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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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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가 스위스 취리히에 기반한 기후변화 분석 기업 카본델타(Carbon Delta) 인수를 완료함. 카본델타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기업별 기후 위험을 분석하는 환경 핀테크·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MSCI는 이를 통해 기후 위험 평가 역량을 강화함. 지수·위험 분석·ESG 데이터에 이어 기후 금융 데이터와 기후 리스크 분석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됨.

MSCI

미국 매체 《벌처》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영화가 오랫동안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는데도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이유를 묻자 “조금 이상하지만 대단한 일은 아니다”라고 답함. 이어 아카데미상을 국제영화제가 아닌 “매우 지역적인 시상식”이라고 평가함.

당시 《기생충》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뒤 미국 개봉과 아카데미상 캠페인을 앞둔 상태. 이듬해 《기생충》이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받으면서 다시 주목받은 발언.

2019년 10월 8일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우익 세력의 협박과 항의로 중단했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를 재개함. 전시장에 출품된 평화의 소녀상도 약 두 달 만에 다시 공개됨.

다만 안전 문제를 이유로 하루 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사전 추첨제로 입장시키는 방식이 적용됨. 10월 14일 예술제 폐막까지 이어진 제한 재개는 소녀상을 둘러싼 논쟁이 역사 인식 문제를 넘어 일본 내 표현의 자유와 검열 논쟁으로 확장됐음을 보여준 사건.

평화의 소녀상

샘 닐이 2019년 뉴질랜드 배우조합(Equity New Zealand) 평생공로상을 수상함. 뉴질랜드 배우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선정되는 상으로 배우와 작가, 제작자, 감독으로 이어온 오랜 활동을 함께 인정받음. 수상 과정에서는 국제적인 배우 경력뿐 아니라 동료 배우들에게 보여준 리더십과 멘토링, 뉴질랜드 공연예술계와 영화산업에 대한 기여도 평가됨.

1970년대 뉴질랜드 영화산업이 성장하던 시기부터 국제 영화와 TV에서 활동하면서도 뉴질랜드 영화계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온 샘 닐의 경력을 동료 영화인들이 공식적으로 평가한 생애 후반의 주요 영예임.

샘 닐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강제동원·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주요 한일 현안으로 이어지던 가운데 유니클로의 한국 광고에서 영어 원문의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는 대사가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로 번역됨. 원문에 없던 구체적인 숫자가 한국판에 추가되고 80년 전이 일제강점기와 겹친다는 점에서 큰 논란이 발생함. 유니클로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설명한 뒤 국내 광고 송출을 중단함.

2019년 10월 21일 5년·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증축·개조를 마치고 재개관함. 갤러리 면적을 약 3분의 1 늘려 16.6만 ft²로 확대하고, 철거된 포크아트 미술관 자리에 데이비드 게펜 윙을 새로 마련. 소장품 전시를 매체·지역·성별을 가로질러 다시 짜는 큰 재구성을 함께 단행.

뉴욕 현대 미술관 (MoMA)

위워크가 기업공개 계획을 철회하고 유동성 위기에 빠지자, 소프트뱅크가 2019년 10월 23일 최대 95억 달러 규모의 자금지원 계획을 발표함. 패키지는 신규 자금조달 50억 달러, 기존 15억 달러 출자 약정의 조기 집행, 기존 주주 지분 최대 30억 달러 공개매수로 구성됨. 거래는 소프트뱅크가 위워크의 약 80% 지분을 확보하는 구조였으나, 이후 공개매수는 2020년 취소됨. 위워크 사태는 비전 펀드식 고평가·대규모 자금 투입 전략의 위험을 드러낸 대표적 사건으로 남음.

소프트뱅크

TSMC가 ASML의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적용한 N7+ 공정으로 업계 최초의 상용 EUV 칩을 대량 출하했다고 발표함(10월 7일). 기존 공정 대비 트랜지스터 밀도를 높이면서 EUV의 양산 가능성을 처음 입증한 사건. 이후 5nm·3nm로 이어지는 EUV 시대를 TSMC가 가장 앞서 연 출발점으로, ASML과의 협력이 첨단 공정의 핵심임을 보여줌.

TSMC