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 제29회 만해문학상 수상작 선정
만해문학상 운영위원회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2014년 제29회 수상작으로 선정함. 심사위원회가 만해의 문학정신, 예술적 성취도와 작가 경력 등을 종합해 시집 5권과 소설 5권 가운데 결정한 결과임. 출간 첫해에 주요 문학상을 받으며 작품의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은 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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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문학상 운영위원회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2014년 제29회 수상작으로 선정함. 심사위원회가 만해의 문학정신, 예술적 성취도와 작가 경력 등을 종합해 시집 5권과 소설 5권 가운데 결정한 결과임. 출간 첫해에 주요 문학상을 받으며 작품의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은 계기임.
교육 플랫폼 edX와 협력한 리눅스 입문 온라인 강좌의 개강. 같은 해 3월 발표한 협력의 결과로, 유료 교육 중심이던 입문 과정을 세계의 학습자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확대함. 무료 학습과 별도 인증 절차를 구별하며 공개 소프트웨어 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시도.
이석훈 감독의 액션 어드벤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개봉함. 조선 건국 초 국새를 삼킨 고래를 찾기 위해 해적과 산적이 바다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4년 8월 7일 ISIL의 이라크 진격에 대응해 미군의 제한적 표적 공습 및 신자르산에 고립된 야지디족 민간인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승인했다고 발표함. 미군은 같은 날 구호물자 투하를 시작했으며 공습은 8월 8일 개시함. ISIL이 자행한 학살 위협과 미국의 이라크 군사 재개입의 전환점을 보여주는 사건임.
시네맥스 드라마 《더 닉》의 첫 방송. 1900년 뉴욕 병원을 무대로 의료 혁신과 인종·계층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스티븐 소더버그가 첫 시즌 10편 전체의 연출·촬영·편집을 맡고 클라이브 오언이 외과의 존 새커리 역으로 출연.
옥스퍼드 사전의 현대 영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인 Oxford Dictionaries Online이 ‘clickbait’를 신규 표제어로 추가함. 사전은 클릭베이트를 인터넷에서 관심을 끌고 특정 웹페이지 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주목적인 콘텐츠로 정의함. ‘YOLO’, ‘mansplain’, ‘listicle’ 등 동시대 인터넷·대중문화 어휘와 함께 수록되며, 클릭베이트가 일시적 유행어를 넘어 널리 통용되는 디지털 미디어 용어로 정착했음을 보여준 사례.
패트릭 휴스 감독이 연출한 《익스펜더블》 시리즈의 세 번째 액션 영화. 용병 팀이 공동 창립자이자 무기상인 콘래드 스톤뱅크스와 맞서며 새 대원들을 영입하는 이야기. 실베스터 스탤론이 바니 로스 역으로 복귀하고 스토리와 공동 각본을 맡은 작품.
2014년 8월 15일 미국 극장 개봉.
조이 퀸의 전 연인 에런 조니가 두 사람의 관계와 결별 과정을 장문으로 서술한 「더 조이 포스트」를 게시. 게시물에는 사적 대화와 연락 내용을 공개하고, 퀸이 게임 언론인 네이선 그레이슨과의 성적 관계를 통해 자신의 게임에 호의적 보도를 얻었다는 취지의 암시 포함.
그러나 그레이슨은 퀸의 게임 《Depression Quest》를 리뷰한 적이 없었고, 그가 해당 게임을 언급한 글도 두 사람의 관계 이전에 작성된 것으로 확인됨. 초기 게시물이 게임 커뮤니티와 익명 게시판으로 확산되면서 퀸을 향한 신상공개·성적 모욕·협박이 이어졌고, 훗날 게이머게이트로 불린 온라인 괴롭힘 캠페인의 직접적 출발점으로 자리함.
이상북스가 양억관 번역과 장정일 해설을 실은 한국어판 출간. 번역과 해설을 통해 작품의 언어와 문학적 의미를 다시 읽도록 구성한 판본으로, 앞선 한국어 번역들과 구분되는 국내 수용의 한 단계.
페이스북이 뉴스피드에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하는 게시물의 노출을 줄이겠다고 발표함. 링크를 클릭한 이용자가 외부 페이지에 머문 시간과 곧바로 페이스북으로 돌아오는 비율, 클릭 수 대비 좋아요·댓글·공유 등 반응 비율을 뉴스피드 순위 산정에 반영하는 방식. 거대 소셜 플랫폼이 이용자 행동 신호를 바탕으로 클릭베이트 배포를 직접 억제하기 시작한 초기 사례로, 페이스북 유입에 의존하던 바이럴 미디어의 트래픽 전략에 구조적 영향을 미침.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농성하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제·수도자 단식기도회를 시작함. 사제단은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유가족의 요구를 반영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열흘간 단식기도를 이어감.
사제단이 민주화·노동·통일 문제에 이어 대형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문제에 조직적으로 참여한 대표적인 활동임. 같은 해 창립 40주년 행사에서도 세월호 참사를 주요 사회적 과제로 제시하며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함.
