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가 앞으로의 WTO 협상에서 개발도상국 특별대우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사건. 경제 규모와 무역 위상의 변화, 개발도상국 대우를 둘러싼 국제적 논의를 고려하면서 쌀 등 민감 농업분야의 보호를 위한 협상상 권리는 활용하겠다고 밝힌 결정.
WTO가 한국을 일괄적으로 선진국으로 재분류한 조치나 기존 농업 양허가 그날 자동 변경된 사건과는 다른 성격. 핵심은 진행 중이거나 향후 이루어질 협상에서 새로운 개발도상국 특혜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한국의 정책 선택이며, 기존 관세·보조금 약속과 이후 협상 결과를 구분해 이해할 필요가 있는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