·케이블과 인물을 실과 뜨개질 재질로 재구성하고 실사와 스톱모션을 결합한 작업.
기존 게임기의 성능 향상만이 아니라 두 화면을 활용하는 새로운 조작 경험을 목표로 한 닌텐도 DS의 세계 발표. 이후 터치 입력과 무선통신을 갖춘 휴대용 플랫폼으로 구체화된 제품 구상의 공개.
폴커 쾨프의 다큐멘터리 《Dieses Jahr in Czernowitz》가 베를린영화제 포럼에서 처음 상영. 부코비나와 체르노비츠를 떠난 이주민과 그 후손들의 기억을 따라 고향·추방·언어의 의미를 살피는 작품. 하비 카이텔이 본인으로 참여.
도쿄 모리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 《KUSAMATRIX》가 개막함. 몰입형 설치를 전면적으로 선보이며 1990년대의 미술사적 재평가가 대중적 인기로 확대되는 시기를 대표하는 전시가 됨.
한국노총이 노동계 대표로 참여한 노사정위원회에서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을 확정한 사건. 2월 8일 실무 합의와 9일 상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일 본위원회에서 체결한 협약.
노동계의 상대적 고임금 부문 임금안정 협력, 기업의 인위적 고용조정 자제와 투자 확대, 정부의 고용·투자 지원 등을 담은 합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 노동자 간 근로조건 격차 완화를 추진하기 위한 역할 분담.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의 한국 개봉. 잭 니콜슨과 다이앤 키튼이 주연으로 출연.
젊은 연인과 휴가를 보내다 쓰러진 해리가 연인의 어머니인 희곡작가 에리카의 집에서 요양하면서 시작되는 중년의 사랑 이야기. 키아누 리브스는 해리의 주치의 줄리안 머서로 출연하며, 에리카에게 마음을 전하는 또 다른 인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관여.
《슈퍼 마리오브라더스》가 일본에서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패미컴 미니 시리즈로 재출시. 1985년의 모험을 휴대용 기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옮기고, 게임보이 어드밴스 전용 통신 케이블과 무선 어댑터를 지원한 판본. 패밀리컴퓨터의 대표작을 다른 세대의 하드웨어에 다시 제공한 이식 사례.
서울 지역 고대유적의 발굴자료가 여러 기관에 흩어진 상황에서 전문 박물관 건립계획을 마련함. 고대사·고고학 연구와 유물 보존, 시민 전시를 하나의 기관에서 연결하는 사업으로 추진됨.
군포시가 경기대학교 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에 의뢰해 제작한 《군포시 지명유래 및 씨족역사》가 안상호의 왕실 진료 경력과 함께 고종 사망 당시 독살 가담 의혹을 기록함. 자료는 관련 자료 부족을 이유로 진위 판단을 유보함.
숀 펜이 제7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스틱 리버》로 남우주연상 수상. 《데드 맨 워킹》·《스윗 앤 로다운》·《아이 엠 샘》의 후보 지명에 이은 첫 오스카. 같은 작품에서 데이브를 연기한 팀 로빈스도 남우조연상을 받아 영화는 두 연기상 수상작이 됨.
2004년 2월 29일 아이티의 장베르트랑 아리스티드 대통령이 무장 반군의 진격과 정치적 압박이 심화된 가운데 사임하고 해외로 출국한 사건. 아이티 대법원장이던 보니파스 알렉상드르가 헌법상 승계 절차에 따라 임시 대통령에 취임함.
아이티의 정권 교체와 국제사회 개입을 촉발한 정치적 위기. 미국은 자발적 사임을 주장했으나 아리스티드는 사임이 강요되었다고 반박하는 등 퇴진 경위에 대한 논쟁이 지속됨.
원작을 각색한 영화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제7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색상 등을 포함해 후보에 오른 11개 부문을 모두 수상. 소설 자체의 문학상 수상이 아니라 원작의 영화화가 거둔 성과로서의 문화사적 이정표.
약 100만 초의 관측 자료를 결합한 허블 울트라 딥 필드가 공개됨. 화로자리의 작은 영역에 약 1만 개의 은하가 담겼으며, ACS와 근적외선 카메라 NICMOS의 자료를 함께 사용함.
2002년 정비 임무에서 설치된 ACS는 이전 WFPC2보다 시야가 두 배 넓고 감도가 높았음. 연구팀은 이 장비로 초기 은하의 형태와 분포를 조사하고, 첫 세대 천체들이 중성 수소로 채워진 우주를 다시 이온화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연구하고자 함.
가까운 나선·타원은하와 작고 불규칙한 초기 은하가 함께 나타났으며, NICMOS는 우주 팽창으로 빛의 파장이 길어진 천체를 탐색함. 당시 발표에서 제시한 가장 먼 은하 후보 일부는 후속 관측으로 확인이 필요했으며, 붉은색에는 거리뿐 아니라 먼지와 별의 구성도 영향을 미침.
웹코믹 《페니 아케이드》가 〈Green Blackboards (And Other Anomalies)〉에서 ‘존 게이브리얼의 그레이터 인터넷 퍽와드 이론’을 제시함. 만화는 “평범한 사람 + 익명성 + 관객 = 완전한 퍽와드”라는 식으로, 익명적 환경과 구경하는 관객이 결합할 때 평범한 사람도 공격적·무례한 온라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인터넷 문화의 통념을 풍자적으로 표현함.
이 표현은 온라인 게임과 게시판 문화에서 관찰되는 트롤링·욕설·도발 행위를 짧고 직관적인 공식으로 압축하며 널리 회자됨. 학술 이론은 아니지만, 익명성·관객 효과·책임의 약화가 온라인 적대 행동과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탈억제 효과를 대중적으로 설명하는 대표적 밈 가운데 하나가 됨.
다만 익명성이 자동으로 공격성을 낳는다는 단순화된 공식에는 한계가 있으며, 실제 온라인 행동은 집단 규범, 플랫폼 설계, 제재 가능성, 개인의 정체성 및 맥락에 따라 크게 달라짐.
미셸 공드리가 연출하고 찰리 카우프먼이 각본을 쓴 《이터널 선샤인》이 미국에서 개봉함. 기억 삭제라는 설정을 인카메라 효과·실물 세트·공간 변화 등을 활용해 시각화하며 공드리의 수작업적 영상기법을 장편 극영화의 서사와 결합한 대표작으로 자리 잡음.
유럽위원회가 Microsoft 사건 COMP/C-3/37.792에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을 인정하는 결정을 채택하고 4억 9,719만 6,304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함. 결정은 작업그룹 서버 운영체제의 상호운용성 정보 제공 거부와 Windows Media Player 결합판매를 다룸.
위원회는 상호운용성 정보의 제공·이용 허용과 Windows Media Player를 포함하지 않은 기능 가능한 Windows 버전의 제공 등 시정조치를 명령함. 이는 유럽위원회의 2004년 행정결정이며, 뒤이은 사법심사나 추가 제재와는 별도 사건임.
북스토리에서 양억관이 번역한 《코인로커 베이비스》 출간. 일본의 두 권짜리 원작을 726쪽의 한국어 단행본 한 권으로 소개한 판본. 1994년 삼문판에 이어 한국어권 독자에게 다시 소개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