HBO 영화 《노멀 하트》가 제6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TV영화 작품상 수상. 래리 크레이머의 희곡을 바탕으로 라이언 머피가 연출한 작품의 제작진에 돌아간 상.
브래드 피트는 디디 가드너 등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공동 수상. 극장용 영화에 이어 텔레비전 영화 제작에서도 수상 기록을 쌓은 첫 에미상 수상.
2014년 8월 게임 개발자 조 퀸의 전 연인 에론 조니가 관계와 이별을 다룬 장문의 게시물을 공개한 뒤, 익명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퀸이 게임 저널리스트와의 관계를 통해 부당한 호평이나 경력상 이득을 얻었다는 주장을 확산함. 해당 주장은 근거가 없었고, 거론된 기자는 퀸의 게임 《Depression Quest》를 리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
8월 27일 배우 애덤 볼드윈이 ‘#GamerGate’ 해시태그를 사용하면서 논란은 하나의 느슨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결집함. 이후 조 퀸, 아니타 사키지언, 브리아나 우 등 여성 게임 개발자·비평가를 겨냥한 신상 공개, 성폭력·살해 협박, 계정 공격이 이어짐.
게이머게이트는 ‘게임 저널리즘 윤리’를 내세운 일부 참여자들의 주장과 별개로, 여성과 페미니즘 비평가를 표적으로 한 조직적 온라인 괴롭힘의 대표 사례로 평가됨. 익명 게시판, 소셜미디어 해시태그, 집단 행동이 결합해 트롤링이 지속적 괴롭힘과 위협으로 증폭될 수 있음을 드러낸 사건으로 남음.
게임 저널리스트 리 알렉산더가 가마수트라에 「'게이머'는 당신의 독자일 필요가 없다. '게이머'는 끝났다」를 게재. 글은 게임을 즐기는 인구와 게임 문화가 넓어졌으며, 산업이 특정한 전통적 게이머 정체성을 중심 독자층으로 전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함.
게시 직후 비슷한 문제의식을 다룬 게임 매체의 칼럼들이 함께 묶여, 게이머게이트 참여자들 사이에서 “게임 언론이 게이머를 적대시한다”는 주장과 이른바 “게이머는 죽었다” 담론의 표적이 됨. 이후 일부 참여자들은 이 글을 문제 삼아 가마수트라 광고주에게 조직적으로 항의했고, 인텔은 2014년 10월 가마수트라 광고 캠페인을 중단함.
배우 애덤 볼드윈이 조이 퀸을 둘러싼 공격성 콘텐츠를 소개하며 트위터에서 #GamerGate 해시태그를 사용. 이후 이 해시태그가 게임 저널리즘 윤리 문제를 내세운 논쟁과 여성 게임 개발자·비평가를 겨냥한 괴롭힘을 묶는 표지로 빠르게 확산됨.
게이머게이트는 중앙 지도부나 단일한 조직 구조 없이 전개됐지만, #GamerGate 해시태그가 참여자들의 주장·공격·동원을 연결하는 공통된 명칭과 집결점으로 기능함.
《버드맨》이 제71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세계 최초 공개됨. 여러 장면을 하나의 연속된 롱테이크처럼 보이게 만든 촬영과 편집, 재즈 드럼 중심의 음향이 주목받으며 이냐리투의 형식적 전환을 알림.
「더 조이 포스트」가 확산된 뒤 조이 퀸은 4chan 등 익명 게시판과 소셜 미디어에서 사생활 정보 공개, 성적 모욕, 협박의 표적이 됨. 퀸의 주소 등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도싱이 이어졌고, 강간·살해 위협으로 인해 거처를 떠나야 했다고 알려짐.
초기에는 전 연인의 게시물에서 비롯된 사적 갈등과 근거 없는 이해충돌 의혹이 공격의 명분으로 활용됨. 이후 4chan 이용자들과 IRC 채널 참여자들이 해시태그 캠페인과 온라인 공격을 조직·확산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개인을 겨냥한 공격이 게이머게이트 괴롭힘 캠페인의 초기 국면으로 전환됨.
이액세스와 윌콤의 통합 회사가 2014년 8월 ‘Y!모바일’ 브랜드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함. 소프트뱅크는 대형 통신사 브랜드와 별도로 저가·단순 요금제를 내세운 하위 브랜드를 구축해 일본 알뜰·저가 이동통신 수요에 대응함. Y!모바일은 2015년 소프트뱅크 모바일과 합병된 뒤에도 독립 브랜드로 유지됨.
제주 본태박물관에서 제주 최초의 쿠사마 야요이 개인전 《KUSAMA YAYOI – A DREAM IN JEJU》가 개최됨. 《Infinity Mirrored Room – Gleaming Lights of the Souls》, 《Obliteration Room》, 《Narcissus Garden》 등 설치·회화·영상 작품 35점을 전시함.
특별전 이후 《Infinity Mirrored Room – Gleaming Lights of the Souls》가 본태박물관에 영구 설치돼 상설 전시로 이어짐. 이를 통해 쿠사마의 대표적인 몰입형 설치 작품을 제주에서 지속적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